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석사 지원중인 이공계 졸업생입니다.

저도 학점이 3.5/4.5정도로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제 5월에 지원했던 학교들에게서 서류 발표를 하나씩 받고 있고 그러면서 깨달은게 학점은 일정수준만 넘으면 나머지는 motivation letter와 얼마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저는 학점이 3.5로 높진 않은데 과거 방황했던 이유와 방황을 극복하여 막학기에는 학점을 어디까지 끌어올렸고, 그런 과정에서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더 공부하여 논문을 쓰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앞으로 커리어는 어떻게 할거고 그러기위해서는 이러이러한 수업과 공부를 할것이다 라는 본인만의 뚜렷한 의식이 있으면 학점은 크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사실, 지원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제가 지원한 학교중에 하향, 혹은 소신지원했던 학교에서는 리젝당하고 상향지원한 학교에서 interview invitation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말 원하시는 학교, 원하시는 분야의 과정이 있다면 지원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만 분야는 공대가 아닌 바이오라 제 말이 글쓴이 분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니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