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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총포 군수계열에 취업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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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09 07:15 조회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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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문제없다 가정하고

Hekler&Koch사나 기타 군수업체 혹은 계열사에 취업할때 한국에서 부사관으로 6년간 무기정비 및 개발에 일했던 경력이 인정될까요?

아우스빌둥에서 그회사가 요구하는 자격증이나 교육에 맞춰서 취득 및 수업을 받아도 취업하기가 힘든가요?

독일내에서 무기나 군수쪽에 일해보셨거나 일하시는분들께 여쭙고 싶은게 그쪽 계열엔 취업이 어떤가요?
무기관련 탄도학이나 원리 정비 종류 화학 가공 열역학 탄약 재료등 6년간 군생활 및 공부하며 익힌 무기관련 고급지식들을 어필하면 가능성이 있나요?

군수 무기 탄약쪽 계열에 종사하시는분 혹은 경험해보신분들에게만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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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직 뭔가 포인트를 잘 못잡고 계신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대학 졸업했다고 다 대기업 취업하는 거 아닙니다.

아우스빌둥이든, 박사학위증이든 언어 등급이든 이건 그냥 필요조건이에요. 충분 조건이 아닙니다.

스스로 주장하는 고급지식이 독일에서 고급지식이 아닐수도 있고, 하물며 고급지식이라 해도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독일에 외국인으로써 취업이 어려운 이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정부에다가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걸 본인이 스스로 설명할 수 있나요? 아직까지 언어+문화의 장벽을 체감못하신것 같은데 이건 죽을때까지 우리가 극복할 수 없는 철옹성입니다. 그걸 감수하고 독일 회사가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냉정하게 돌아보세요.

자신있으면 독일에 와서 맨땅에 해딩하면 됩니다. 여기다가 백날 물어봤자 답이 안나옵니다..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요.


ERHBY님의 댓글

ERH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관련계통 사람만 답글을 하라고 했는데 근본적인 시스템에 오해가 있는 것같아 적어요.
아우스빌둥에 대한 질문을 최근에 많이 보았는데, 아우스빌둥은 자비내고 등록해서 다니는 학원이나 직업학교가 아닙니다. 
아우스빌둥하시려면 우선 위에 언급하신 회사에 견습생 3년  (내지 3년 반) 과정에  취업하셔야 합니다. 인사부에 지원해서 서류뿐 아니라 인터뷰를 보고 채용되어야 하는데, 언어 때문에 채용되기도 어렵지만 채용되어도 부족 직군이 아닌 이상 우선권 심사가 있어요. 아우스빌둥은 일과 직업학교를 약 반반 병행합니다. 견습생 취업이 되면 회사에서 해당 분야로 직업학교로 보내는데 다른 지역으로 가야해서 아우스빌둥하는 견습생 월급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요.
다른 글에 올리신 글을 종합해보면 자격이 2년제 대학 졸업, 군대에서 6년 관련분야 종사, B1가 아직 못미치는 어학 능력인데 2년제 대학은 독일에서 대졸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권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군대에서 받은 자격증이 있으시면 독일에서 상응  자격증으로 인정받으실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몇개월 정도 하고 받은 자격증은 인정이 안되고 최소 몇년 과정이어야 합니다.
우선 언어 습득에 최선을 다하세요. 경력을 어필하시려 해도 인터뷰할때 잘 표현하셔야 합니다. 물론 질문받고 대답을 잘 하셔야지요.
딸이 작년 여름 방학에 방학기간 아디다스 본사 아울렛 판매원으로  6주 일했는데 대학생 단기  일자리인데도 Job interview 에서 정말 꼬치꼬치 물었다고 합니다. 아우스빌둥에 채용되는 인터뷰는 더 까다롭겠지요.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군대는 전역했지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 정보는 파면 팔수록 다르고 다양하고...성격상 대비해놓지않으면 불안해해서 최대한 대비할려고 해보지도않고 나댄꼴이 됐네요 하하;; 그저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하면 할수있다 라는말이 듣고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말 꿈을 있고 이루고 싶다면, 근본적인 정보 검색을 먼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일어가 아직 모자라다면 영어로라도 검색을 해보세요. 마음이 급하셔서 그런건지, 어딘가에서 잘못된 사실을 듣고 계신건지 모르겠지만 이전부터 계속 뜬구름 잡는 질문만 하고 계세요.

 - ERHBY 님의 다른 댓글들도 확인해보세요. 아우스 빌둥은 님이 생각하시는 수업 듣고 자격증 따는 그런 제도가 아닙니다.

 - "~하면 가능성이 있나요?", "~분야 취업 상황은 어떤가요?" "~이정도로 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에 yes, no 로 대답해줄 사람 여기서 아무도 없습니다. 그 회사 인사 담당부서 책임권한자도 아니고 알수가 없죠. 독일에서 살면서 보아온 경험으로부터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있지만,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전혀 들으려고 안하시네요.

 - 원하는 회사들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한국에서의 학력 (2년제 대학 졸업), 군대에 경력, 독일어 능력 (B1)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자격조건이 되는지 문의해보면 가장 정확하겠죠?


pc5690님의 댓글

pc56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군수 무기 탄약쪽 종사자는 아니지만 나이도 저와 비슷한 또래고 군대에서 장교로 군복무를 하다가 전역할때 즈음하여 미래에 대한 고민끝에 독일을 택했고 현재도 독일에 체류중이기 때문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4년제 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후 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독일어를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대와 동시에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는 영어를 잘하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지만 A1때부터 항상 말하기가 안되면 나중에 독일에서 정착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국식의 멍청한 문법위주가 아닌 말하기를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왠만한 한국인들보다 말하기 능력은 좋은편이며, 커뮤니케이션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1년 죽어라 공부하고 운좋게도 항상 독일친구들하고 어울려 놀다보니 독일어 실력 눈에 띄게 올라가더군요. 여기까지는 사람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저는 운좋게도 독일의 한 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로 입학하였고 현재 독일의 자동차 회사 보조연구원으로 일하며 졸업논문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학-아우스빌둥/학석박사-현지취업을 목표로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독일에 옵니다. 하지만 이중에 한국인들과만 어울려 지내다가 어학조차 통과를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고 아우스빌둥이나 대학교에 들어와서도 적응을 못한다거나 엄청난 학업량을 못이기고 스스로 자퇴하거나 시험에 떨어져 퇴학당해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안타깝지만 정말 많은게 현실입니다. 저도 수 많은 분들을 보았지만 그분들 중에 현재 독일에서 남아있는분은 2 3 분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회사 지원시 서류통과 자체도 엄청 힘들고 서류 통과후 인터뷰를 통과하는건 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독일에서 대학교 졸업 후에도 현지 취업이 안되거나 취업조건이 안좋아서 한국으로 돌아가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고 현지취업을 희망합니다만, 내년에는 어찌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간단한 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엔지니어 쪽으로 일한사람이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어찌어찌 서류 통과 후 회사에 인터뷰를 초대받는다고 쳐도 내가 사장이고 똑같은 월급을 줘야한다면 의사소통도 잘되고 한국회사문화도 잘 이해하는 한국인을 뽑는게 모든 사장님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봅니다(그 외국인이 정말 한국인들한테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그리고 KWKI님이 갖고 계신 군생활 6년의 경험은 독일에서 안타깝지만 쓸모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고자 자동차회사에 지원하였지만 독일인들과의 인터뷰에서 군대 내에서 수송장교 경험을 지나가는 말로만 가볍게 묻는 경우가 거의 다였습니다. 많은 독일인들은 한국에서 내가 뭘 했었냐보다 독일에서 내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얻었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독일에서의 경력을 매우 중요시 생각합니다. 이게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독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까지의 한국인 현실이고 이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잘 정착하시는분들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야 아우스빌둥은 어떤가요, 이쪽 분야로 취업이 잘 되나요? 이런질문은 케바케기 때문에 답변드리기가 힘듭니다. 직접 관심있는 회사 컨택하셔서 물어보고 그 회사가 원하는 것을 내가 갖춘 후 지원하는게 가장 확률이 높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독일인에게 없는 혹은 더 나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외국인을 뽑을 이유는 회사측에서 봤을 때 하나도 없습니다.

KWKI님도 제가 제대할때와 마찬가지로 절박한 심정으로 여기에 많은 질문들을 올리시는 것같습니다.
저는 노력+운이 매우 좋아서 여기까지 온 케이스이며 사람마다 독일 적응능력은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질문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매우 어렵긴합니다만 안되면 되게 하라 라는 말이 있지요. 노력하면 안될것도 없습니다. 화이팅하세요.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은 기계에 대해 그어떤나라보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세계적이라 독일이란 나라를 선택했다. 라는 저의 잃어버린 목표를 다시한번 곱씹게해주는 답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위에 그리고 이전에 답변주신분들께도 너무나 죄송한마음이 듭니다. 애초에 내가 독일가려는게 쉽게 취업하고 편해서가 아니라 빌어먹는한이 있더라도 최고의 기술을 배우고싶어서 가는건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누구보다 피쏟아가며 열심히 해야할 나인데 응석만 부렸군요.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52Hz님의 댓글

52H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가정이 재미있어서 그냥 적어봅니다. 취업 또는 대학진학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는 글이 참 많은데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바와 같이 아무도 제대로 대답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이런 글들을 읽을 때마다 안타깝고 역시 교육이 참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하고 싶으신 게 있다면 독일어 공부 열심히 하시고 공부 틈틈 직업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여기저기 지원하시면 됩니다. 가능성을 타진해서 안된다고 해서 안할게 아니라면 의지대로 밀고 나가야죠. (제대로; 지원절차, 조건 등 직접 독일어로) 알아보는 것도 자신의 몫이며 이루는 것도 자신의 능력이니까 열심히 하세요. 뭐든지 '나랑 조건이 비슷한 사람들이  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나도 할 수 있는게 아니며, 나와 조건이 같은 사람들이 다 못한다고 해서 나도 못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화이팅!
(첨: 아마도 말씀하신 분야는 하신분이 별로 없으셔서 길을 뚫으셔야 할 듯. 힘내세요!)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감사합니다.
위에 답변주신분들도 그러하셨듯이 맞습니다. 제가 어리석어서 응석부린것 같습니다. 당연히 쉬운게 아닌데 왜 저는 미쳐서 그런생각을 했었나 싶습니다. 정신이 확드네요 이제야 제가가야할 마인드를 찾은것 같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참 와닿네요. 길을 뚫고 진로를 찾고 그게 원래난데 하하 감사합니다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아는 독일 모 군수회사(탄도탄 회사인데) 보통연구부서  사무직세일즈팀이 있습니다.
연구부서는 프로그래머부터 다양한 전문직 EU나 NATO 연구합작국들있다보니 독일회사라도 보통 영어가 공용어입니다.박사나 석사이상들이입니다.세일즈마케팅은 다들 영어모국어수준으로 잘하십니다.
아우스빌둥이라면 공장에서 기능공을 일하다는것을 말하는건데..그것을 위한 군수관련 아우스빌둥은 없습니다. 분야별 기능직들이겠죠/
본인이 경험이 정말 고급노하우인지 알수가 없으니
또한 자리가 있을까요? 이런것들은 소량이다보니 잘 뽑지도 않고
또 분야가 분야인지라 보안이 중요해서 외국인이고 거기다가 특히 여기서는  아시아인은(특히중국.대만.한국)
퇴사후 자기나라가서 카피복제문제들 그런것들이 신경쓰인다고 하니..물론 고급지식이라면 그런게 핸디캡일수도 있고요..아우스빌둥하더라도 보수가(세금빼고 그러면) 한국하고 별차이 있을지도 생각해보시고 여기도 동유럽사람들이 많다보니...그래도 시도는 해보지만 . 시간낭비는 본인의 선택이죠. 그래도 공장에서 기술직이니 사무직보다 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군수사업쪽은 모르겠고요 수요가 많은것도 아니니 자리도 물론 없겠죠. 할수있다 없다 말할수 있는입장은 아니지만 쉬운일은 아닙니다. 경쟁에서 유럽애들과 밀리거든요
물론 일단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아우스빌둥으로는 비자가 잘 안나옵니다.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에 무작정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를 제조하는 HK사에서 일해보고싶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무기를 좋아해서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군대도 총포정비로 근무했으니까요. 그뿐입니다. 제가 착각하고 있었던게 그런꿈때문에 독일을 선택했는데 막상 취업이 되니마니를 물어보고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꿈을 잊고있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76gj90님의 댓글

76gj9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관련 매니저를 찾아 메일로 직접 다이렉트로 물어보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사실 어느스펙을 가졌는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근데 한국학생들보면  어디 해외에서 유명하다,누가 유명하다 싶으면 얼굴철판깔고 무식하게 일단 왕창 보내는기로 유명합니다만...그래도 메일 한번 보내는것도  시간낭비하는것보다 낫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취업 공장 기능직은 사무직보다 가능성이 있는편입니다.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단 질문하신 Heckler und Koch 는 그리 큰 회사는 아닙니다. 직원수 약 700명정도 되니 직원수로만 보면 한국의 대우정밀보다도 작은 회사입니다. Heckler und Koch도 Ausbildung을 제공하고 Maschinenbau도 Duales Studium으로 제공을 합니다. 다만, 세계 어디서나 군수업체에서는 외국인 채용을 금지하거나 암묵적으로 꺼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일단 홈페이지라도 찾아보시고 지원 자격이 되시면 지원을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일반 채용은 거의 불가능할것 같은데 이유는 학력이 부족하여 회사에서 채용이 결정되더라도 노동청에서 태클을 걸 가능성이 큽니다. 혹여 대한민국 육군에서 Heckler und Koch의 제품보다 훨씬 뛰어난 엄청난 비밀무기를 개발했고, 질문자가 이 비밀무기개발에 참여했고, 각종 도면과 같은 1급 군사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일단 제시하신 현재 조건으로는 채용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독일의 군수산업은 경제규모에 비해서 매우 빈약한 수준입니다. 워낙 규모가 작아서 군수업체를 목표로 취업을 희망하는 것은 가능성 자체가 많이 낮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1989년 이후 독일내 군축의 수준이 매우 빨라서 현재는 단순 자위력도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기 수출도 의회에서 독재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서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있는 무기도 해외로 중고판매하거나 폐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최근 러시아의 위협으로 군비를 다소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있는데 이것도 최근 의회에서 녹색당이 강해지는 경향이 강해서 근래에 군수업체들이 호황을 맞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물어보고 지원하는데는 큰 비용이 드는것이 아니니 본인이 자격조건이 된다고 생각하면 Ausbildung에 한번 지원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Duales Studium의 경우는 회사에서 적게나마 생활비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수만 있고, 최소 6학기를 버티고 졸업을 해낼 수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감사합니다.
Hekler und Koch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화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회사라 어릴적부터 그곳에서 기술을 배우는게 꿈이였습니다. 그때문에 독일을 선택했고 가려고합니다. 대기업에 취직해서 돈많이 버는건 제꿈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다니고싶은 회사가 독일에있고 그회사가 HK이고 그곳에서 기술을 배우고싶고 이게 제꿈인데 여태껏 잊고살아온 제자신이 한심해지더군요. 다시 맘잡고 공부하고 꿈을향해 나가야겠습니다ㅋㅋㅋ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zzizime님의 댓글

zziz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방산 업체에 취업하시길 원하시면 먼저 시민권을 따셔야 할 것 같습니다.


jutjut님의 댓글

jutj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 요즘 한국에서 독일 취업이 유행인가요?
독일은 외국인 취업이 은근 까다롭고 이민은 더더욱 힘든데... 미국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왜 자꾸 독일로 무작정 아무 준비없이 오시려고들 하시는지....

특히 글쓴분께서 올려주신 방산관련 업체라면
독일이 아니라 어느나라라고 하더라도 외국인을 굳이 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큰 회사도 아닌 작은 회사라고 윗분께서 말씀해주셨으니 더더욱이요.

'독일어는 문제 없다 가정하고' 라고 하셨는데,
독일어를 잘 하셔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아직 독일어를 배우지 않으셔서 언어에 대한 부담이 감당이 안 되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일어를 전혀 못하는 상태에서 취업계획만 세워놓으신 거라면...
일단 하루빨리 한국에서 독일어 학원부터 다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한국에서 외고-독문과 나온 학생들도 실제 독일 오면 고생 죽어라 합니다)

'이미 독일어는 유창하니까 문제 없다'는 수준이라면 독일에서 굳이 방산업체가 아니더라
무엇을 하시더라도 문제가 없겠지요.


KWKI님의 댓글

KW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무기를 좋아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이길이 내길인것같다 라고 생각해서 뛰어난 화기로 유명한 HK사에 입사해서 기술을 배우고 무기를 만드는게 제꿈입니다. 군생활하며 까먹고 있었는데 제가 독일가려는 이유가 막연히 취업이 아니라 그꿈때문이었는데 지적해주시고 답변달아주신분들덕에 잊고있었던 진짜목적을 다시 찾을수있었습니다ㅠㅠ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제꿈때문에 독일을 선택한 제목표를 가지고 다시 증진해야겠습니다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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