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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심리학 유학 조언 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네이쳐러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55회 작성일 19-01-10 06:19

본문

안녕하세요, 정보가 너무 없어 베를린리포트에 여쭙습니다.
우선 현재 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한의대 재학생으로 졸업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수능성적은 문과에서 교차지원하였고 상위 0.5%정도였습니다)

2. 졸업을 앞두니 여러 진로방향에 대해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대형 한방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길, 경력 있는 원장님 밑에서 부원장으로 생활하는 길
 사실 타과전공으로 유학을 생각하는 것이 평범한 진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학 유학을 생각하게 된 것은 순수히 과목의 흥미도 그리고 급변하는 미래상황에 대한 고려 때문입니다.
더 공부하여 저만의 전공 분야를 만드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정착이 목표는 아닙니다
 면허증이라는 기댈곳으로 잘 안되더라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요. 하지만 좋은 문화와 조건이 된다면 독일에 남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자극이 되는 좋은 동료들과 좋은 기회가 있는 환경을 원합니다. 한국이든 독일이든요.

4. 굳이 독일 유학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 미국 유학이 가장 좋은 스펙이 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졸업 이후에 더이상 부모님께 손을 벌릴 생각이 없습니다. (경제적 지원과 부담은 함께 오니까요.)
- 현재 화상으로 영어과외를 하고 있고 만일 유학하게 된다면 계속 이런 방식으로 독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올라온 글들을 참고하였습니다..
- 어학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도움이 되는 사실은 고등학교 시절 PAD라는 독일정부지원 교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달간 무료 독일체험 경험이 있고
  역시 고등학교시절 b1 sehr gut 을 취득,  대학생때 b2 수업을 현지에서 조금 들은적이 있어 기억을 떠올리면 그정도 레벨을 금방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독일은 클래식의 본고장이지요. 클래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부분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5. 심리학 전공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 학부 수업중 심리학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성적도 좋아서
- 깊이있는 지식은 아니겠지만 심리학 및 뇌과학 서적들에 큰 흥미(문과로 진학했지만 이과성향이 있어요)
- 한의학과의 연계도 가능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국내 한의 신경과학은 인프라, 내용면에서 현재 너무나 미미/ 한편 ‘뇌’질환 특화 한의원들 굉장히 잘되고 있고 신경과학 및 심리학에 대한 이해는 높아지고 있지요)
 이번 방학 중 심리학 과목 전공수업을 담당해주신 강사님의 조언도 구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한의학 석사, 박사과정에는 관심이 없음

독일 현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 가볍게 생각되셨다면 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일단 정보를 모으는 가벼운 활동으로 시작되기도 하니까요!
  심리학 유학을 떠나면 학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
  독일에서 심리학을 전공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독일 유학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은지
모든 경험, 조언, 따끔한 말씀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조언과 정보가 절실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suess33님의 댓글

suess3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민이 깊어 보이셔서 도움을 드리고자 댓글 남깁니다 :)

먼저 독일 유학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개인의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면허증이 있으니 기회가 될 때 독일에서 공부해보고 이후에 독일 정착 계획이 없으시거나 중간에 돌아가더라도 타격이 없을 경우 만족할 만큼의 공부를 하셔도 되겠죠. 반대로 독일에 정착하시려고 하시면 석사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학사 3년 + 석사 2년(코스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며 정규학기안에 졸업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으로 최소 5년은 공부하셔야 하겠죠?
학부 수업과 본 전공으로 공부하는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을테니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심리학은 독일 내에서도 인기 전공으로  대부분 높은 입학점수를 요구하며 정원제한학과(NC, 독일 대학은 과마다 정원 제한이 있는 학과가 없고 있기도 한데 인기가 많은 학과의 경우 정원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다름)입니다.

심리학과에 입학하시려면 학부 전공이 아니므로 학사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합니다. (석사는 같은 학부 전공에서만 진학 가능)
독일 대학의 학사 입학 조건은 3년 내내 주요과목 이수(언/수/외/자연과학) 및 원점수 60점 미만 과목이 없고, 수능 4.4등급 이상이셔야 합니다.
이것은 기본 조건일 뿐 이 조건이 충족되면 입학이 무조건 가능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수능 성적이 좋을수록 좋습니다.

또한 독일 대학에서 일부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심리학과는 100% 독일어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어는 보통 C1이 요구되는데, 이 조건을 충족해도 실제로 대학에 입학하면 독일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 유학을 결정하시면 바로 독일로 가서 어학부터 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독일 대학에서 심리학과는 문과보다는 이과쪽에 가까운 편이고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 자세한 전공추천은 어렵지만, 심리학 석사 과정에 Cognitive Psychology(뮌헨대학 Neuro-Cognitive Psychology 엘리트 프로그램 http://www.psy.lmu.de/ncp/) 등의 유사 학과가 꽤 많고 잘되어있는 것으로 압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한의학을 공부하시며 다른 공부를 꿈꾸시는 열정이 멋지네요! 응원하겠습니다.

호잇호잇님의 댓글

호잇호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졸업한 학교로 예를 들자면, 심리학은 이과로 분리되어 미처 정보를 알지 못하고 문과 내신 및 수능으로 온 학생들이 지원 전공을 급하게 바꾸거나 아예 포기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심리학은 C2를 최소지원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과 이실테니 지원에는 문제가 없으실테고 심리학 학사가 없으시다면 당연히 심리학 학부로만 지원 가능합니다.

KiKi님의 댓글

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가로 학교커리큘럼 마다 다르겠지만 심리학은 6학기가아닌 더 오래걸립니다
여러학교 알아보시고 비교해보시고 하는게 좋을듯하네요

미국시민님의 댓글

미국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022년 1월 베를린에가서 어학공부 뒤 심리학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미국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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