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실 : 기초과정은 재료 무상이지만 그외 목공 작업시 필요한 것은 주문하여 사용함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겠음…목공 작업을 많이 안해서요..ㅎㅎ

판화실 : 모든 판화과정 즉, 동판화, 석판화, 목판화, 실크스크린 등 기초과정에 들어가는
인쇄지, 동판, 목판등등 학교에서 무상 제공 받음.
그 이후 동판화,석판화,목판화실 이용시 인쇄종이는 약 A1사이즈 경우
약 1,5에서 2유로 했던것 같음) 그외 들어가는 물감은 무료제공,석판화용 크레용은
당연히 무료

석공실 : 기초과정 무료, 가끔 지역 공동묘지에서 사용되었던 고가의 자연석을
제공 받아서 사용도 함. (학교로 가져다 주던지, 학교 작업장 선생님께서 가져오심)
이 후 과정은 본인이 돌을 구하기도 하지만, 주변 로컬지역에서 공사 현장이나
남은 돌을 학교로 가져다 주어서 작업을 하기도 함. 이에 운송비는 안 받음 그냥 가져다줌

석고,톤(도자기)작업실 : 기본 폼을 잡을때 사용되는 찰흙 무상. 석고 작업시 석고 무료,
 도자기 작업시 도자흙 무료 이에 연장은 당연히 무료..
                                 

페인팅 작업실 (일명. 캔퍼스 밑칠(프라이머) 작업장) : 사전 캔퍼스 전체 필요한 크기를
도합해서 작업장 선생님께 말하면, 토끼 아교나 이에 준하는 화학아교를 젤리처럼
만들어 주심 이는 당연 무료임, 그리고 바탕칠에 필요한 물감(젯소는 아님) 석고성분이
들어있는 기본 바탕칠 물감 무료, 타카심 무료.
캔퍼스 천, 그리고 틀(일본어 왁구)은 학교에서 정해준 가계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격은 다양하지만, 한국보다 저렴하고 캔퍼스 천의 두께가 굵음.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캔퍼스 밑칠까지 직접하고 그림 그림, 밑칠작업이 되어있는건 가격이 비싸고
수작업이 더 좋기 때문 !!

유화물감이나 아크릴물감, 유화보조제, 붓은 본인이 구매하여야 함.
붓이나 틀 같은 경우 가끔씩, 학교 클레스 이메일로 외부 화가였었던(은퇴하며) 사람들이나,
기부로 제공 받을 수 있음. 또는 아틀리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고 소파 같은 경우도 가져가라고
이메일도 가끔씩 옴


사진실 : 흑백 : 기초과정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무상제공. 이후 현상액만 구입하고 작은 사이즈 인화지는
개별 구입.  큰 사이즈는 학교에서 롤로 말려저 있고, 미터당 약 10에서 15유로 했었음.
가로는 100,150,각 cm …정확하진 않음.

칼러 : 기초과정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무상제공, 단 인화는 외부에서 해야함.
아날로그 인화방식이 저렴한데, 큰 사이즈는 90, 150,180,cm  미터당 가장큰게 약 18유로 ?
 
디지털 출력은 기억이 안남.  특이한게 아날로그 인화방식이 좀 귀찮긴 한데, 디지털 파일을
아날로그로 방식으로 출력도 가능(가격이 디지털 출력보다 저렴했음)하고
무엇보다 사진작가 만레이가 했었던 포토그램을 할 수있어서 다양한 사진작업
가능 스캐너(대형필름 및 소형까지)는 무료이용


장학금은 (수업료는 원래 없기 때문에)없고, 외국인을 위한건 DAAD학교별 장학금도 있고,
DAAD 학교외 예술가 장학금도 있긴함
각 미대는 자체별 어느 작가를 기리기 위한 수상이 있긴한데, 돈으로 주는 것 보단,
전시 기회 제공과 카달로그로 제공을 하는게 많으며, 어느 사진 수상은 돈으로 5000유로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인은 어려움.  하지만, 졸업시에 졸업지원 장학금이 있는데, 졸업시
900유로 이상 분할로 나누어 줌

그외 아비투어(수능)을 독일에서 시험을 보면(풍문으로 들어보긴 했지만, 가능성이 있으니 확인 필요함)
 독일 학생들 한테 주는 각 예술대(음대,미대)마다 1,2년마다 2명씩 선정하여 주는 상이 있는데, 매달 600유로 이상
 졸업시까지 지원하는게 있음. 
그 외에 각 정당 장학금이 많은데, 이는 학교 마다 홈페이지나 외국암트가 학교내에 있는데
장학금 정보를 받을 수 있음.

본인 생각으로 한국에서 유화,아크릴 물감 같은 경우 대부분 수입품을 사용하는데, 캔퍼스 바탕칠 된것도 역시,
하지만 독일이 저렴한 편임...프랑스보다도..

다른 공구물 : 나사, 테이프 등등 비싸다고 하지만 퀄리티가 차이가 매우 남.. 이는 무엇이 좋다 나쁘다
비교가 불가하고, 예를 들면 유리 같은 경우도 훨씬 정확하고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있음.

하지만 작업의 내용과 주제마다 상이 하니 이는 각자가 판단해야함..

한국에서 화방가면 순수미술재료와 디자인과 섞여서 물건 찾기가 용이하지도 않은데
독일은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지만, 순수미술 화방이 잘 되어 있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작업장의 선생님들이 재료에 대해서 다양한 조언을 해 줌으로써
몇 번의 실수를 만회가 가능하고, 좋은 선생님도 많은신데,
작업물 사진을 직접 촬영도 해 주심... 작업물 외부찰영맡기면 비싸겠죠 ㅎㅎㅎ

모처럼 길게 썼는데 한국미대 특히 국립대는 무상교육과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지원해 주길 바라며
  써 봤음요…^^;

자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드려요!
대부분 기초과정은 무료 재료 제공하고 그 후에는 사비가 드는군요!
그렇죠, 한국미대와 비교하면 많은 혜택을 지원해주는 거죠. 하하
정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혹시 질문 재료 질문좀 해도될까요?
한국에서는 캔버스에 젯소칠이 돼잇어서 그냥사서그렸는데 독일은 다 그냥 천을 팔더라구요.. 되게 얇아보여서? 어떻게 해야 젯소이미 발라진 한국 캔버스처럼 빳빳하고 두꺼운천이 될까요? 그냥 젯소를 바르면 안흐물거리고 빳빳해지나요? 여러겹 발라야하죠? 바를때 젯소에 물도 섞는건가요ㅠㅠ..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작업했을때도 이미 두번정도 칠해진거를 사긴 했지만, 그 위에 4,5번 젯소 더 발랐었어요. (그냥 제 취향상 매끈한게 필요했었습니다)
젯소에 물 섞어서 해요!
독일에서는 그냥 천에 해본적은 없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도 한국이랑 비슷한 캔버스천을 찾아서 구입하신 후 젯소칠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하 한국에서도 젯소물에 섞어서 했었는데 여기서 산젯소가 좀더 묽은느낌이길래 이미 물타진줄알았어요ㅋ큐ㅠ
음...비유를 하자면 저는 모시천같은 튼튼한천을 찾는데 굉장히 흐물거리고 너무 얇더라구요.. 정말 여름커튼..?같은 느낌이라해야하나.. 독일학교에서 제공해주셨다는 천이랑 다른가봐요ㅠㅠ 비슷한천 찾고싶은데..ㅜ

덕분에 저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 질문해 주신 분, 답변해주신 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