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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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kc4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63회 작성일 19-02-03 06:55본문
지금 갓 고3졸업한 스무살입니다. 고2여름방학까지 입시미술을 다니다가 독일에서 미술공부하시는 친척형 얘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어요.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 입시미술을 그만두고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겨울방학에는 한달동안 혼자 독일에서 지내며 정말 재밋었습니다. 고3 중반 부터는 수능 공부를 하기위해 독일어를 쉬었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수능 공부가 쉬운게 아니였어요. 3년간 준비한 다른 친구보다 짧은 기간동안 공부해서 나온 성적이었는데 국어빼고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만족스러웠어요. 4.4등급은 당연히 넘겼구요. 그렇게 힘들었는데 수능을 마치고 독일어를 해야하는데, 이 힘든 공부를 다른 언어로 수업을 듣고,과제를 하고, 발표하고,공부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갑자기 너무 막막해지더라고요. 제가 언어에 재능이 있는 편도 아니라서요. 일단 한국에 있는 대학에 1~2년 다니고 갈까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군대가 또 걸리더라고요. 내신은 인반계 고등학교 예체능학생답지않게 좋은 편이었어요. 독일 유학생각에 수시를 아예 안썻는데 후회하고 일단 정시로 대학을 썻습니다. 홍대새종,부산대,차의과학대를 썻는데 부산대 빼고는 추가합격권에 위치했어요. 만약붙는다면 다음날까지 등록해야하는데.. 다 떨어지면 다 접고 독일 갈 생각이었는데 추가합격권이라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일단 독일유학을 미룬다면 홍대,차의과학대를 가야하는데 여기도 고민이예요. 솔직히 세종이라도 홍대미대가 무시받을 수준은 전혀아니고 좋은데 저는 왠지 차의과학대가 끌리더라고요. 미대는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광고분야 쪽이예요. 아버지는 제가 하고싶은데로 하라지만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갈바에는 독일을 가거나 차라리 홍대를 가라는 식으로말하더라고요.. 결론은 바로 군대를 갔다가 독일을 갈것이냐, 한국대학1~2년을 다니면서 더 고민할 것이냐.. 당연히 제가 하고싶은데로 해야 하지만 주변시선이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에요..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독일유학의 현실이나 졸업 후 취업문제 등 제가 현실을 직시할 수있는 조언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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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n님의 댓글
orio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라면 한국에서 학부 할거 같네요... 홍대세종 이정도면 그냥 거기서 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생각해도 전혀 늦지않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