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1. 어학은 독학을 하시든 학원을 다니시든 Volks Hoch Schule 를 다니시든 하기 나름입니다.
전 독일오기 한학기전에 독어독문학과 청강하고 남산아래 독일문화원을 3개월 다니고 B1 를 따고 독일을 갔었습니다.
베를린에서 다녔던 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했는데 C1를 들으라고 해서 3개월 정도 다니고
대학에서 바라는 어학기준은 달성했었네요. 우연찮게 집에서 잠시 지냈던 한국분이 VHS 를 가게되었었는데 가격적인 메리트를
제외하고는 차이점을  굳이 모르겠네요.

2. 유학원이 아닌 어학원에서도 가끔 방을 제공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어학원이 직접 운영하는곳도 있고 단순히 방을 제공하는 가족들과 컨택 정도를 해주는 어학원들도 있습니다.
제경우도 처음에 독일가자마자 어학원에서 이어준 할아버지네 쪽방에서 3개월 생활을 했던걸 기억합니다.
위에 언급하신 도시에서 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베를린의 특수성 (독어로 Mulitikulti 라고 하죠 외국인 비율이 굉장히
높은 도시입니다.) 때문에 유학생활 5년차 중에 외국인이기에 힘들었던 부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보시는 WG Gesucht 는 보통 집하나를 나눠 쓰는 내용이 주요 입니다.
그리고 WG는 보통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서로 들어가려고 아웅다웅 하고 또 막상 글을 제시한 사람들도 이메일에 즉각적인
대응을 잘 안해주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3. 독일에서 보통 집을 구하시려면 WG 로 들어가서 이미 WG 에서 살던사람들과 면접을 보시거나.
아니면 보통 Hausverwaltung (부동산 중계소) 을 통해 계약을 하셔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중계소에서는
입주인이 돈을 낼 형편이 되냐 않되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보통 3개월치 월급 명세서를 요구하며 가끔씩 재정보증으로 가능했다는 친구들도 들어봤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 WG 이집 저집 돌아다니다가 , 반년정도 발품 팔고 이집저집 돌아다니면서 겨우 계약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합니다.

4. 가능하신 모든 성적 증명서들 영문으로 준비하시는거 잊지 마시고
민원 24 시 같은 사이트 를 외국에서 이용하시기위해 usb에 공인인증서 같은부분 잊지마시고
신용카드 하나는 꼭 준비하셔서 긴급한경우에 쓰실수 있게 준비하기고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는 몰라도 학생비자가 나오기전까지는 공보험에 보통 가입을 안하니 (보험료가 비싸므로)
간단한 상비약을 챙기시길 바라며

계획하신 공부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서만 알아보며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지역 선정하고 방을 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Crux69님처럼 독일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쌓였을때 한국에서 유학오려는 예비유학생들에게 힘이 되도록 귀찮아 하지않고 좋은 정보를 나눔하겠습니다.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혹시 바이에른주 에어랑엔에 오시게 되고 방 구해야하면 연락주세요. 도시는 작은데 Vhs있고요  대학교( FAU)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