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외딴 곳 아닌 다음에야, 교통이 불편할 일은 없을 것 같고..대도시는 대부분 거주비용이 높습니다. 학생들 비율이 높은 대학도시들도 집구하기는 매 어렵구요. 대학에 합격하여 학생 기숙사 등록이 되는게 아니라면, 단순히 이 도시가 높다 낮다 말하기가 무척 애매하기도 합니다. 뮌헨 같은 곳은 어디든 비싸고, 베를린도 꾸준히 올라서 싼 곳을 찾으려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골라야하죠

무엇보다 자녀분이 직접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차적으로 어학을 위한 독일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도시에서, 어떤 어학원에서 공부해야할지 정도는 스스로 알아봐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를린리포트만 하더라도 수많은 유학생,교민 분들의 조언들이 쌓여서 좋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니 당사자가 직접 정보를 얻고 알아보기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대학을 당장 지원하는거라면 이 주제는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합격을 해야 하는거라, 미리 골라서 생각할 여유가 없죠.

**. 개인적으로는 생활이 편한 대도시도 좋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많은 중소규모 대학도시들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유학원만 믿을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음... 사실 저 세 가지 기준을 다 충족하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준이 상대적이기도 하고 물고 물리는 관계라서요.
1) 안전-> 집값이 비싸다
2) 대중교통 원활한 곳 -> 대부분 대도시
3) 월세가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안전이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런 식입니다...
물론 세가지 모두 조금씩 충족시키는 적절한 곳은 반드시 구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저 기준은 도시를 정할때 보다는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방을 구할때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따님분의 관심분야(전공 안에서도 세부 분야)가 강한 학교가 어떤 도시에 있는지,
또 거기에 있는 교수님이 따님을 학생으로 받아서 잘 이끌어 갈지가 중요합니다.
급하게 학교를 들어가긴 했는데, 교수님과 안 맞아서 방황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부모님 마음이야 생활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가장 많이 되시겠으나,
일단 학문적으로 가장 push를 받을 수 있는 곳 두 세군데 정도를 확실하게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독일어 기초 공부중이라는 것을 보니 시간은 많이 필요할테고....
자녀분께 전공 관련한 정보를 확실하게 수집한 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얘기해주세요.
독일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붙으면 원하는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댓글입니다
대학 입학만 생각해야할것이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쪽지 드렸어여

하노버는 어떠세요?
하노버 대학교 화학과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도시도 작고 안전하고 밤미테도 잘구하면 200-300선으로 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