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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대학교 2학년 꼭 마치고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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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리내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355회 작성일 02-01-12 04:50

본문

여러 차례 님의 글을 접하게 되네요. 일단 이번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래에 답변을 넣었습니다.

이 내용 외에도 제가 님의 질문들을 읽고 느낀 것을 간단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님의 질문에 저희가 일일이 답변을 다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도 되겠습니다.

저나 이 곳에서 답변을 올려드리는 분들은 직 간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너무나 구체적이고 복잡할 수 있는, 즉 개인적인 특수한 경우와 독일 특정 대학의 특정 학과에 대한 사항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는 정말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바로 똑같은 대학의 똑같은 과에 지원한 경우라도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그리고 그 지역의 특수한 사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사이트에서는 독일에 유학을 가기 위한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원칙과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볼 때 이러한 기본적인 틀은 대체로 독일 전역에서 통용됩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전혀 다른 틀을 가지고 입학사정을 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만, 어느 대학이 그리고 어느 과가 그런 식으로 하느냐에 대해서 풍문으로 들리는 정보에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2-3년 전에는 통용되던 방식이 이젠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대학이 좀 더 입학조건에 있어서 너그러운지 어떤지는, 그러므로 저희가 리스트로 만들어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많이 권하는 것이 여러 곳의 대학에 지원해 보라는 것입니다. 한 두군데의 대학에 지원을 하고서(대체로 한국에 잘 알려진 대학들은 입학사정이 까다로운 곳들입니다) 그 답변에 인생의 계획이 좌지우지되게 하지 마시고, 일단 여러 곳에 지원하신 후 가능한한 유리한 조건의 대학을 선택해서 일단 유학을 오신 후 한 번 정도 대학을 바꿀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대체로 많이 이런 방식을 선택합니다. 독일 현지에서 생활해 보시면 정말 한국에서는 제대로된 정보를 얻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독일에 가자마자 Studium을 곧장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가지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학시험도 면제받고 독일의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에 입학허가를 받아 가자마자 곧장 학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습니다만, 저는 독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험담을 통해 길게 보아 꼭 이런 방식이 지름길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사람이 외국어에 대해 보이는 강점, 즉 문법과 쓰기 등을 통해 독일어 시험에 합격은 할 수 있겠습니다만, 수업내용을 소화해낸다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대체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시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6개월 정도 천천히 어학실력을 키우고 독일 생활에 적응할 시간을 가지면서 독일 각 지역에 대한 정보들도 얻는 것이 길게 보고 시작할 유학생활에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님의 경우처럼 한두달 정도면 어학증명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독일어 실력을 가지셨다면, 어학코스의 수업내용이나 어학시험 때문에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셔도 될테니 더욱 권할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님은 의대에 지원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대 입학을 위해서는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길게 봐서는 일년 정도) 대학의 입학사정 담당자를 직접 만나면서 의논을 해서 지원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지원을 해서 확실한 입학허가를 받기는, 의대의 경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얻는 정보가 제일 확실하니, 님이 지난 번에 입학허가를 받지 못한 이유, 어떻게 다시 지원해야 좀더 유리할 지는 독일에 직접 오셔서 파악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이고 특수한 사정에 대해, 100% 확실한 대답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지만, 사실 그런 식의 답변을 드리는 것이 오히려 솔직하지 못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내용은 비단 님뿐 아니라 유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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