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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과 대학원의 나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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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09 19:48 조회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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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음악과 심리학을 전공한 40대 초반의
사람입니다.
음대에는 철저한 나이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 주변에 학교의 교수님과 직접 컨텍하고
교회음악 대학원 과정으로 입학하신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독일유학에 관한 아무런 음악대학과 교회음악과에 대한 현실적 지식이(유학원에서해주신 기본 정보 외에)
없으니 그저 안개낀 저 너머 동네를 보지 못하는 답답한 뿐이네요...

작은 부스러기 같은 정보라도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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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ERTM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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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제한 문제가 아니라, 교회음악과는 학/석사 과정으로 나뉘는 일반 학제 시스템이 아닌 C/B/A로 불리는 자체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B과정, 그러니까 학부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바로 대학원 과정부터 입학하는것은 불가합니다. 심지어 독일 음대에서 이미 오르간을 전공하고 학위를 딴 사람이라고 해도, 교회음악과를 들어가려면 학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운이 좋으면 1년은 인정받아 2학년부터 시작하거나 그렇습니다. 교회음악과는 독일 음대 내에서도 굉장히 특수하고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진행/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음대정보와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유학원 정보는 거의 도움이 안될것 같은데요...ㅠㅠ 교회음악과는 독어가 완벽해야 함은 물론이고 독일에서 이미 오래 유학생활 한 사람들에게도 진짜 힘듭니다. 잘 알아보시고, 혹시라도 유학을 각오(!)하신다면 정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요!!


분석적혁님의 댓글

분석적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너무나 보석같은 귀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학사로 해서 현재 저의 상황을 학교에 컨택한 후 언어 수험생 모드로 들어가야 겠어요...점점 안개가 걷힙니다.
도움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네 유학원에선 말씀 하신 것처럼 그런 정보 없었고 생활과 어학원 일반 사항에 대해 주로 설명해 주셨어요.그것도 도움였지만요.

너무 감사드려요!!!!
한국에 있고 독일에 아는분이 없으니 미지의 세계에 직접 사는 분의 피드백이 아니면 아무것도 알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ㅠㅠ


UNTERTMT님의 댓글

UNTERTM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맞아요 독일은 진짜 유학원 정보, 실제 나와있는 사람들의 정보, 또 직접 나오셔서 겪게 되시는 것들 모두 천지차이다 보니 ㅠㅠ 아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힘드실것 같아요.

만약 학사로 입학을 준비하신다면, 오히려 또 나이제한을 생각해봐야 할 듯도 한데요... 제가 알기론 학교마다 나이제한이 다를거에요. 그 외에도 독일은 각 학교마다 규정이 천차만별이에요! 그래서 학교별로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Musikhochschule 음대에서 교회음악과를 들어가시는 방법을 다들 우선적으로 생각하지만, 나이제한 등이 걸리신다면 교회음악전문학교도 여러군데 있으니 잘 알아보시길...


분석적혁님의 댓글

분석적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먼저 학교컨텍부터 시도해보려구요..!!!
답변해주신 님의 조언이 얼마나 귀한 도움이 됐는지 몰라요...
만약 나이제한이 다 걸린다면 또 그다음 차선책으로 교회음악전문학교도 생각해봐야겠어요 배움이 목표이지 학벌이 목표는 아니니까요.!!!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choc님의 댓글

cho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생은 아니지만 도움이되실까 하여 답을 남깁니다. 교회음악을 전공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간혹 나이 많은 학생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하시려는 까닭이 독일에서 교회음악가가 되려고 하시는 건가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학사(B과정)와 석사(A과정)을 하신다면 질문자께서 거의 50살에 가까우실텐데, 독일내 취업이 목표이시라면 더 전략을 잘 세우셔야 할듯 합니다. 교회음악과가 생각보다 어학이 중요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교수와 인터뷰 때 독일어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서 떨어진 외국인 학생들을 봤거든요.. 물론 실기시험도 매우 까다롭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입학시험으로 오르간, 오르간즉흥연주, 피아노, 성악, 지휘, 청음, 작곡/음악이론 등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난이도는 모르지만, 두루두루 다 잘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 교회음악과 같았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분석적혁님의 댓글

분석적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네 도움주신 말 너무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제가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가면 석사까지 마치면 50이 맞습니다.
받아줄 학교가 있다면 현재 어학은 준비해서 반년안에 어학연수를 갈 생각이고 보는 시험은 거의 준비가 된 상태인데 오르간만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제가 작곡과 피아노 둘다 따로 전공해서 나머지 시험들은 물론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지만 어느정도는 해놓은 것들이 있거든요..그래도 님 말씀처럼 교회음악과에 나이든 분들이 있다는건 희망으로 들리네요.네 제 목표는 독일에서 50세 부터라도 교회음악가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그게 몇년이 될지 아니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알수 없지만 현재로써는 가능한 날만큼 그곳에서 교회음악으로 전념하고 싶은 생각이 크네요,한국에서 교회음악과를 졸업했지만 한국의 교회음악가로서의 활동은 직업이 아니라 부수적 활동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음에 회의가 들었던 몇년이였던것 같아요...
현재 지휘를 하고 있는데 여튼 저도 음악가는 두루두루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오르간만 빼고 여러가지를 레슨도 받고 해왔던거 같아요.
오직 제 앞길은 신만이 아실듯하네요.ㅠㅠ
귀한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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