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학기가 힘들고 어려운건 맞습니다만,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다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비록 저는 전공이 완전 달라, 예체능, 인문계열의 사정은 잘 몰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는 걱정했던거 만큼 무지막지하게 어렵고 힘들진 않았습니다
첫학기의 경우 학업 그 자체 외에도, 학업과 관련된 정보 수집, 학업 계획 조율등의 부차적인 요소들을 새로 습득하고 관리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첫 한달간은 학교 시스템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신경쓸게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 한 숨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험기간이 됐을때즈음, 시험등록 기간, 절차, 규정 등 신경쓸게 왕창 생기지만, 첫학기를 지나시면 큰 걱정거리가 되는 문제들은 아니지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겁먹지 마시고 목표로하시는 / 희망하시는 모듈을 모두 신청하신뒤
한달정도 수강해보시면 본인이 모두 소화가 가능할지, 못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만약 힘들다고 생각되어, 강의를 중단하고 시험을 응시하지 않아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습니다
(학교, 학과마다 적용되는 규정이 상이해서 장담은 못드리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본인 학교 규정(StuPo)을 꼭!!!! 확실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해볼만하다고 생각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본인이 준비되어있고, 열심히만 하신다면 한학기에 30LP 학점 소화는 충분히 가능하니, 일단 한번 먼저 해보시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첫 학기 시작 전이라 그런지 겁이 나는 부분이 많아서 망설였던 게 컸던 것 같네요. 우선 듣고 싶은 수업+목표수업 OT 다 들어보고 결정해봐야겠어요! :)

저도 첫 학기에 여기 똑같은 질문 여기 올렸었는데요, 저는 고민하다 30학점 들었는데 Klausur를 몇 개 보느냐에 따라 좀 다른거같아요.
저는 Kunstgeschichte 랑 Kuwi 전공인데 첫 학기에 시험 3개 아르바이트 하나 쓰는 정도로 수업 들으니까 빡빡하긴 하지만 나름 할만했던거 같아요.. 근데 만약 시험이 4개 이상이면 첫 학기엔 조금 벅찰거 같아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인문대는 시험을 대부분 학기 수업 마지막주에 보기때문에 혹시 부전공이 있으시면 하루에 시험이 몰릴 수도 있거든요! 좀 유의하실건 인문대는 수업 듣는 시간은 적지만 읽어야하는 텍스트 양이 어마무시해서 혼자 공부하는시간까지 잘 생각해서 시간표 짜야돼요.
윗분 말씀처럼 일단 들어가서 수업 들어보시고 아니다싶으면 시험 몇주 전까지 압멜덴도 가능하니 천천히 결정하셔도 될거같아요~

그랬군요...! 계열이 그나마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답변입니다 :) Seminar가 2개이긴 한데 Hausarbeit을 쓰는지는 아직 모르겠고 Klausur를 본다고 해서... Klausur가 너무 많아지면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OT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