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재답장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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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988회 작성일 18-11-30 17:34 답변완료본문
독일에서 석사과정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세미나 수업에 들어오는 박사과정생 조교가 있는데, 질문을 조교에게 보냈고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답장에 알려주어 고맙다고 재답장을 해야 할까요? 바쁜 사람들인데 중요한 정보가 담기지 않은 그저 형식상 인사하는 메일을 독일사람들은 왠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ㅎ
매우 사소한 질문이긴 하지만, 이 부분이 한국에서 교수님이나 조교와의 이메일 주고받을 때 늘 찜찜함으로 남는 궁금증이었거든요
한국에선 무조건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 꼬박꼬박했는데, 여기 친구들은 보니 재답장은 안하는 것 같아 베리 여러분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이참에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ㅎ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
댓글목록
룰루랄라11님의 댓글
룰루랄라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라면 제가 보기에 이 답장을 위해 상대가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는 생각이 들면 짧은 한두줄 감사답장을 할 것 같구요, 그게 아니라면 답장 안할것같아요 ㅎㅎ 전 교수나 조교한테 재답장 한 적 거의 없어요.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 정말 괜찮은 기준 같아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CISG님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이메일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인은 이메일을 형식적이고 뭔가 더 정중한 통신 체계로 인식하지만,
서양인은 보통 이메일을 메신저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주 짧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땡큐 츄스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카톡이라고 생각하세요 ㅋ
여담이지만 전 지내고보니 서양인 중에서 독일인이 유독 예의를 더 따지는 것 같더라고요. 티 내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그런 뉘앙스가 항상 존재합니다. Sie라는 존칭이 문법으로도 존재하는게 그 증거 아닐까요
leyon99님의 댓글의 댓글
leyon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두 분 답변 모두 제 마음이어서 매우 고민하다가, 후다닥 가볍게 감사하다고 보냈네요 ㅎㅎ
소박사님의 댓글
소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무조건 답장 보냅니다. 내용이 전달되었다는 걸 피드백 주기 위해서. 그래야 나중에 뒤탈이 없고 오해가 없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