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에서 2학년까지 하고 독일로 학사를 가실 경우 재입학이 되기 때문에 1학년부터 다시 다니셔야 합니다. 독일은 학부는 3년제인데 대부분 그 안에 졸업을 못하고... 최소 1년, 많으면 2년 이상 더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독일 학부는 (학교마다 프로그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성적 받기가 어려워 석사 진학이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물론 한국 학부도 학교마다 프로그램마다 점수 잘 주는지/짜게 주는지가 다르긴 한데 ECTS 변환 덕분에 점수가 꽤 뻥튀기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 외에는 공부하신 전공이나, 작성자 분의 능력에 따라 장단점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전 기계공학 전공인데 독일에서 학사과정 후 석사과정으로 가는방법은 한국에서 독일로 바로 석사 과정 하는것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네 아니오로 답변하긴 어려운데... ‘성적 받기 난이도(?)’만 두고 보면 맞아요. 심지어 기계공학이라니... 학사든 석사든 지원 인원도 폭발(?)할 거에요.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3.5 정도만 받아도 독일 석사 지원 및 합격에 큰 무리는 없는 모양이던데 (물론 졸업한 학교와 프로그램 커리큘럼이 영향을 끼칠 순 있습니다) 독일 학부, 그것도 기계공학이라면 2.5-3.0 이상은 받아야 자교 석사 진학 가능할텐데 독일 학부에서 2.5-3.0 받기가... (언어 문제가 큰 것 같더라구요.) 물론 개개인 노력에 따라 다르겠고 한국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낮게 나오고 독일에서 잘 나오는 분도 계실테니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런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우리나라는 외국 대학들보다 백분위 점수를 잘 주는 편이고 ECTS 변환 덕분에 조금 뻥튀기 되더라구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4.3 OR 4.5 만점, 독일은 1.0 만점 기준입니다. 독일이 점수를 많이 짜게 주더라구요... (혹은 우리나라가 너무 잘 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