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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복수전공 졸업 후 독일미대 진학 관련해서 질문입니당 :)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99회 작성일 19-01-03 19:06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올해 4학년이 됩니다.

제가 주전공은 독문이고, 현재 부전공은 순수미술 쪽인 동양화를 하고 있어요. 독일에는 시각 디자인,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쪽으로 오래 전부터 유학을 생각해 왔습니다. (학사부터 시작하는 거로요)

한국에서 2년 정도 대학교를 다니다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국의 학사 학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졸업은 하기로 생각하고 계속해서 학교를 다녔는데요, 중간에 동양화라는 순수미술쪽을 부전공으로 시작하게 되어 독일 유학 계획이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부전공으로만 졸업하기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 다음학기부터 복수전공으로 재신청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렇게되면 졸업 전시를 위해 졸업을 내후년 겨울까지 1년을 더 미루어야 하는 것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하고싶은 것은 디자인이긴 한데, 이 동양화라는 전공을 부전공으로만 유지해서 졸업을 할지, 복수전공 학위를 위해 1년을 더 한국에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쪽으로 진학하고 제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붙잡고는 있지만요.

부전공의 경우 졸업 후 메리트는 없지만 독일 진학 준비를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ㅠㅠ 다만 유학 후 취업같은걸 생각했을 때 한국의 미대 전공 복수학위도 있는게 좋을지 생각이 많습니다.

복수전공으로 졸업 후에 독일 미대의 동일 전공 진학 제한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게 됐는데, 1년이라도 빨리 졸업하고 독일 갈 준비를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 되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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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학년이시라면 디자인같은경우는 취업하기에 이미 나이가 많지않나 싶습니다. 졸업하면 같은나이대는 이미 경력이 많고 보통
경쟁도 치열하고 디자이너 수명도 짧기도하고 수입도 적고  독일이나 한국이나 졸업하고 요새노는 디자이너들도  워낙 넘치고 많아서요.. 부 전공은 사실 경력에서 의미 없을듯 합니다. 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해서 예술만 외치는  외길인생을 가도  부족하다면 부족한곳인데 하물며  주전공도 아니고 부전공이면...

  • 추천 2

kana님의 댓글의 댓글

k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디자인은 자기 포폴이 확실하지 않으면 좋은 곳 취업 뚫기가 어렵겠죠ㅠㅠ 부전공은 정말 취업 때 의미없기도 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짜야님의 댓글

짜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원하시는 질문에 대신 정답을 내드릴 수는 없지만 응원하고 싶습니다.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서요. 저는 예술 부전공을 하고 졸업했지만 복수전공을 하고 졸업할 걸 그랬나, 최근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순수미술과 디자인은 결을 조금 달리하고 동일학과 졸업에 대한 페널티는 학교마다 다르니 직접 메일로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 듯합니다. 베를린 리포트에 특히 디자인계열에 대해 문의를 하면 남의 인생에 무슨 걱정이 그리 많은지 물어본 건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말이나 잔뜩 얹으면서 취업걱정을 대신 해주더군요. 글을 보니 한국에서 그림 공부를 조금 더 하고싶으신 것 아닌가요? 마페준비도 할 겸 본인이 더 스타일도 다듬고 준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주변 사람이 뭐라든 너무 기죽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kana님의 댓글의 댓글

k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독일 유학간다고 말한지 좀 오래 되어서, 조금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부전공만 할까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마페 준비도 하는 겸 조금 더 투자해서 복수전공으로 밀어붙여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지렁이2님의 댓글

지렁이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전 서양화전공인데 여기 와서 동양화좀 배워 놓을껄 했어요 언어 탄뎀 대신 동양화 가르쳐주면 소소한 교류나 알바거리가 될 수 있을것 같아서요. 사람일이라는게 몰라서 왔다가 또 한국에 돌아가실 수도 있고 하니까 한국에서 필요한 것도 잘 쌓아놓으시는걸 추천해요
복전하는 1년동안 독일어공부 열심히 하시면 (정말 열심히) 아까운 시간 아닐것 같아요

kana님의 댓글의 댓글

k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이점도 있을 수 있겠네요. 복수전공 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말씀하신대로 언어도 함께 열심히 준비해야겠어요 :)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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