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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박사과정에 계신분께 질문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7시 11분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506회 작성일 02-01-12 04:52

본문

박사과정지원자 wrote: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독일의 박사과정으로 지원해서) 현재 박사과정에 계신분께 질문합니다.



저는 생화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원 4학기에 접어든 대학원생입니다. 내년 2월에 졸업예정이구요.

저도 한국에서 생화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에 왔습니다. 지금은 좀 다른 공부를 하지많요.



한국내 저의 논문지도교수님의 소개로 작년부터 독일 교수와 kontakt를 해서 졸업하면 받아주겠다는 확답을 들은 상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흔히 농담삼아 하는 말로 집 구하면 공부의 3분의 1일, 또 교수 구하면 3분의 1이 끝났다고 하지요. 그만큼 집 제대로 구하고 교수 구하는 일이 어려운 데, 교수님을 구하셨다니 축하드릴 일입니다.



근데 저의 고민은 어학입니다. 년수로는 만만치 않지만 마음같이 늘지 않아서요.제 생각엔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가고자하는 뮌헨대학이 아닌 타대학(뮌헨대학내에는 어학코스가 없으므로)의 어학코스에 지원해 DSH에 합격한후 뮌헨대학으로 들어가는 경우입니다.(이 경우 한 학기를 어학코스에 투자할수 있는데 시간낭비일수도 있는지.. 참고로 저는 30을 넘긴, 늦은 유학준비생입니다.)



뮌헨에는 어학코스가 없어요? 전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들으셨다면 그게 맞는 말이겠지요. 타 대학에서 어학코스를 한 학기에 마칠 수 있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요. 독일어를 얼마나 하시는 줄은 모르겟지만. 세상에 공부에 시간낭비가 어디에 있겠어요. 말 못하고 어떻게 공부해요. 어학에 투자하는 시간을 아까워 하시면 안되지요. 저는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 거의 안 했느데 1년 걸렸습니다. 그런데 독문과 대학원 나오고 유학오신 분이 3학기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평균 1년은 어학한다고 보는 게 상식인 것 같습니다. 절대로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요. 저도 만으로 29살에 유학왔습니다. 빠른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둘째는 뮌헨대학내 교수가 일단 받아주겠다면 내년 2001년 sommersemester의 박사과정으로 일단 등록이 된 상태에서 교수의 양해를 얻어 세미나에 참가하지 않고 일정기간 어학코스를 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이 경우는 제가 직접 독일교수와 kontakt를 한 것은 아니고 그런 경우가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바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사과정의 경우 교수가 양해를 하면 어학과정 없이 학기를 시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모두 유럽사람이었습니다. 동양 사람의 경우는 본 적이 없네요. 하지만 교수가 된다면 되지요. 그런데 어학과정을 하실거면 왜 굳이 박사과정에 일단 등록을 하고 교수의 양해를 얻어야 하지요. 처음부터 교수님께는 인사만 드리고, 그냥 어학과정을 하고, 어학과정을 마친후 공부를 시작하면 되지 않나요?



또 중요한 것이 있지요. 독일의 박사과정에는 코스웍이 없습니다. 생화학의 경우 테마 정해서 실험하고 논문쓰고 졸업하면 그만입니다. 세미나도 교수 연구실 세미나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는 주로 자기가 실험하고 있는 것을 발표하지요. 일종의 실험보고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외국학생을 받을 재는 1-2개의 석사과정 세미나 참가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일어를 할 수 있어야 하지요. (물론 영어로 해도 됩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필요없고 실험해서 논문쓰고 가라 하면 제가 보기엔 영어만 조금 하면 독일어 몰라도 됩니다. 논문도 영어로 써도 되고.




독일의 현지 상황을 몰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한국내에 계신 주위분들은 하루라도 빨리가서 적응하는 두번째 방안에 대해 찬성을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 타대학에 지원해보는 것도 보류중입니다.



오실 거면 빨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보니까 두 번째 방안이라는 것은 DSH를 안 하시겠다는 것 같은데, 그래도 되는 상황이라면 간단히 어학만 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그래서 지금 박사과정중에 있는 분들의 경우 어떻게 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상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지도교수님이 접촉하여 허락을 받아 주신 독일교수님과 접촉을 하고 상황을 설명드립니다. 뮌헨에는 어학과정이 없으니 다른 곳에서 DSH를 하고 오라고 하면 그렇게 하고, 그냥 학원 같은데서 어학을 하고 DSH 없이 공부를 시작해라,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접촉을 직접할 자신이 없거나, 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 일단 다른 도시의 어학과정에도 지원서를 내겠습니다. 상세한 조언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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