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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로 들어갈지 박사로 들어갈지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yeongj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16회 작성일 19-02-21 10:12

본문

제가 내년 겨울학기를 목표로 석사 준비 중에 교수님께서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가는게 훨씬 좋다고 하셔서 고민이 됩니다ㅠ참고로 저는 법학과 입니다. 학사 성적이 망한 건 아니지만 훌륭한 것도 아니어서ㅠ석사하고 가는게 더 수월할까요? 석사하면 성적을 이제부터 관리할 수 있기도 하고, 반면에 석박사를 다 독일에서 하면 더 좋을 거 같기도 한데 입학을 할 수가 있을런지 불확실하고....고민이 많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수님께서 석사를 한국에서 하는게 좋다는 말씀은 그 분 나름대로의 경험과 국내 상황을 고려했을테고..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유학을 마스터 과정부터 하는게 좋은지, phd 과정부터 하는게 좋은지, 애초에 학사부터 시작하면 좋을지는 알 수가 없죠. 사람마다 커리어 플랜이 다르고, 주변 상황 조건도 다르고, 능력도 다르고, 성향과 꿈도 다를텐데 뭐가 좋거나 나쁘거나로 말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이다환타님의 댓글

사이다환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전공이 법이라고 하시니 제 생각도 박사로 나오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법대에 석사과정으로 오시려면 외국인들은 위한 LLM 과정이 있는데
어느 대학을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학사성적이 좋아야 받아주는 곳들이 많고
이 과정을 마치고 바로 박사과정에 들어가려면 이 또한 성적이 좋아야하는데
만약 독일어도 모르시는 상태면 좋은 성적내기가 쉽지 않아요

영어로 진행되는 LLM 과정도 있습니다만
박사논문은 독어로 쓰셔야하니 이 또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들어가시고
성적관리가 잘되면 바로 박사로 지원하는 게
훨씬 수월할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라면 석사부터 합니다. 

언어적, 문화적인 차이로 유학 초기에 많이 힘든데.. 박사때 보다는 석사때 고생하는게 낫죠.

석사하는 기간동안 언어공부도 상대적으로 많이 할 수 있고요.

게다가 한국 석사 후 독일 박사보다, 독일 석사 독일 박사 루트가 좀 더 확률적으로 높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개인 경험상... 교수님 말은 안 믿는게 좋습니다. 교수님 중에 그 누구도 학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거든요.)

  • 추천 1

heil님의 댓글

h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법전공 석사(LLM) 마치고 박사하고 있습니다. 반갑네요^^
한국에서 석사를 하면 훨씬 낫긴 합니다. 사실 베를린이나 동독 일부 학교 이외에는 외국인은 거의다 독이레서  LLM(석사)을 거쳐야 박사로 들어갈 수 있어요. 한국에서 석사를 땄어도 마찬가지에요. 독일애들도 국가시험 붙은 애들 중 성적 좋은 애들만 받아주기 때문에, LLM 성적이 좋아야만 박사지원이 가능해요.
법전공 같은 경우는 박사는 커리큘럼도 없고 자기 혼자 글만 쓰는 겁니다. 근데 한국말로도 논문을 안 써봤는데 독일어로 쓰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런 취지에서 교수님께서 한국에서 석사 해보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요. 그런 면에서 저도 대학원 공부가 어떤 것이고 글쓰는게 어떤 것인지를 배워오는게 나은것 같긴 하네요.
사실 글쓰신 분의 교수님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독일에서 공부하셨어도 예전에 하신분들은 LLM 안하신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LLM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요. LLM을 마치고 나면 엄청난 도움이 되긴 하지만(독일 수업을 듣는다든가 독일어 글을 써보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빡센 곳도 있고 LLM 성적이 안좋아버리면 어느 학교로도 박사로 지원을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긴 해요. 즉 양날의 검인거죠.
그렇다고 박사로 바로 갈 수 있지도 않아요. 박사로 바로 들어가는 건 한국 교수님이 지인에게 꽂아주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독일 교수들 입장에서도 박사논문 쓰겠다는 외국인이 잘 할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냥 안 받아주죠. 학부성적은 아무 의미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신 열심히 해서 LLM에서 좋은 점수 받으면 실력도 쌓이고 어느 연구실이나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죠.
말이 길어졌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석사를 하시면서 대학원 공부(학부공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가 어떤지 한번 느껴보시고, 그러면서 독일어 원서를 많이 읽으세요. 최소한 오시기 전에 독일 교과서나 논문 읽는거는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말하기, 듣기는 독일을 와야 늘지만요. 그리고 LLM을 지원하시거나 - 운이 좋으면 - 박사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LLM을 거치고 박사까지 하는 시간이나, 박사만 처음부터 하는 시간이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 박사로 바로 들어가면 자기 혼자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엄청 겪게 될 거에요. LLM을 하면 그런 위험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간은 별 차이 없을 수 있다는 거죠.
어쨌든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후배님 화이팅입니다!

yeongje님의 댓글

yeongj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괜찮으시다면 두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1. 제 학부 성적이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어서 llm 과정에 들어가기 위해 높은 성적이 필요한지, 그렇다면 한국에서 석사 성적을 관리해서 도전해봐야할 것 같아서...

2. 한국석사를 하고 오게 되면 llm과 중복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시간이 촉박한 것은 아니나 되도록 단축하고 싶어서...하지만 한편으로는 무턱대고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무모함으로 덤볐다가 되려 돌아가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냉정한 현실에 대해 조금이나마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신경 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heil님의 댓글의 댓글

he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잘은 모르겠는게, 저는 LLM 전에 미리 교수와 콘탁도 했고 석사도 마쳤었습니다. 성적이 중요할지는 학교마다 다른거 같네요~ 안좋으시면 한국석사 하는게 훨씬 좋긴하고요.
2.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위에 쓴것처럼 결국 총 걸리는 시간은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작성자님이 얼마나 논문글을 잘 쓰실지 모르겠지만, 또한 현재 독일어 독해나 쓰기 능력이 어느정도인지에 달려있기는 하지만, 방법론은 한국어로 미리 배워오고 독일어로 쓰는것도 나쁘지 않거든요. '시간단축'보다는 '학위취득'이 목적이라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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