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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계획 관련하여 조언부탁드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뚜지빠찌뽀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772회 작성일 19-12-05 07:57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유학 관련 제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국내 독문과 재학중이고, 현재 마지막학기 중에 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생명공학 전공을 몇 개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며 흥미를 느껴  졸업 후 독일대학에서 biotechnologie 분야로 학사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복수전공을 한 게 이니라 석사지원은 불가능합니다)

집에서 유학 비용을 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비용문제때문에 고민 중에 있는데요.. 현재 2600만원정도 모았으며, 내년 겨울학기 지원하여 출국까지 4000만원까지는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500만원정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서 한달에 900유로정도로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12x900=10,800 여기에 여윳돈(?)으로 900유로해서 일년 11,700유로정도 가정하고있습니다  물론 계획대로 되진 않겠지만요ㅠ

테스트다프는 입학요건 충족하여 따놓은 상태라 한국에서 학기 지원 후 9월초 출국해서 학기 시작 전 한달동안 어학 인텐시브 코스를 듣고 입학 후 학교를 다니려고 합니다. 처음 두세학기 동안에는 일은 따로하지않고 학업에만 전념하고 4학기부터 아르바이트나 werk student로 일하면서 돈을 조금씩 벌면서 7학기 내로 졸업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석사까지 하고싶지만 재정상의 문제로 학부 졸업 후 바로 공부를 이어가진 못할 것 같고 취업 후 돈을 벌면서 석사공부도 병행가능하다면 하고싶습니다.

지역은 베를린이나 동독으로 가고자 합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얼른 나가 공부를 시작하고싶은데 재정적으로 넉넉하지가않아 제 계획이 현실성이 있는건가 고민입니다.

제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보통 유학생 분들은 한달에 어느정도 쓰시며 (특히 베를린의 경우), 재정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지원을 받으시나요? 미테가 가장 큰 변수인데 기숙사얻는게 하늘에 별따기인데다가 요즘 월세가 너무 비싸졌다고그래서  걱정이네요..
독일 나가는 걸 포기해야하나 싶다가도 나중에 정말 후회할것같아 어떻게든 준비해서 독일에 나가 공부해보고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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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지원단계부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알아보셨겠지만 생명공학 Human Biologie는 NC도 높고 자연계열이기 때문에 Germanistik 학사 졸업장으로는 입학이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이 학과는 졸업률도 높지 않습니다. 즉, 학과공부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서 학사를 7학기에 마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일단 학사 학위가지고는 일반적으로 제대로된 관련계열 직업을 얻기가 쉽지 않고, 분야가 분야인 만큼 석사과정도 거의 연구소에서 살아야 하는데 관련없는 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 능력의 편차가 있지만 대략 석사까지 마치는데 언어준비기간을 제외하고도 최하 10학기에서 16학기에 논문작성 기간 각각 6개월씩 정도를 더 가산이 가능한데 실제로는 공부 잘하는 독일 학생들도 10학기 안에 졸업하는 경우는 드물고 외국인 학생의 경우는 진짜 데드라인인 학사 9학기, 석사 7학기안에 졸업 논문 쓸 준비를 마치는 것도 많이 벅차합니다. 즉, 본인이 준비가 잘 되어있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능력이 좋다면 현실적으로 6년정도, 그렇지 않다면 논문작성 기간 포함 16-18학기, 즉, 8-9년정도 계산을 해야 할 겁니다. 여기에 어학증명을 위한 어학준비기간과 지원단계 기간을 더하면 최하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더 걸리게 됩니다. 즉, 대략 10년정도 잡아야 하는데 이 경우 10년 후 본인의 나이가 취업에 적합한 나이인지 그때까지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략 최저생활을 하고 한국 방문비나 기타 여가생활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대략 생활가능한 월 소요는 800유로 안밖이 되고 나이가 30살이 넘어가면 여기에 약 100유로정도 더 추가가 됩니다.(건강보험 인상) 어학기간동안에는 어학원 등록비가 추가가 되고 초기에는 정착비가 적지않게 들겁니다.

  Berlin 집세가 싸다는 이야기는 약 10년도 더된 이야기이고 집을 구하는 것 자체가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게다가 일정한 수입이 없는 외국인 학생은 더더욱 어려울 겁니다. 기타 신연방지역에도 좋은 대학은 많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환경과 집세는 정비례합니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도시는 집세가 싸고, 좋은 도시는 집세가 비쌉니다. 게다가 집세가 싼 대부분의 도시들은 실업률이 높고 임금이 낮기 때문에 돈을 벌면서 일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많을 겁니다.

대략 대학이 있는 도시들 중에 집세가 싼 지역은 Frankfurt(Oder), Ilmenau, Chemitz, Magdeburg 정도가 생각이 나고 NRW에 있고 사립학교가 있는 Witten도 집세가 무척 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론은 일단 경제적 안정이 없고 관련 졸업장이 없고, 게다가 나이까지 많으면 리스크가 크고 여러면에서 불리합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명문대 관련 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석사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실제 금전적으로도 많이 유리합니다.

뚜지빠찌뽀찌님의 댓글의 댓글

뚜지빠찌뽀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찾아본 바로는 학사졸업 후에는 계열 관계없이 다 지원할 수 있던데 입학자체가 어려울까요??
사실 한국에서 관련 학사를 복수전공하고 석사로 지원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한국에서 쓸 등록금과 생활비를 고려하면 그 돈으로 독일에서 학사부터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ㅜ

이제곧30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곧3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에 따라 다르지면 작센이면 한달에 800은 지나칩니다. 저는 지금 한달에 450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세 + 전기세 + 티비수신료 220유로, 보험비 105유로, 용돈과 생활비 포함 100유로 내외.(개인적으로 뷔페식당 주방에서 일하고 있어서 식비가 안나갑니다. 어차피 쓰레기통에 갈 음식을 저는 모조리 챙겨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연방 지역에 대한 편견이 강하신 것 같은데, 생활환경 나쁘지 않습니다. 학생이 할만한 일은 구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요.

Anlauf님의 댓글

Anla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의 경우는 집세가 정말 많이 올라버렸지만 다른 동독같은 경우는 계획하신대로만 사신다면 충분할겁니다. 님이 쓰신 비슷한 상황에서 유학하는 분 몇분 있어요. 의지만 있으시면 잘하실겁니다. 자세한 부분 같은 것은 전반적이지 않으니 따로 쪽지주세요.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께 월세(한달300유로 하우스쉐어작은방) 일년에 학비 두번 (각 300유로정도)만 지원받으면서 나머지는 알바비로 생활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집값이 조금 더 비싸겠지요..그래도 잘 찾아보시면 500유로 이하의 하우스 쉐어도 꽤 있으니 발품 잘 팔아 보시길 바랄게요!

유학비자는 통장에 1년간 사용할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이 묶여있어야합니다. 슈페어콘토라고 합니다.
다달이 빼서 쓸 수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슈페어콘토 개설비 +100유로
집 구하실때 보증금도 꽤 듭니다. 하우스 쉐어로 가시면 보증금이 좀 더 저렴할거예요.
비자카드업무비용 +80-120유로
그리고 초반에 오시면 집 구하는게 쉽지않으실거예요. 그리고 한국처럼 집을뺀다고 보증금을 바로바로 돌려주는 시스템도 아닙니다... 1000-2000유로는 항상 어디 묶여있을거라 생각하시면 좋아요.

금전적 상황때문에 하고 싶으신걸 포기하지는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외국학생들도 장학금 받을수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추천서가 필요해요! 4학기 이상 재학 후 신청가능합니다. 잘 찾아보시면 꽤 있어요.

오셔서 초반에 학업에 지장이 가지않는 선에서 작은 알바라도 하시는거 추천드릴께요. 저는 주말에 호텔로비에서 일하면서 공부했어요. 비지니스호텔은 주말에 손님이 없어서 정말 한적합니다! 물론 사장님허락받고 공부했어요.
그리고 고 학기로 올라가면서 교수님께 외주같은거 받아서 프리랜서처럼 몇번 일 했었습니다. 단기적,프로젝트성으로 영수증만드시면 프리랜서로 등록하실 필요 없고, 세금안내도 됩니다. 저런 외주를 받으면 알바 사장님께 얘기했고, 사장님이 세금을 안내는 선까지 잘라서 알바시간을 조절해주셨어요...

아니면 주말에 빵집알바 열심히 하시면 한달에 800유로이상 벌수있어요. 세금 10프로 떼갑니다. 다만 풀타임으로 일해야하고 육체노동+정신적노동이 심합니다. 마감까지하면 공짜빵이 생기는 장점이있어요. 저는 학기중에는 주말에만 일 하고 방학때는 거의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용돈벌이했습니다.

7학기에 모든학업을끝내겠다! 라는 목표도 좋지만 저는 조금 넉넉하게 제대로 배우자 라는 생각으로 학점을 일부러 3학점 비워두고 다른 세미나나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잡으면 오히려 의욕이 안 생기더라구요. 삶이 늘 계획대로 되지않고 너무 빡빡하게 계획을 잡으면, 계획이 엇나갔을 때 멘탈이 나가기 쉽더라구요. 이건 사람 바이 사람이겠지만요 ㅎㅎ 그럼 준비 열심히하셔서 성공적인 유학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단팥ㅇ님의 댓글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위에분이 언급을 해주셨는데 과가 아에 달라서 콜렉을 들으셔야할수도있을것같아요. 한국에서 지원서류 한번 내 보시고 어떤걸 더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뚜지빠찌뽀찌님의 댓글의 댓글

뚜지빠찌뽀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혹시 베를린에서 학사공부를 하셨던건가요??
한국대학 졸업후에는 모든 계열로 지원이 가능하다고그러는데 그래도 콜렉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나요?ㅠㅠ

nonamekid님의 댓글

noname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Germanistik 졸업하고 이과계열 지원해 학교 다니는 사람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대졸자가 되는 순간 어느 학과든 지원 자격은 충분히 되고 합격도 가능합니다.

계량님의 댓글

계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대졸자는 학사 지원시 전공 상관 없어요. 다만 학교에 따라서 연계성 없는 전공 졸업자는 거절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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