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평판차이가 아예 없다고 하지는 않더라구요...하지만 한국처럼 그리 크지않고 학점이 좋으면 오케이라고 하더라구요.
3.타이틀이 engineering이냐 science냐인데 그건 같은전공이 아니겠죠...말씀하신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은 같은전공이 아니듯이요. 한국에서도 그둘을 같은전공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평판차이가 없을 수는 없군요ㅠㅠ 그래도 한국만큼은 아니라니까 어디를 가던 제가 열심히 해야겠어요!!
생명공학과 생명과학 전공의 차이를 여쭤본 것이 아니라, 의과대 소속일경우 일반 자연과학대보다 clinical neuroscience분야를 더 다방면에서 접해보기에 좋다거나, 후에 관련 제약사로 취업시 더 도움이 되는지를 여쭤보고 싶은거였습니다. 제가 너무 간략하게 질문을 드려서 많은 분들을 헷갈리게 했나봅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 어떤 학교의 어떤 전공, 어떤 세부 분야가 강세인지는 당연히 있습니다. 어느 시대에 어떤 유명한 교수가 있었는지, 어떤 업적을 성취했는지가 쌓이고 쌓여서 전통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이름값은 있습니다. 아무 세부적인 특징없이 모든 학교가 플랫하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 본인이 학업/연구 하고자 하는 분야의 커리큘럼을 잘 제공하는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당연한거지만, 박사과정 인원을 선택할때 출신학교 보고 선택하지 않습니다. 어떤 과목들을 이수했는지, 학업 성적은 어떠한지, 마스터 논문을 어떤 주제로 진행했는지 등 수많은 요소를 같이 평가하죠.
- 위 댓글에 언급해 주신것처럼, 생명과학과 생명공학은 전혀 다른 전공입니다.

**. 덧붙이자면, 독일 유학을 계획하시면서 주위 시선, 인식 등을 신경 쓰시면 안됩니다. 오로지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학업 방향만 보세요.

듣고 보니 당연하고, 맞는 말씀이네요 :) 학교별 세부분야를 알고 싶은데, 인터넷 홈페이지만으로는 원하는 만큼 세세하게 알 수 없어서 답답했던 것 같아요ㅎㅎ 말씀해 주신 것처럼 원하는 수강과목들과 마스터논문을 쓸 랩 등을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덧붙여주신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주위 시선과 인식 때문에 유학을 가고 싶었던 건데, 잊고 있었네요. 제가 원하는 방향에 집중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 괴테대학교에서는 질병관련 연구보단 기초연구가 활발한 편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의대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질병관련연구도 많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잘은 모릅니다.).
2. 박사과정 진학에는 어느 학교에서 석사를 했느냐보다 어떤 랩에서 어떤 연구를 했는지, 앞으로 하고 싶은 연구가 무엇인지, 본인의 역량이 어떠한지가 더 중요합니다. 석사과정을 하면서 랩 로테이션도 하고 여러 교수들에게서 수업을 들으니 석사를 한 지역의 랩들에 대해 빠삭하게 알게되어 대부분 그 지역에서 박사과정을 진학하게 되긴 하는데요, 다른 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랩을 알아봐서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쩄든 중요한건 내용물이지 껍데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3. 의대와 자연과학대는 커리큘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차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궁금해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반 사람들을 말하시는 건지 아니면 연구분야에 있는 사람들, 미래의 보스를 말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소속과가 아니고 본인이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 같습니다.

선택하실 때 각 대학 진학할 과의 교수님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최근 논문들 훑어 보시고 흥미로운 주제가 더 많이 있는 곳으로 진학하신다면 어떨까 합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아, 괴테대학교는 기초연구가 활발하군요!! 저도 하이델베르크 의대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제가 그곳에서도 랩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건지 조금 더 알아봐야겠어요 :) 제가 가장 중요한 걸 잊고있었네요. 학교보다는 랩이 중요한 거였는데..!! 말씀 듣고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랩 로테이션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꾸 저도 모르게 껍데기를 보게 되었었는데,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 질문은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것은 연구분야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같은 neuroscience전공이어도 의대에 소속되어 있으면 뭔가 좀 더 human level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지 궁금했었습니다 :) 제가 질문을 너무 애매하게 드렸었네요 하하;; 조언주신대로 최근 논문들 훑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임상쪽에서 연구를 하고 싶으시다면 의대소속 실험실에서 로테이션을 하셔야 할 거예요. 의대소속이 아닌 곳에서 임상연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괴테 대학교에서도 의대 소속 실험실에선 Human research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의대에서도 의사가 되기 위한게 아닌 연구만을 위한 석사도 모집하나요? 보통 전공은 뉴로사이언스나 바이올로지 관련 전공이고 그 안에 의대 교수님들이 교수진으로 껴있는 경우로 알고 있었거든요.

아는 분이 괴테대학교에서 석사과정중이라 물어봤더니 질병관련연구도 활발하다네요. 좋은 교수진들도 많대요. 근데 하나 유념해야할건 독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답니다. 환자들과 대화할 일도 많아서인지 독어를 할 줄 모르면 어렵다네요.

혹시 어떤 스펙으로 합격하신 건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서요ㅠ

음, 스펙이랄 건 따로 없지만, 허허차님 이메일이나 카톡이나 아니면 베를린리포트에서 쪽지보내기를 허용해 주시면 간략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이공계 석사과정 준비중인데 혹시 스펙 간단하게라도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학점도 높은편이 아니고 랩실 경험이나 인턴 경험도 없어서 가능성이 아예 없을까 불안해서요ㅜㅜ
감사합니다!!

쪽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