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01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기숙사 보복? 관련 질문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지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07회 작성일 19-03-25 04:40 (내공: 2000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생활문답에 올려야하나 유학문답에 올려야하다 고민하다가
기숙사는 학생들만 사니 유학문답에 올려요

저는 지금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어학중이고 대학 기숙사에서 살고 있어요.
6개의 Herd가 있는 부엌 하나를 12명이 같이 써요.
그 Herd에 누군가 시샤 피울 때 들어가는 그 네모난 숯 알맹이를 뎁히는걸 보게 됐어요
그게 작년 12월 초였고, 그 후 주기적으로 그 숯을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었네요.
그렇게 사진이 열 개가 넘어갈 때 즈음에, 누군가가 먼저 기숙사 사무실에 연락을 했나보더라구요.
저희 층 전체에게 경고메일이 보내졌어요. (메일 전문은 글 최하단에 올려둘게요)

그런 경고메일이 모두에게 전달됐으니 더는 그 숯 나부랭이를 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뎁혀지고 있는 숯 나부랭이를 보게 됐어요. 기숙사 건물마다 모두 담당자가 있는데, 오전에 그 담당자가 부엌에서 저를 보더니 혹시 그 Kohle를 누가 erhitzen하는지 아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누가 하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부엌에서 그 남자(A)가 데워진 Kohle를 가져가는걸 본 적 있었고, 제가 봤다는걸 그 남자도 알아요. 서로 인사까지 했으니까요. 이게 문제될거라는걸 생각 못하고 저는 그 남자가 분명히 잘못한거라 기숙사 담당자에게 그 남자 이름을 얘기했어요. 그리고는 보름 후에 기숙사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 본게 확실하냐는 확인전화였어요. 확실하다고 했고 그 후 Kohle를 다시 보진 못했어요. 다행히 아직까지는요(그 전화 후 일주일 정도 지났네요).

그런데 얼마전 부엌에서 A를 만났는데 기숙사 사무실과 Kohle에 대해서 얘기했냐고 묻는거에요. 저는 우선 아니라고 했는데, 이건 그 남자가 다소 위협적이기 때문이었어요. 누가 기숙사 사무실에 informieren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오해한거라며. 12월부터 Kohle을 뎁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최근에 Herd에 남아있는건 기름이 넘쳐서 탔던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누가봐도 Kohle가 올려진 Herd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A는 아마 제가 그 사진을 찍은걸 모르니까 저런 변명을 하는거겠죠. 무튼 그렇게 제가 말했다는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그냥 듣는 척만 했어요. 제가 뭘 다시 할 수는 없으니까요. A는 본인이 하지도 않은 일로 경고편지 받았고 다음에는 쫓겨날 수도 있다며 몹시 화가 나있었어요.


저는 저렇게 디렉트로 저에게 말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조금 염려되요. A는 덩치도 상당히 크고 키도 저보다 30cm는 더 큰 남자라서 말하지 말았어야하나 조금 후회되기도 해요. 혹시라도 해꼬지 당할까봐 걱정되고요. 이 경우에 제가 기숙사 사무실에 다시 메일을 보내서 그 Kohle가 뎁혀지고 있는 사진을 보내면서 제가 거짓말한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다른 방으로 이사를 보내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저 남자가 기숙사 사무실에 누가 오해했다는 식으로 얘기한거 보면 기숙사 사무실에서는 사진도 뭐도 없으니 그냥 누가 오해했나보다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려요.
나이 서른 넘어 스무살들과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려니 힘들고 곤란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Sehr geehrte Frau ***,

uns wurde mitgeteilt, dass in Ihrer Etage regelmäßig die Kohle auf den Herdplatten in der Gemeinschaftsküche erhitzt werden, um damit Shisha zu rauchen. Zudem wird die Gemeinschaftsküche danach in einem verdreckten Zustand hinterlassen.

Durch das Verhalten wird die Sicherheit der BewohnerInnen gefährdet und zugleich gegen die Hausordnung und den Hessischen Nichtraucherschutz verstoßen. Das Erhitzen von Kohle auf den Herdplatten stellt eine nicht unerhebliche Gefahr sowie einen nicht vertragsgemäßen Gebrauch der Mietsache im Sinne des § 535 Abs.1 BGB dar und ist sofort zu unterlassen.

Mit freundlichen Grüßen
Ihr Studentenwerk ***
추천1

댓글목록

Realistisch님의 댓글

Realisti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못한 쓰레기가 성을 내는군요. 해당 사진을 첨부하고 근래에 저 남자가 다른 학생들에게 매우 난폭하게 행동하고 있고 몹시 무섭다고 눈물이라도 흘리면서 이야기하세요. 그럼 저 쓰레기는 알아서 퇴출당할겁니다.

mpk93님의 댓글

mpk9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사진자료들 모두 기숙사쪽에 넘기시고 모든 건 철저히 비밀로 보장해달라고 하세요. 기숙사측에서 먼저 그 남자에게 님이 고발했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 이상 그 남자는 누가 고발했는지 심증만 있을 뿐이니 님께 함부로 하지 못할 거예요. 후에 협박성, 보복성 행동이 조금이라도 느껴지시면 다시 사무실에 얘기하고 방을 바꿔달라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사람의 말은 변명이 아니라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독일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을 보며 매번 충격을 받습니다. 물론 함께 사시는 남성분이 독일인이 아닐 수도 있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은 너무 솔직하고, 오히려 자신의 잘못도 아닌 것을 잘못이라고 해 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48 젊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2:59
30647 봉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18
30646 Jarom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4-18
30645 NP1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4-17
30644 qwerty000099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4-17
30643 whsgnwst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4-16
30642 짖젲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6
30641 아A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4-16
30640 뽀비야물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6
30639 배아프면무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4-16
30638 spinta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4-15
30637 루프트한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4-15
30636 말랑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3
30635 뿡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4-13
30634 진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12
30633 봉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4-12
30632 ZUMA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4-12
30631 EAB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4-11
30630 Yollyjo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1
30629 배아프면무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4-1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