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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융에콘토를 슈페어콘토로 변경신청했는데 취소해야할것 같은 상황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J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19-03-20 09:06 (내공: 50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베를린리포트 유저 여러분,

저는 독일 생활 한달 차인 한 소도시에 거주하는 유학 지망생입니다.

제 사정인 즉슨 합격편지까지 받은 대학원에서 영어점수가 조금 모자라다며 등록을 안해주겠다 해서 시험을 다시 봤는데 같은 점수가 나오는 바람에 가서 도움을 청했더니 감사하게도 겨울학기에 해당하는 조건부 입학으로 돌려 주어서 전 다시 애써 침착하게ㅠ 이미 독일에 도착하여 진행중이던 유학 비자 신청을 위한 은행, 보험 서류를 모두 다시 어학원생 신분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그로 인해 경험 많은 유학생 친구들에게 매일 전화해서 물어가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상황 때문에 빚어진 결과로 비자청에 상황이 이러한데 어학비자를 신청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직원분께서 터민을 잡아 주면서 준비해야 할 서류 목록을 주었습니다만,(#첨부파일) 제가 그 중에 은행 서류 항목을 처음에 슈페어콘토 아니면 재정증명서로만 생각하고 또 잔액 증명서 발급이 여기서도 가능할거라는 사실을 모르고서 부모님의 대사관 방문하시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슈페어콘토 증명서류를 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불합격 사실을 알기 전에 융에콘토로 신청해서 이미 활성화 되어있던 제 계좌를 슈페어콘토로 변경하는 신청서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뒤 작성해서 도이치방크 함부르크 지점에 보냈고, 아버님께서는 1년치 생활비를 제 융에콘토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은행에 가서 잔액을 확인하는 서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증명을 굳이 150유로의 슈페어콘토 관리비를 내야 하고 또 한달에 제한금액이 있는 불편함을 겪는 슈페어콘토로 하지 않아도, 그 잔액 증명서 즉 Kontoauszüge를 내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제가 괜히 노파심에 덜컥 슈페어콘토 신청 부터 하는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비자 터민이 4월 8일이며 그 전에 슈페어콘토는 개설될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건 현재 통장에 91유로 정도가 모자라서 은행 측에 돈을 91유로보다 더 입금하면 초과되는 금액은 어떻게 되는지 문의한 상태입니다. 근데 가뜩이나 슈페어콘토 일로 질문을 많이 한 담당자에게 또 슈페어콘토를 취소해달라고 만약 나중에 말해야 한다면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요...
독일살기벌써힘들면어떡하죠 ㄱ꽥
실제로 제 친구는 목돈이 들어있는 잔액 증명서만으로 대학원생 신분으로서 비자를 받아 잘 살고 있지만 저는 겨울학기까지 어학원에 다닐 예정이라 어학원생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슈페어콘토가 필요한 줄 알았으나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 친구들의 의견들도 들어보았지만 이곳에서 경험이 풍부하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으며 슈페어콘토를 신청했다가 바로 취소하신 분도 혹시 계시다면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글 주시기를 기대해보면서 복잡한 내용의 긴 글인데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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