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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석사 옳은 선택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inz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955회 작성일 18-12-29 18:25

본문

안녕하세요. 학사 졸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 맞는 생각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이렇게 의견을 여쭤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지방국립대 화학과, 학점4.3/4.5, 해외인턴 2달 (화장품회사 마케팅), 교환학생1년 이며, 국내/해외 화장품 회사나 제약회사에서 R&D 로서 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외취업을 국내취업보다는 바라지만, 솔직히 해외에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두 가지 경우를 항상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 채용공고들을 찾아보니, 해외취업이든 국내취업이든, 화학과는 대학원은 나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그렇다면, "석사를 해외에서 취득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취업도 바라고 있기 때문에, 국내 대학원보다는 해외 대학원을 나오는 게, 해외취업을 할 때 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해외 대학원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권을 가고 싶어, 영국과 미국을 찾아보았지만, 학비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액수여서 제외했고, 독일 대학원이 학비가 무료이고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에는 유명한 화학 기업들도 있고, 이 기업들을 목표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대학원을 나왔을 때 걸리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독일 대학원은 한국 대학원과 달리, 랩에서 실험을 하는 것보단 수업듣는 비중이 높은 학부의 연장선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점이 나중에, 해외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채용 공고만 봐도, 연구 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고, 경력을 중요시 하는데, 만약 독일 대학원을 나오게 된다면, 2년동안 학문적 지식을 넓힐 수는 있으나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혹시 오히려 독일 대학원이 불리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해외취업과 국내취업을 동시에 생각하는 경우라면, 국내 대학원과 해외 대학원 중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포괄적인 질문이지만, 실제로 외국인이 독일 대학원을 나와 독일의 화학기업에 취업하는 게 가능성 있는 지 궁금합니다. 독일어는 전혀 못합니다.. 또한 만약 독일에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포기하고 다른 영어권나라로 돌리게 된다면 잘 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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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마스터 과정이 수업 중심의 커리큘럼이라는 이야기는, 랩 비중이 작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학위 취득을 위해 일정시간 이상의 인턴쉽이 강제된 학교도 있고, 마스터 논문 작업이 들어가는 세번째 혹은 네번째 학기부터는 싫어도 (자연과학, 이공계의 경우) 랩에서 살아야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4학기 만에 모든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5-6학기를 소모합니다. 

-취업과 관련해서 수많은 질문이 올라오는데, 많은 분들이 불친절해서 답변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이유는, "모르니까요". 당장 어학 레벨을 달성해서 대학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지원 이후에는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당장 수업에서 교수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과제를 무사히 끝내고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시험에 fail 하진 않을지, 대학원생이라면 실험이 제대로 끝날지, 논문 점수 채워서 디펜스를 제 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와중에  먼훗날 외국인 신분으로 불특정 어딘가의 회사에 취직할 수 있을지는 대답해줄 수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독일어, 영어, 좋은 성적, 특별한 능력 및 기술 등을 가지려고 많은 유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 경험을 살려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죠. 

-유학을 결심하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나 이 길을 원하는가 이지, 이후 어느 회사에 취직할지 연봉이 얼마일지의 문제는 아닙니다.

ygwkism님의 댓글

ygwkis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화학과 석사 과정 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디폴롬이라는 5년제에서 학부+석사로 변경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석사과정이라고 해도 학부생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대신 한국에서 랩실에서 교수님 밑에서 일하면서 조교하면서 하는것보단 자유롭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수업과정은 원하시는 학교 홈페이지에 보시면 커리쿨럼 나와있습니다. 대부분 1,2학기는 이론 및 실험으로 하고 3,4학기에는 실험 및 마스터 논문 쓰게됩니다. 한국과 다른점은 각 실험 모듈을 자율적으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자대 및 해외 대학교 교수님과 컨택하여 랩실에 들어가서 2~3개월 정도씩 실험하고 보고서 제출하고 시험 보는 씩으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대학원 입학하기전부터 교수님 컨택하고 논문주제 정하는 것과는 다르긴합니다. 다양한 주제 해보고 자신이 맞는 주제를 마지막 학기에 졸업논문으로 실험하고 제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석사에서 끝내지않고 박사까지 진학합니다.석사 논문주제로 박사까지 진학하여 3~4년내에 졸업합니다.

한국과 독일 중에서 석사 다시 선택하라고 한다면 독일로 올 겁니다. 국내 대학교에도 좋은 실험실도 있고 교수님도 있지만 한국 대학원 생활은 어디가나 힘든건 아실 것니다. 독일 대학교 등록금은 학기 당 300유로 안팍이라 등록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 유학 단점은 생활을 독일어로 해야해서 언어적으로 공부를 따로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영어권인 미국, 영국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취업은 어디가나 케바케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화학과 나와서 국내가 아닌 외국기업에 취업할려면 박사하세요. 석사로는 어딜가서도 명함도 못내밉니다. 독일은 화학과 박사 졸업률이 95%로 가장 높은 학과중 하나고요. 석사로도 취업이 가능하겠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건 독일 학생도 마찬가집니다. 학문의 성격상 박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이나 제약회사에서 일을할려면 유기쪽으로 가야하는데... 여기는 더더욱 전문성이 요구된는 분야죠. 박사뿐만 아니라 포닥까지 요구 될 수 있습니다.

2. 취업은 본인 재량입니다. 능력이 좋으면 어떻게든 뽑아갈려고 할 겁니다.

3. 해외, 국내 취업을 염두한다면 당연히 해외에서 학위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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