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속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거의 학기 시작하고 한달가까이까지도요
대충 경험상 현지에서 2달 정도 잡고 구하면 어떻게든 구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는 좀 비싸다고 싶은 곳을 구하는 편이 더 확실합니다. 저렴하고 좋은 곳은 현지인을 훨씬 선호하거나 사기거든요.

한달에서 길게는 두달까지도 생각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시려고 하는 곳이 뮌헨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뮌헨은 현재 공급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해서 30년이래 최악의 월세난입니다.
뉴스에서 조건이 좋은 방은 1000-2000여명이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임차인들이 지난 9월16일 대대적인 대모를 했겠습니까.
어학원이 제공하는 기숙사 보다 가능하면 홈스테이를 권합니다.
호스트분이 바쁘신 분이라고해도 일상생활회화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어학을 마치면 방을 구하셔야 하는데, 외국인 학생으로서 많이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어학원 홈스테이나 기숙사는 일시불 지불이기 때문에 제정보증 등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많으나,
WG. 원룸, 하숙집등 독일인과 외국인 임대인들은 완벽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서류전형에서 거절합니다.
독일인들이 생활패턴이 비슷한 내국인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겁니다.
답변이 없는 이유는
지저분하고, 예의없고, 수도, 전기, 난방낭비가 심하고, 금연자라고 했는데 물래 담배를 핀다거나,
독일 주택법상 22:00-07:00시 그리고 13-15:00까지는 소음방지 시간인데,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1인용으로 규정했는데, 허락없이 다른사람이 출입을 한다거나,
서서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사용후 뒤처리를 잘 안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생긴
아시아인 기피현상이 있기 떄문입니다.
좋지않은 경험을 한 분들은 교민분들도 거절하십니다.

방신청을 한 곳에서 연락이 오면 서류를 제출해 달라고 할겁니다.
집주인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지만, 독일에서 학생들이 방을 구할 때 필요한 기본서류는
1. Kopie  des Personalausweises 신분증사본, 외국인인 경우 여권사본
2. Immatrikulationsnachweis 입학허가서
3. Mieter Selbstauskunft 임차인의 자기 소개서
4. Kopien von der letzten drei Gehaltsnachweis der Eltern 부친이나 모친이 직장인의 경우 3개월분 월급 명세서
5. Kopie der BWA/Steuererklärung 자영업자인 경우에는 사업평가서나 세금신고서
6. Bürgerschaft der Eltern 부친이나 모친이 방세를 지급한다는 재정지원확인서
7. Bankauskunft/Schufa - BonitätsCheck 은행거래내역과 신용평가서 등이 있습니다.
모든 서류는 물론 독일어, 부득이한 경우에만 영어도 가능합니다.
위의 서류를 미리 준비해 오세요.

저도 미국, 독일, 영국에서 어학연수 홈스테이 경험이 있습니다.
항상 지낼 때 즐거웠고, 떠날 때 그분들이 너무 섭섭해하고 아쉬워하는 성공적인 홈스테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항상 친절하게 인사를 잘했습니다.
2. 호스트분들이 저에게 허용한 물건이외에는 하찮은 물건이라도 만지지 않았고,
무엇인가 필요할 때는 사용하기 전에 먼저 양해를 구했습니다.
3. 사용한 것은 제가 사용하기 전보다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4. 제방이라고 해도 집주인의 양해없이 가구배치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5. 그분들보다 더 청결하게 방을 유지했습니다.
6. 수도, 전기, 난방을 최대한 절약해서 사용했습니다.
7. 호스트분께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 친구는 밖에서 만났습니다.

잘 적응하셔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 읽다 좀 황당한 포인트가 있는데,
지저분하고, 예의 없고, 수도 전기 난방 낭비 심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화장실 청결하게 유지 못해서 아시아인을 기피한다...? 이 말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아시안으로서 기분이 좀 나빠지는 발언이네요. 물론 몇몇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죠.
하지만 그게 아시아인 기피하는 이유라고 하기엔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뮌헨 어떤 사설기숙사에서는 독일인 아니면 아시아인 선호합니다. 깨끗하고 파티 시끄럽게 안해서가 이유이고요.
누가 더 더럽고 시끄럽냐를 따지자는건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남미애들이나 중동애들 파티하고 물담배피는건 아시안들이랑 비교도 안 되게 심하고요. (인종 차별적 발언은 아니고, 제가 여태껏 같이 살았던 Mitbewohner 들을 관찰한 결과가 그렇습니다)
제가 겪어본 결과, 아시아인이라서 거절하는 경우는 1.독일인을 더 선호해서 2. 인종차별적인 이유 가 제일 컸어요.
그리고 wg에서 메일이 안 오는 이유는 님이 위에 서술하신 아시아인 기피 이유때문이 아니라, 질문지님이 이메일로 자기 어필을 못 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같이 생활을 할 사람을 뽑는거기때문에 내가 어떤 사람이고 왜 이wg에 들어오고싶은지를 뻔하지 않게, ‘집’만이 필요해서 여기 들어오고싶은 사람 이라는 느낌 없이 자신을 피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고생은 당연히 조금 하시겠지만 집 구할 수 있어요.
저도 뮌헨에서 일년 전 집 구했었는데,
Anzeige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같이 살게될 애들 특징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파악하고 보내는 메일마다 내용 다르게 써서 그날 올라오는 Anzeige중 조건이랑 맞는 곳에 죄다 연락 돌렸었습니다.
그 결과 2주만에 집 구했고요. 어학원 끼지 않고, 홈스테이 하지 않고 집구하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그리고 보통 Wohnung의 경우
1.Bewerbungsbogen
2.Bürgschaft bzw. dreimonatige Kontoauszüge
3.Kopie des Pass
정도 요구합니다.
Wg의 경우 Bürgschaft나 재정상황 증명 안 해도 되는 경우가 다반사고 처음에 메일 잘 쓰셔서 wg-casting초대되시고 인터뷰 잘 보시면 계약서 쓰자고 합니다.

저도 여기 온지 80일이 넘어가는데 계속 쯔비센 살고 있습니다.. ㅠㅠ 초반에는 쯔비센이 편했는데 이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고 계속 살 집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ㅠㅠ 계속 베리 뒤지고 페북 뒤지고 .. ㅠㅠ 힘냅시다 !!

에고 .. 집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