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의 학부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한국의 대학생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전공은 컴퓨터 공학인데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 취업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차후에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일자리를 잡아야할수도 있어서 말인데요
독일에서의 학위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어떻게 취급받을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독일내부에서는 학벌의 평준화가 이루어져서 큰의미가 없다고는 말하지만 그런 답변들은 원론적인 부분도 많은것 같고... 독일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의 입지도 잘모르겠어서 말이죠 독일 자국에서는 german u15라는 종합대학 협력체가 있던데 이 안에 포함된 대학들은 현실적으로 미국이나 한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으로(한국이라면 인서울이라던가 수도권,지방대 등등) 인정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단 제생각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것보단 독일에서 대학을 다니는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데에 수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맞는건지 고민이기도 합니다(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대부분 한국의 대학들은 몰라도 아시아에서는 도쿄대, 싱가포르대와 같이 일본, 싱가포르에 위치한 대학만 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더라도 그 선진국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차별없이 대우받고 저의 프로젝트와 성과가 인정될지가 사실 의문이여서 말입니다"
-> 답변: IT 씬에서는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옮기더라도 (영어를 너무 못하는 경우가 아니면) 차별받을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비슷한 어떤 내용의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번 강조드리듯, IT업계 그 중에서도 개발자는 이런 차별같은 영역에서 전세계 가장 청정구역인 업종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 업계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이상한 사람이거나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오해를 사게됩니다.
한국은 전 국가적으로 학벌이 끼치는 영향이 쌔기 때문에 아무리 영향이 적은 IT씬일지라도 학벌 영향을 받을 수 있겠네요.. 라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드립니다. 즉 독일학위가 있으면 눈에는 띌 수도 있겠다. 그정도.
한국내에서의 개발자의 처우나 사회적 인식은 질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입니다. '개선되는 중' 이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고요. 기술을 최고로 쳐주는 미국이나 독일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