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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독일 이공계 석사 성적은 어느정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eo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45회 작성일 19-09-30 19:22

본문

독일에서 이공계 석사중인 학생입니다.

보통 독일 이공계 석사는 평점이 어느정도 나와야 다른 석사학생들과 비교해 성적이 좋다고 말할 수 있나요?

좀더 구체적으로, 박사지원시 (박사지원할 정도의 학생들이면 공부는 나름 열심히 했을테니 그 학생들을 기준으로)

학점때문에 손해보지 않을 정도 성적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석사 논문이 가장 중요하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독일 성적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얻고싶어 질문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science님의 댓글

scienc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답변에 앞서서, 제 단편적인 답변이 작성자분에게 잘못된 기준을 제공하고 추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작성자분이 석사중인 해당과정을 졸업한뒤 자대에서 박사를 하고있거나 유럽내 학교/연구소에서 박사를 진학한 학생들에게 학점은 어떤지, 어떤식으로 준비해야하는지 직접문의 해볼것을 권해드립니다.
 
답변은 QS / THE 기준 200위 언저리에 있는 한 대학의 석사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very good” (7%) - "good" (23%) - "satisfactory" (50 %) - "sufficient" (15%) - "non-sufficient" (5%)

sehr gut 1,0/ 1,3/ 1,5
gut 1,7/ 2,0/ 2,3/ 2,5
befriedigend 2,7/ 3,0/ 3,3/ 3,5
genügend 3,7/ 4,0
ungenügend 5


학점분포는 대략이렇고, 졸업시 overall grade를 기준으로
졸업장에 대문짝만하게  예시) Very good (1.x) 이런식으로 찍힙니다.

각 과목별로는 1,0/ 1,3 만 존재하고,
교수가 1,5라는 학점을 주는 경우는 없고,
overall grade기준으로 1.5이상이면 Very good (sehr gut)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대략적인 학점체계의 가이드라인에 있어 very good” 이 상위 7프로라는것이지,
실제로 very good/ good으로 졸업하는 비율은 30%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good 이상으로는 졸업하는듯하고, 이것이 제가 졸업한 석사기준, 최소한의 박사지원자격 요건입니다)


답변으로 넘어가서

보통 독일 이공계 석사는 평점이 어느정도 나와야 다른 석사학생들과 비교해 성적이 좋다고 말할 수 있나요?
- 제공되는 grading scheme상으로는 good(2.5이상)만되더라도 평균이상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체감하기로는
(제 주변에는) 총평점 2.5이하인 동기들은 없었습니다. 다만, 가끔 성적분포를 표시하는 과목들을 보면 실제로 저 가이드라인 비슷하게 학점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렇게보면 학점이 나쁜경우 밝히기를 꺼려해서 없는것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박사지원시 (박사지원할 정도의 학생들이면 공부는 나름 열심히 했을테니 그 학생들을 기준으로)
학점때문에 손해보지 않을 정도 성적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건 현재 작성자분의 석사과정(학교)와 지원할 박사과정(학교)에 따라서 다릅니다.
질문자분의 기준을 모르고 일반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의 제 개인적인 생각과 기준을 참고만해주세요.

본인이 기존에 학위(석사)를 받은 학교보다 더 높은 랭킹의 학교 또는 경쟁률이 매우 높은 대도시의 유명한 학교 및 교수(연구실)
에 지원하는 경우 : 1.0~1.3
- UK기준으로는 First class honours라고 정확하게 명시하는 경우도 있고, 첫줄에 very good 또는 excellent grade라고 써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정확히 학점으로 딱잘라서 1.3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학점은 신경쓰지않고 지원하는 전제입니다.
'저 정도 성적아닌데도 그 학교 박사구하는거 봤는데?'라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만 예외는 항상 존재 할 수 있고, 박사는 학점외의 변수가 분명히 작용하기도 합니다.
제 주변의 한국인 지인들의 경우가 특이한지는 모르겠지만 학위과정 후 한국에서 교수를하거나 연구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러기위해서는 ETH취리히 아니면 임페리얼 그리고 독일안에서라면 TUM까지 그 이하라면 유럽에서 학위안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당학교의 유명 교수님기준으로 (연계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학위는 학교에서받은 경우는 예외) 본인이 비슷한 수준의 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지 않았다면 통상 1.0~1.3 은 되어야 학점은 신경안쓰고 면접소식을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기존에 학위(석사)를 받은 학교와 비슷한 순위 또는 명성/순위와 무관하게 연구주제나 교수님을보고 지원하는 경우:
1.3~2.0
- 솔직히 이 경우에는 '과연 학점이 평가에 중요한 요소일까'라는 생각이들만큼 박사자리를 구하는것과 학점이 무관한 경우를 많이봐서 학점을 논의하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2.0으로 쓴 이유는 도대체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제가 석사2학기때부터 '박사하려면 2.0은 되어야된다'라는 말을 동기들도부터 몇번 주워들었고, 실제로 박사 지원하고 박사과정중인 친구들중에 2점대로 시작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석사과정의 학점은 총평점보다 하게될 연구분야와 연관된 과목의 성적이 중요하다고하며 그게 사실인듯하긴한데,
어차피 subject를 어느정도 구체화해서 수업을 듣는거라서, 연구와 연관된 과목의 수가 적지않고 그들 과목의 성적이 대부분 1.0/1.3 이라면 총 평점도 2.0보다는 높은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박사는 연구를 하는자리이고, 학점보다 연구...어쩌고하는 얘기를 자주 보고들으셨을테고
박사를 염두해두는 석사학생 입장에서 연구에 관심이 생겨도 기회를 얻지 못할까봐
'숫자'로 낙인찍혀서 바꿀 수 없는 학점이 가장 신경쓰이고
저는 그랬던것 같습니다.

제가 확답드릴 수 있는것은 제 주변에 박사 지원/ 합격을 지켜봤을 때,
2.0 이상의 학점이라면 대부분 학점과 무관하게 자신의 연구나 강점에 따라서
자리를 얻어 박사과정을 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2.0이라는 학점이 어딘가에 명시된 숫자라기보다, 제가 느끼는 '학점때문에 손해보지 않을 정도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구주제와 직접연관된 과목들의 성적은 훨씬 좋다는 전제하에)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몇몇 학교로 특정하신다면 '학점때문에 손해보지 않을 정도 성적'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준이 높을 수 있습니다.

  • 추천 3

seok님의 댓글의 댓글

seo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덕분에 어느정도 감은 잡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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