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51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독일 대학병원 간호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08회 작성일 19-12-31 22:21

본문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대학병원(Uni-Klinikum)의 간호사는 어떤 직종으로 인식되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의 간호사보다 자잘한 일도 더 많이 하면서 금전적 처우는 좋지 않은 거로 압니다.
한국처럼 간호 조무사-일반 간호사-수간호사 같은 개념도 없고,
그야말로 전형적인, 야전에서 빡세게 뛰어다니는 이미지인거 같더라구요.
(물론 전 세계 간호사분들이 다 고생이 많으시지요!)

업계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험담도 좋고..
여러가지 체험담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간호사는  대학병원이나 일반병원이나 말 그대로 간호사 입니다.
급료는 간호사 Tarif 가 있어 그에 준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어렵지 않게 살수있을만한 급료입니다.
저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년퇴직을 했는데
월급이 적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내가 하는일에 대하여 보람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물론 응급실이다 보니 정해진 시간안에 뭔가를 해야하는 병실일과는달리 많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제가 일하던 병원에는 수간호사, 일반 간호사, 간호 조무사, 의료보조사가 동료로 일하고 있었는데,
개념이 없다는말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이 사람들의 업무는 분명합니다.
물론, 70년대 와 2000년대의 과제는 많이 바꼈고
예나(기록) 지금(컴퓨터)이나 자기가 한일을 꼭 기록해야 합니다.
독일에서 수간호사가 되려면 그냥 올라가는게 아니고 코스를 밟아하는데
많은 간호사들이 수간호사가 되는걸 싫어 하기도 합니다.
간호사가 어떤일을 하느냐는 병실이나 과에 따라 주어지는 과제가 다를수도 있어요.

"물론 전 세계 간호사분들이 다 고생이 많으시지요!"
그 고생이라는건 어떤 직업에도 있습니다.
수입이 높다는 엔지니어들이 하는 일은 쉽나요?
소방관의 일은 어떻습니까?
식당에서 써빙하는일도 쉽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사족 ; 자기가 선택한 직업에 만족하고 열과 성을 다하는 그런 직업관을 가진다면
만족한 삶을 영위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과 가까이에서 하는 일이어서
환자들은 어떤 간호사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지 느낍니다.

  • 추천 3

jutjut님의 댓글의 댓글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호사 체계가 없다는 건 제가 잘못된 정보를 들었나봅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리자몽님의 댓글

리자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 병원이나 대학병원이나 차이는 없고요. 저한텐 외국인 인종차별을 대놓고 가장 심하게 하는 직종으로 느껴집니다. 저와 제 외국인 동료들이 당했습니다. 그리고 드센 인간들이 많습니다.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이부자리 정리 등등을 포함해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왜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지 직접 부딪혀보면 뼈저리게 느낍니다.

  • 추천 2

보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호사 라는 직업은 환자를 보살피는 직업 입니다.
이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리자몽님이 동료로부터 어떤 부당한 일을 당하셨는지 안타깝지만,
그런일들이 꼭 외국인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는 생각 되지 않네요.
한국에서도 전에는 간호고등학교가 있었고,
간호대학이 아닌 3년제 간호 학교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교제는 그나라의 몫이고,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싶다면
이나라에서 규정하고 있는 간호사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일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독일의 간호사들 정년퇴직 할때 까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 추천 1

리자몽님의 댓글의 댓글

리자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라미님의 경험을 존중합니다만 저도 제 나름의 구동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것입니다. 보라미님은 구동독에서 경험 해보셨나요? 저는 동독과 서독 그리고 그 경계였던 곳 모두의 경험이 있습니다. 저 혼자 당했다고 한다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그걸 당한 모든 동료들이 외국인이고 독일인이 그 중에 끼어있지 않다면 외국인/ 인종 차별 외에 뭐라고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이탈리아 출신 의사의 발음을 흉내내며 자기네끼리 비웃는 간호사들, 회진 돌 때 터키출신 의사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간호사들, 방 밖에서 제가 환자에게 portnadel 꽂을 때 장갑을 끼지 않은채 바늘끝을 손으로 잡았다며 쉐프에게 누명을 씌우는 간호사들 (이는 명백한 거짓이고 바늘 잡다가 제가 다치는데 만질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그런 환자방 밖 복도에서 바늘을 만지는 게 보일까요?), 독일에서 일하기 위해 시험을 보기 전 수강료를 내고 실습을 온 필리핀계 간호사들에게 독일어 실력이 좋지 못한다는 핑계로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간호사들... 이런 게 외국인 혐오가 아니라 개개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죠. 결국 저는 그 곳을 떠나 구서독으로 이사를 왔고 간호사와 교류가 없는 과로 옮겼습니다. 서독인들과 서독에 사는 외국인들은 외국인이 구동독에서 혹은 제가 일하던 병원에서 어떤 차별을 당하고 사는지 전혀 모른더군요.

정년퇴직까지 견강하다면 축복이겠지만 저는 독일의 간호사 출신 디스크 환자들, 그로 인해 일찍 퇴직한 간호사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어느 과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이 역시 많이 달라지겠지만요.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525 비기너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3
30524 Lebensge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2-12
30523 자유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2
30522 자유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2-12
30521 호랭호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2
30520 naime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2
30519 더티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12
30518 신발끈도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2-10
30517 Jro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0
30516 jcm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08
30515 Cy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2-07
30514 jan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07
30513 Pleiadesclus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2-07
30512 Eric052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06
30511 phoeni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2-06
30510 hanaj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06
30509 phoeni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2-06
30508 보라돌이1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06
30507 Pleiadesclus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5
30506 AKTF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2-0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