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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대학원(통번역 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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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df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44회 작성일 19-11-22 06:31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에서 4년제(독어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석사 과정을 밟고 싶은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독일 어로 대학원 진학시 졸업이 상당히 어렵다는 얘기를 종종 듣고는 가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있는데, 현지에서 유학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자유로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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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bbbbbbbb님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다른분들 께서 좋은말씀 많이 해주실거고 저는 인문계열이 아니라 작성자님 환경과 1:1로 매칭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원론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혹시 졸업이 어렵다면 대학원 진학을 안하실건가요? 반대로 졸업이 어렵지 않다 혹은 쉽다는 답변을 받게되신다면 대학원에 진학 하실 건가요? 개인마다 느끼는 어려움에대한 정도의 차이도 다를테고, 누군가는 엄살부리며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인간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길 바라기 때문에 좀더 자신의 경험을 부풀려 말 할 가능성도 있고, 내가 느끼고 내가 하고있는게 가장 어렵고 힘든길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 경우등등 많은 경우가 있을거 같습니다. 만약 지레 겁먹고 오신다면 애초에 그리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문제에 직면해도 `아 역시 어렵네` 더 나아가 `괜히 왔네 그냥 한국에 있을걸`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스스로 사기를 떨어뜨리실 수 있을 확률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내용과 관계없이 석사 학위라는거 자체가 그냥 길거리에서 전단지 나눠주듯이 나눠주는것도 아닐테고 객관적으로 그 분야에서 그래도 남들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더 많이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증서 같은 개념이라고 보는데 이 말은 반대로 교수의 평가 아래에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학위를 받기 어렵다는 말일거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부분 자체부터가 어려움이겠죠 이부분은 어차피 한국에 계시더라도 마찬가지일 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인문계열이라면 더욱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토론,세미나 위주의 수업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비단 모국어로 토론,세미나 및 수업을 듣고 제대로된 학점을 따기도 쉽지 않을텐데, 모든걸 독일어로 해야한다면 당연히 어려움에 부딫히기 마련이겠죠. 현재 독일어 수준이 원어민과 대화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으시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표현하실 수 있다면 좀 덜 어려울테고 아니라면 좀 더 어렵겠죠. 유학오시는 분들의 경우 전자의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독일 유학을 위해 독일어를 배운 케이스가 많을거고 그에따라 대부분 독일에 계신분들은 졸업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어딜가나 본인하기 나름이고 개인 능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셔서 열심히만 하신다면 졸업하는데는 문제는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오셔서 수업에서 집중하지 않고, 한국분들하고만 몰려다니면서, 수업 후 집에서 한국 유투브나 드라마, 영화등 만 보다가 시험 직전부터 공부하려면 졸업하는데 아니 당장 학점모으는거 자체가 당연히 어려울거 같아요. 제가 위 글을 통해 해드리고 싶었던 말은 물론 학업 중간에는 당연히 어렵다고 느끼시겠지만 생각만큼 어렵지 않을 거고 졸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시기 보다는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인생에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낸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였습니다.

Asdfa님의 댓글의 댓글

Asdf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해주신 내용 정말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꿈을 꾸고 가려는데 가끔씩 걱정이 밀려와서 이렇게 글 남겼습니다.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대학원에 다니고 계신가요?

bbbbbbbbb님의 댓글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에서 대학원 졸업 후 석사논문 쓴 부서에서 박사학위 얻으려고 아등바등 중입니다.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bbbbbb님이 독일에서의 석사과정 공부자체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신 것 같네요...
전 현실적으로 독일어 석사를 해서 과연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질문하고 싶네요.. 요즘엔 경영, 사회, 국제경영 전공한 독일어 원어민급 하는 한국 사람, 날고 긴다는 사람도 널렸는데, 님은 과연 독일어 석사 하나로 현실에서 먹고 살수 있을까 싶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요. 진짜 독일어 박사도 백수로 널린 판국이니까요.
님의 집이 재정이 뒷받침되고 그냥 일은 취미로 한다고 하시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전 공부해야 할 수고와 노력에 비해서 나중에 현실의 비참함이라던지 벽을 알게 되면 자괴감에 빠지지 않으실까 걱정입니다.

Paepe님의 댓글

Pae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이 이야기 하라고 해서 말씀드리는데,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남이 하란다고 하고 하지말란다고 안하겠습니다. 인문학 선택도 부자되려고 선택하신 거 아닐테고, 하고 싶으시면 하시고, 하다가 안되면 다른 거 하시고, 아까 그길인 갑다 하시면 다시 하시면 되고.. 100세 시대에 젊을 때 석사 하나가지고 평생 잘 먹고 살수 있겠다 생각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고요.
법 어기지 않고, 나한테 해 되는 일 아니겠다 하면 해보시고, 석사를 마쳐도 평생 선택하면서 사셔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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