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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석사 유학 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n9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238회 작성일 19-09-30 18:58

본문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미필 석사 유학 관련하여 선배님들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 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94년생(만 25세), 병역을 마치지 않은 상태, 추후 전문연구요원을 통해 대체복무를 희망하고 있으며 아헨공대(RWTH) 컴공관련(영어과정) 학과에 합격하여 올해 10월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든 유학관련 검색해보면 나오다시피, 유학할 생각이 있다면 군 문대는 빠르게 마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몇번의 옳지 못한 결정을 내린 결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석사 지원을 하지말고 바로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온 뒤, 전역 후에 지원할 수 있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 백번 맞습니다만은, 제가 학부를 졸업한 것이 작년 8월이었고, 기타 별다른 특출난 스펙이 없는 상태에서 군대로 인해 2년의 공백기가 생긴다면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들에게서 어드미션을 받는건 불가능할거라는 강박적인 생각에 군입대보다도 석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아헨공대 석사과정에 다행히 합격하여 독일에 도착해 비자, 계좌, 거주지등의 필수적인 요소들은 잘 처리된 상태이고 이제 공부하는 것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해외 석사과정재학 사유로 연기할 수 있는 나이는 만 27세까지 이며, 이는 제가 석사 과정을 정규학기 수인 4 학기 내에 마쳐야만 추후 한국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 복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반드시 2년 이내에 석사과정을 완료해야 하는 것인데, 독일 내에서 외국인이 석사 학위과정을 정규 학기 수(4학기)내에 마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하여 걱정입니다. 처음 지원할 당시에는, 대학교 재학중 배웠던 내용들이 적성에서 맞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노력하여 차석 졸업이라는 결과를 운좋게 얻었으니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나태해지지않고 학업에 열중한다면 4학기내에 졸업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개강을 앞두고 저보다 월등한 능력이 있으신 선배님들 조차도 2년 내에 석사를 마치는 걸 힘들어하셨다는 글들을 보니 제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목표를 낙천적으로 바라보고 안일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현재, (1) 석사 1학기를 마친 후 군휴학을 하여 군복무를 마친 뒤 복학하여 석사학위를 완료하는 것과 (2) 다이렉트로 2년 내에 석사학위를 마치는 것에 도전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이미 늦은나이에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군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않아 남들보다 몇년 뒤쳐지고 스스로 무능하다는 자괴감을 떨쳐낼 수 없으나,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현실적인 타개책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글을 작성하고, 스스로 초래한 일에 대해 무책임하게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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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Viollet님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공백기가 생기고 말고를 떠나서 군문제는 무조건 해결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1번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 글쓰신 분이 받을 불이익은 적응하는데 어려움이랑 2년간의 공백기에서 오는 공부의 어려움과 어색함? 정도겠지만 2번 선택지를 선택했을 경우, 만약 글쓰신 분이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나 석사 논문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진다면 그게 더 큰일 아닐까요..? 지금 당장 최악의 결과보다 2년후의 최악의 결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jun94님의 댓글의 댓글

jun9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2년 석사 과정을 다이렉트로 도전했다 실패한 경우에는 한창 연구중일때 입학할수있다는 위험때문에 군문제를 먼저 해결하려합니다. 

전역할때는 대략 28세라 인생설계를 잘못한게아닐까 싶을정도로 막막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이 될수있는 판단을 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력공학님의 댓글

전력공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서... 돌직구 날려드립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있었고 미군 Clerk 오퍼도 받았었습니다... 미국 전력회사에서 오퍼도 받았지만 여권연장이 안되서 나왔습니다.. 한국나이로 25살때요...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군복무 마치려고 한국에서 석사하고 한국에서 군복무 마쳤습니다... 총 5년을 한국에 있었습니다... 지금 한국나이로 29살인데... 이제 겨우 박사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문연은 한국의 연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석사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수저나 빽있으시거나 석사기간동안 2년안에 sci 뽑아내시면 상관없습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 석사는 어떻게든 2년안에 마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군복무는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대신에 독일에서 계셨다니 자격증 준비하셔서 행정병이라던지 어학병으로 가셔서 글을 많이 읽으실수있는 보직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백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백기 동안 이력서에 1줄이라도 올릴 무엇인가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허나 논문은 혼자서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저도 공백기가 거의 1년 가까이 되는데... 노력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박사지원에 떨어지지 않고 붙으면 어쩌면 볼수도 있겠네요???
전문연 궁금한것 있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jun94님의 댓글의 댓글

jun9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우선 입영한뒤에 코세라 강의든 알고리즘 공부든 제가 그곳에서 할 수있는걸 해보려 합니다.

경력 공백을 한줄이라도 체울수 있는걸 하라 말씀하셨는데 어떤게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무래도 군대에 있는이상 대외활동같은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 추천 1

전력공학님의 댓글의 댓글

전력공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현역을 지내지않고 전문연을 끝내서 공백기가 대략 7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연구노트를 석사 다니실 때 수기로 작성하시고 반드시 200페이지짜리에 3권은 채우세요...
풀/가위로 스크랩해서 오려 붙이시고...
수기로 공부한 것들은 잘 안잊혀지니까요... 그리고 항상 고민하세요... 입대를 했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독일어 어학시험 꼭 준비하셔서 어학병 시험 준비해보세요...
저는 C1 합격하고 어학병 지원해서 붙었다가 그냥 전문연을 진행하였던 경우입니다.
인터뷰 확답은 받았는데... 3일째 답장이 안오니... 미치겠네요.. 저도... 방안에 파리만 날아다니고.. 떨어진 것 아닌가 불안하고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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