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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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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9 19:51 조회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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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곧 문창과를 졸업할 대학생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창작을 공부하다 보니 영화 작업을 하고자 하여 유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그 후보인데요, 독일에서 영화 쪽으로 유학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이곳을 찾았습니다.
프랑스는 일반 대학교 영화학과에서도 영화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다고 해서 고려 중인데 독일은 어떠한 지 궁금합니다. 일반 대학교 영화학과는 영화 비평과 이론 쪽만 다루나요?
그리고 독일 영화학교는 영화계에서 1년간 일했다는 증명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미대에서도 film 과정이 있던데 영화학교와 미대 film 과정은 많이 차이 날까요?
독일의 영화 산업이 어떤지 독일 현지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작업은 연출이긴 하지만, 연출기법보다도 촬영을 직접 배울 수 있었으면 해서 적합한 커리큘럼과 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아직 아무런 어학도 하지 않은 상태라 졸업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해야 하는데 유학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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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포츠담님의 댓글

포츠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전 경영학이라 영화쪽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 대학 바로옆에 유럽에서 꽤 유명한
영화학교가있다고해서...
https://www.filmuniversitaet.de


jutjut님의 댓글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 조금 걱정이 되는게,
영화를 공부 하기 위해서 프랑스를 가는 경우는 봤어도 독일로 오는 경우는 흔치 않을텐데요.
그런데 영화 분야에 있어서 독일로의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독일 영화' 혹은 '독일 영화 산업'에 대한 확고한 사전지식이 선행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학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다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나라부터 정하고 그 나라에 맞추는 것 보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확실히 정립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느낀 점이라면,
독일 영화 자체는 마켓이 참 작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극장의 라인업 구성을 보면...
미국에서 들어온 인기영화(마블시리즈 등) 2~3편 정도+독일 영화 1~2편+어린이 영화 1~2편
그리고 터키인 이민자들이 많이보는 터키쉬 영화도 꼭 있구요.
문화 선진국이기도 하고, 좋은 배우들의 풀이 많은건 사실인데(스위스, 오스트리아 배우들도 기용하니까요)
그에 비하면 영화 마켓은 한국보다도 크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 통계상으로도 그렇게 증명되는 거로 압니다.
무엇보다도 극장에서 오전~낮시간대 상영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처럼 24시간 극장 돌리는건 상상도 못하겠죠...ㅎㅎ

물론 베를린 영화제 같은 세계적인 행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게 꼭 자국 영화의 규모로는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 추천 1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디자인과에서 영상을 배웠습니다. 저는 카메라, 편집쪽이라 연출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독일영화는 현재 활동중인 많은 감독들의 오마주가 될만큼 성행했으나 현재는 조금 죽어가는추세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영화산업에 대한 지지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어디에서 배우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위에분 말씀처럼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하시고 어느나라에서 그 스타일을 배울수 있는지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영화를 썩 즐겨보지는않습니다. 너무 예술적이라 해야하나?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유명한 필름학교는 쾰른에 있는 ifsㄹㅏ고 알고있습니다...
독일에서 좋았던점은 개인영화관?작은영화관이 많다는 점입니다. 유명한 헐리웃영화대신 고전영화와 b급영화, 인디영화 등을 상영해 주는 영화관이 꽤 많습니다. 자신이 찍은 작품을 제출해 상영되는 모습도 볼수있구요!


나만님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전 독일영화가 좀 뭐랄까 정체성이 없는 것 같아요. 헐리웃 코미디 영화나 10대 영화를 따라하는 것 같기도 하고, 팍규괴테 같은 경우인데요 암튼 그런게 흥행이 되고, 나머진 슈바익회퍼나 틸 슈바이거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류 같은 것 밖에 안 보여요. 그 코미디도 대부분 우리나라의 아재개그이지요. 뭐 그게 정체성이라고 하면 정체성이 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독일 영화는 이거야 하는 게 안 보여서...
반면에 프랑스 영화는 그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우스꽝스러운 잔인함을 계속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전 좋아요. 우리나라는 약간 느와르 같고, 자본주의의 어두운 이면을 잘 성찰하는 것 같아서 좋고요.
인프라에 대해선 단팥님에 동의합니다. 작은 영화관도 많고요. 대신 jutjut님이 쓰신대로 영화시장자체가 한국보다는 많이 작은 것 같아요. 그만큼 한국이 인구에 비해서 엄청 큰 시장이죠.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예술영화한다고 독일이나 프랑스유학가신분 많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예술영화가능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시고 독일프랑스같은 예술영화 스타일하면 됩니다.
나라나 학교가 영화안만들죠. 자신이 만드는거죠.요새같은 글로벌시대의
학비때문이라면  뭐 선택지가 독일바벨스베르크스튜디오가 유명한데 거기서 학교도 합니다만
근데 입학이 어려울겁니다. 분야관련 학과가 독일에 별로 없다보니.


기비님의 댓글

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베를린에서 작업한 분들이, 미국에 자리잡습니다.

개인 작업은 아이슬란드 가서도 할 사람은 잘 할 것이지만,
전반적인 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영화는 미국가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순수 영상작업을 하고 싶으신거면, 독일 미대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고
(기능 중심의)필름아카데미를 가시려면, 미국을 가는게 좋습니다.

(현직 미디어아트 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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