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비추에요. 학교다니는 대 도시도 무시 못합니다. 하이델이나 마인츠가 좋죠 근처 대도시도 있고.  제 경험상 동독은 안가는게 좋아요.

서로 다른 세 필드를 두고, 어디가 좋다라고는... 각기 해당분야 전공자들이 아니면 답변하기가 좀 어려운 문제네요.

저도 미디어에 관심이 있어서 답글 남기게 되었어요:) 저랑 선택하신 전공이 정말 비슷하시네요!
출판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사회학.. 혹시 한국에서 공부하셨다면 어떤 전공하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저는 한국에서 사회과학부 재학중이고 내년에 Test-Daf보려고 하는데, 분야가 너무 넓다보니 Publizistik이나 Media쪽에 넣어도 되려나 고민되던 중이었거든요..
아참 그리고 위에 동독은 비추라고 하셨는데, 베를린에서 살았던 저로서는 영 납득하기 힘들구요(베를린은 다른 독일 도시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요!) 도시를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편견에 휩싸인체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참 그리고 비EU출신 외국인에게 등록금을 받고 있는 대학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저라면 마인츠나 라이프치히로 할 것 같아요. 독일에서나 한국에서나 사회학 공부해서 먹고살기란 힘드니까요..ㅋㅋㅋㅋ

전공이 다 같으면 몰라도... 다 너무 다른데, 뭘 공부하고 싶은지 공부한 뒤 무엇을 할건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저도 웬만하면 동독은 비추해요. 베를린 동쪽에서 미테로, 미테에서 서쪽으로 이사했는데 베를린 내에서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사는 친구들한테 들은 얘기도 많구요

저는 서독에서 학업으로 2년, 동독 작센주에서 3년째 사는데 여기 직장동료들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더 시골사람들마냥 순박하고 친절해서 좋아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릅니다. 저는 서독쪽에 살때 인종차별 비슷한거 가끔 당한일 있었는데 작센주로 이사오고 나서 훨씬 나아졌어요.

위에 두분이 동독쪽에 관해서 안좋은 의견을 내셔서 나름 다른 의견을 내봅니다. 이 지역에서 제가 워낙 좋은분들 많이 알고 지내게 되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데 그분들 생각해서 좋은면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추가로 AfD지지자들이 많지 않나... 하시는데 그분들은 집밖에 안나오시는건지 아님 제가 3년동안 운이 좋은건지 그런분들하고 접촉할일이 한번도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