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혹은 2번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2번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1번은 일단 1년동안 콜렉 지원 자격 가능한 최소 어학수준 B1을 맞추셔야 하고, 콜렉도 요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에요.

어학은 독일 현지에서 하는 게 제일 낫지만, 2번이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3번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더군다나 한국에서도 지원할 수는 있으니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콜렉 하는것이 번거롭긴 하지만 학업 준비하는 차원에서는 도움될거라고 생각해요. 독일어를 c1를 따도 바로 대학가면 언어가 너무 어려우니까 정신적으로도 힘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확연히 쉬운건 2번입니다.

2번이 제일 무난해 보이네요. 3번은 선택의 폭이 좁아져 이미 유학의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곳을 펼쳐놓고 고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무리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거의 같은 경험을 했던지라, 어떤 상황인제 알기에, 짧게 나마 댓글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을 추천드립니다
콜렉이라는 시스템을 거쳐, 독어를 배우는동안 잊어버린 고교 교과과정을 복습하기 좋고
콜렉 생활을 하며, 독일 생활에 차근차근 적응해 나가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지에 와서 학업만을 하는게 아니고, 이거저거 생활하는법도 익혀야하고, 첫 정착시에 공공업무등 신경쓸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현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학교 학기가 시작되면, 정말로 책만보고 살아야해서, 그런 업무 볼 시간조차 내기 힘듭니다

한국에서 C1/TDN4 바로 따서, 바로 독일가서 입학하는것도 좋아보이지만
외국에서 배운 외국어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간 배운것을 체화시키는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언어때문에라도 독일 현지에서의 어학이건 콜렉이건, 한두학기는 필요합니다
아무리 한국에서 TDN4 를 따고 독일와도 안들리고,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말 잘 못알아 먹습니다

1/2/3 저도 모두 고려했던 옵션들이었습니다
1이 가장 무난하고, 정석인 방법이지만, 근 몇년새 스튜디엔콜렉의 경쟁률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는점
다만 한국 고교 교과과정을 충실히 소화해냈다면, 입학과 재학에는 문제가 없을거라 장담합니다
2번은 가장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독일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어학연수가 보충되어야 한다는점
3번은 빠른 진학이 가능하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녀분이 자격을 갖추고, 입학원서를 쓰게될 시점인데요
대부분의 학과가 겨울학기 시작을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여름학기에 입학을 하게되면 모듈이 꼬여 학업을 따라가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학점을 취득하고 진학할경우 수월하겠지만, 3번 옵션의 경우는 힘들겠죠
애초에 여름학기에 신입생을 받지 않는 경우도 흔하고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입학을 서두르는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살짝 모자른채로 1년 먼저 입학해도, 졸업은 남들보다 1년 늦게 졸업, 아니 졸업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학과마다 차이가 크지만 보통 독일학교는 1년내에 졸업의 성공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많이 자퇴/전과/유급되는 학기가 첫 두학기라서, 첫 두학기의 퍼포먼스를 보면,
앞으로 어느정도로 따라 갈 수 있을지, 본인이 가장 잘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1년 늦게 입학해서, 정규학기에 졸업한다면 되려 시간을 단축한 셈이 되는거죠

또 고려하셔야할점이 문과/이과 계열인지가 중요한데요
문과계열일 경우 독일어의 비중이 정말 무지막대합니다 (상경계열을 좀 나은듯 합니다).. 모자란 독일어로 학업을 시작했다가는
쓴맛을 보고 귀국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에 이공계의 경우, 대부분의 학과에서 독일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수학적인 부분이 가장 크기때문에
독일어가 부족해도, 수업을 따라가는데에 지장을 줄정도는 아닙니다

모쪼록 차근차근 잘 생각하셔서,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나쁘지 않은 옵션이라고 판단됩니다. 자녀분의 성공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