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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에서의 정착을 목표로하는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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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일살꾸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4회 작성일 18-11-29 22:51

본문

저는 현재 28살 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학부졸업자입니다.

우연히 독일계화학회사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때의 좋은기억으로

독일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고
독일에서 일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루트를 알아보았는데
크게 두가지 경로가 있는것같습니다.

1.바로 워홀비자로 넘어가서 어학을 준비해서 아우스빌둥
장점은 젊은나이에 빨리 도전할수 있다는 장점과 현재 경력도 독일어도 안되는 제가 택할수 있는 플랜인것같습니다. 어려운점은 역시 돈과 독일어인 것 같습니다.

2. 2~5 년 정도의 엔지니어 경력을 가지고 독일 경력취업

저는 일본취업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일본에서 엔지니어로 취업해 경력을 쌓으면서 돈과 독일어를 틈틈히 준비한 다음 2~5년 이내로 독일로 취업을 준비하는 루트입니다.  이렇게 되면 4개국어가 가능한 엔지니어로 성장해나갈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것같습니다. 단점은 떠돌이같은 느낌이 들것같습니다.

어느쪽이 더 현실성있는 루트일까요? 2번이 아무래도 더안정적일 것 같은데..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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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iee님의 댓글

Ji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까지 가서 독일 올 준비를 할 이유가 있나 의아하네요. 거기서도 외국이라고 적응해야하고 일어로 독일어를 배워야 할텐데여

독일살꾸야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살꾸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언어랑 다양한 컬쳐 경험하는걸조아해서... 일본어도 익히면 재밋을거같아서요 ㅎㅎㅎ...또 한국 미세먼지가심해서 당장떠나고 싶은마음도있구요.!

wsmileo79님의 댓글

wsmileo7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아우스빌둥 -> 취직할때 메리트가 큼.(아우스빌둥 비용과 안정성은 직업에 따라 상이함) 그러나 독일어를 상당히 잘해야(괴테로 C1정도??) 되기 때문에 들어가기 힘듦. 듣기로는 독일대학 입학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들었어요.
2. 경력을 쌓고 도전 -> 회사에 따라서 독일어를 상당히 잘하지 않고 영어를 잘해도 입사가 가능할 수도 있음. 그러나 외국인을 잘 받아주는 회사가 많지 않아 불안정적임(특히 독일어가 어중간할 경우..). 듣기로는 CV를 엄청 많이 넣었는데 연락이 안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이때까지 주변에서 들은 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보를  더 찾아보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대학이 아니고 아우스빌둥을 다니실 건가요? 공립인 대학과는 달리 사립이라 학비가 비쌉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입학이 힘들어요. 대부분의 아우스빌둥은 일과 같이 병행되는데, 이 일자리가 제한적이고, 많은 독일인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기에, 외국인에게까지 돌아오기 힘듭니다. 그리고 무조건 입학시켜 준다는 인터넷에 널린 허접한 아우스빌둥은  비자를 아예 안줘요. 또한, 독일어도 잘해야 입학도 하고 졸업도 할 수 있죠. 평균 2년안에 입학해야 하고, 한 과목 시험에서 2번-3번 떨어지면, 졸업을 못하고, 졸업을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졸업을 했을 경우 독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취업하면 무리 없이 비자가 잘 나옵니다.

2.독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에게 4개국어는 별 장점이 못 되요. 왠만하면 영어로 다 해결되니까요. 그리고 유럽 사람들이 3-4개국어 하는 것은 껌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경우의 학력자들은 대부분 독일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는 기본적으로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일본이나 한국에 지사나 파트너가 없는 경우 이 두가지 언어는 별로 크게 쓰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이 두가지 언어를 하더라도 독일어에 능통해야 가치가 있죠. 버벅대는 독일어 듣는거 보다는, 차라리 그냥 직접 영어로 하는게 훤씬 편하니까요.

그리고 엔지니어니까 뛰어난 손재주와 그에 관한 지식이 더 중요하죠. 완전 뛰어난 경력자가 아닌 경우, 오히려 취업이 힘듭니다. 경력자라 월급도 많이 줘야 하고, 이것저것 더 챙겨주고, 대우 해 줘야 하니까. 차라리, 최신 교육을 받은 쌈박하고 젊은 신인들을 더 선호하죠.

이 모든 것들을 다 극복하셨다하더라도 취업 비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취업비자를 신청하려면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이러 저러한 서류를 서포트 해 줘야 하는데, 이것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뭣보다도 엔지니어는 독일인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분야라 굳이 외국인을 쓸 이유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노동청에서 독일에 노는 뛰어난 엔지니어들 많은데 독일인 써라!하는 이유로 노동허가를 안 줄 가능성이 커요. 즉, 독일인 대체 가능 이란 이유로 취업비자가 거부되는 거죠. 거기다 경력자로 취업이 될 경우는 월급의 최하선 제한도 엄청 높아져서 매우 많이 받지 않으면, 경력에 비해 너무 월급이 적다면서 또 취업비자를 거부할 겁니다. 취업비자에 관한 여러 문제들은 게시판에 많으니 읽어 보세요.

둘 중 어느 것을 택하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둘 다 쉬운 일이 아니고 보장이 안되는 길이니까.
하지만 상황에 대해 현실적으로 볼 필요는 충분히 있죠. 먼저 베리 게시판을 싹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거의 있으니까. 다 읽어 보신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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