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게 어학관련된거라면 저는 한국인들 적을거 같은 도시를 선택했습니다. 특별히 어떤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지 않다면 어딜가나 사실 비슷합니다. 또한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도시선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을거 같아요. 어떠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적으셨다면 다른분들 께서 좀더 추천해드리기 수월했을거 같아요.

입학할 학교가 이미 정해져있고(자유대, 훔볼트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베를린이 괜찮죠.
하지만 음대 입시를 준비하거나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할 일이 많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서부에서는 뒤셀도르프나 쾰른이 대도시고 한국인들이 많아서 적응하기 수월하구요
중/남부에서는 프랑크푸르트도 괜찮긴 하지만 방값이 좀 비쌉니다.
한국인이 많다는건 어학할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일, 독일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분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매력적인건 사실인데,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자면 디메리트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지 '멋있어서' 혹은 '힙하다'는 이유로 특정 도시를 선택하시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외국 생활은 철저하게 현실입니다.

위에 bbbbbbbb님의 말씀처럼 한국인들이 적을거 같은 곳으로 가시면 물론 독일어를 배우는데 좀 더 좋은 환경을 가지실 수 있지만..
저는 베를린을 추천합니다. 물론 어떤 전공을 선택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를린을 추천하는 이유는...어학시험이나, 입시에 대한 가장 빠르고 많은 정보가 흘러다니는 곳이 베를린이기 때문입니다.
한국분들이 많으면 물론 독일어 공부에 지장은 되지만, 그런 분들과 적당히 관계를 맺지 안으면 정말 최신의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게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