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대 석사 논문 기업체 연계 작성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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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퇴사하고싶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1회 작성일 19-04-28 21:21본문
기간이 짧아서(3학기) 석사 논문을 어떻게 써야될까 벌써 걱정중인데...
석사 논문을 기업체에서 작성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여.
혹시 석사 논문 기업체에서 작성하셨던 분들,
기업체에 어떻게 컨택 하셨나요?
무작정 CV랑 Motivation letter 들고 원하는 회사 담당자한테 논문쓰고 싶다, 이렇게 컨택해야될까요...
아니면 구체적인 주제를 들고 가야되나요...?
구체적인 주제는 아직 석사 나부랭이라 정말 정하기 어려울거 같은데
그냥 최소한 "이런 분야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고 논문을 쓰겠다" 정도는 들고가야되나요?
혹시 팁 있으시면 전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물리학을 공부했는데, 공대쪽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계신 분야를 자세히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이 좀 더 도움이 되는 댓글들을 달아주실 거에요)
회사든, 연구소든 가장 기본적인 프로토콜은 같습니다. 인력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있고, 마스터 과정 학생을 인턴쉽으로 묶어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홈페이지나 학교측에 공지됩니다. 공식적인 공고 이전에, 개인적인 문의를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기관의 성격을 생각하면, 대학의 구성원 (교수)들과 직간접적으로 묶여 있고 대학으로부터 직접적인 인력 공급 (phd 학생)을 받는 연구소 측이 기회의 빈도수가 좀 더 높겠죠. 인재를 양성하는 것 또한 그러한 연구기관들의 의무이기도 하니까요. 대학 혹은 연구기관들과 연계가 활발하고 꾸준한 산업체가 아니라면, 공고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거절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부러 인턴 한 자리를 만드는 것도 회사 측에서는 일종의 일이거든요.
논문 연구 주제를 어떻게 정하느냐는 좀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하고 싶은 연구 토픽이 있다면, 비슷한 걸 하는 산업체나 연구그룹 리스트를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품을 생산하고 비지니스를 하는 산업체든 학문적인 연구를 하는 연구기관이든, 그들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범주 내에서 정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아이디어가 산뜻하고 가치가 있다면 본인만의 독창적인 연구를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지 마시고, 하시고픈 연구 분야를 폭넓게 정하고 대상을 선정한 후에 인터뷰 일정을 잡으세요. 제안 받은 프로젝트가 마음에 든다면 ok 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