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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국제관계학 또는 사회학 전공 후 현지취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Kywg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01회 작성일 18-10-08 16:30

본문

저는 현재 Rhine waal 대학교 인터네셔널 괴정으로 International relations 또는 gender and diversity 와 같은 사회학 전공을 희망하고있는 고1입니다 현재 계획은 이러한 전공들을 Rhine waal대학에서 전공한뒤 현지 취업이나 유럽 다양한나라들에서 국제기구 인턴쉽이나 이러한기관에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에서 경력을쌓은뒤 국제기구 입사가 최종목표인데 Rhine waal 대학교에서 사회학분야 전공한뒤 현지취업이나 유럽다른나라에서의 취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조언부탁드려요ㅜㅜ 물론 사람마다 능력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일 일까요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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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문 사회는 독일에서도 독일인도 취업하기 힘든 전공이긴 합니다. 국제기구 인턴쉽에는 공짜로 일하겠다는 사람이 수천명 대기하고 지원하고 있고요. 현실적으론 많이 힘들지요. 인문쪽인데다 국제기구라면 독어는 당연히 엄청 잘 하셔야 하고 영어는 기본이고 최소 유럽언어 하나더 잘 하셔야 할 듯 하네요. 여기에 취업하시는 것이면 전공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독어 영어는 완전 잘 하셔야겠죠.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학은 돈벌이가 안된다며 독일인들 사이에 비웃음 대상이 되고 있어요 ㅠㅠ..... 사실 사회학 전공후 실업자인 상태에 있는 분들을 종종 만났어요. 전공을 IT쪽을 바꾸시면 동양인으로서도 약간 가능성이 있어요....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을 가진 청소년이신듯 하여 조언드립니다. 국제기구에 관심이 있다면 우선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고 관련 전공을 공부하면서 인턴십을 하시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국제관계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과 외국어, 그리고 관련된 경력이 중요합니다. 덧붙이자면 한국의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독일 유학보다 훨씬 낫답니다. 국제기구는 점차 석사 이상이 기본이 되어가는데 한국에서 학사를 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석사로 유학을 가세요.

그리고 현지 취업은 독일에서는 어렵습니다. (사회과학의 경우)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정말 멋지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가 17살때 뭔 생각을 했나 돌이켜보면 같은 학원 다니는 미영이 (가명) 마음에 들려고 개그연습도 하고, 미영이랑 사귀고 싶다! 제 세상은 온통 미영이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요즘 학생들처럼 막 인권같은거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내 구렛나룻을 지켜야겠다는 문제의식은 희미하게 있었는데, 미용실에서 매번 눈물의 처형식을 할때마다 이 치욕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제 인권이랑 연결시키지도 못했고, 그만큼 고민하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요즘 학생들은 그런점에서 보면 대단한거 같아요. 제 17살 인생에는 레드 제플린이나 레인보우가 신이었고, BTS가 영미권과 유럽을 넘어 전세계를 열광시키는 그런 일이 벌어질거라고는 꿈에서도 그려본적이 없어요. 그냥 제 3세계에 사는 어린 학생으로써 1세계를 동경하는 사대주의자 같은 놈이 아니었나 싶네요.

일단 구체적으로 대학도 찾아보고 무엇을 공부할지 결정한것도 좋습니다만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조금 천천히 하나하나 밑그림을 그려가는걸 권합니다. 이를테면 국제관계학과 젠더 스터디와 같은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신시아 인로(Cynthia Enloe)같은 바로 그 교차점에 있는 학자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바나나 해변 그리고 군사기지' 같은 대표작이나 아니면 '군사주의는 어떻게 패션이 되었을까' 같은 책이 있으니까요, 혹시나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한번 책을 찾아 읽어보시는걸 권합니다. 이 양반이 그 두 분야에 걸쳐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교류가 많고, 이 여성학자 밑에서 공부한 사람들도 있고 아무튼 한국에서 여성학이나 평화학 공부하는 분들이 역사가 짧지 않고, 국제적으로 활동 해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나 강연 혹은 인맥을 동원해서 실제로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먼저 준비해서 그 길로 가고 있는 언니, 오빠, 누나, 형들 그리고 선생님들 만나보시면 조금씩 꿈을 구체화 시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에서도 활동하는 학자분들이나 활동가분들이 많습니다. (뭐 제가 이 분야 공부한 것도 아니고, 인로의 경우도 우연히 책 읽어본 정도이고, 이 분야 사람들과 안면도 없습니다. 저한테는 물으시면 안됩니다. 지나가다 그냥 아는거 적어보는거니까요.)

영어공부도 할겸 뭐 구글링으로 신시아 인로의 논문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사회학이나 사회과학은 전망이 어둡습니다. 그건 독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오늘까지 전망이 없다가도 내일은 또 모르는거죠. 마케팅 분야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인류학 방법론 공부하는 상황까지 온 지금, 좌파 아나키스트가 경영학에서 추앙받는 현실에서 사회과학이 다시금 도약하는 (물론 언급한 저런거 말구요) 날이 오지 않을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그려나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윗분들 말이 현실적이고 저도 공감합니다만 균형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좀 낙관적인 이야기 보탭니다. (사실 그냥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고 한거지만요...)

지금은 현실적인 것이나 현지취업보다는 흐릿한 꿈에 어떻게 조금씩 밑그림을 그려나갈것인가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세상이 좋아져서 사회학이든 젠더 스터디든 국제관계학이든 책도 잘나오고 많이 나오고, 도서관들도 많아졌고 인터넷에 팟캐스트부터(쓸데없는 것들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여러자료까지 많습니다. 하나하나 해보세여. 사회과학 공부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언제나 해주고 싶지만 (주변에서 별로 본적이 없어서) 못했던 이야기 여기에 하나 적어봅니다. 만남을 믿으시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세요. 인생의 맛은 우리들 대다수에게 쓴 맛입니다만 사회과학 공부하는 사람들은 하는 공부자체가 쓴 맛을 공부하는거라서 (책 어딜 펴봐도 우리 사는 세상 좋아요! Like 눌러주세요 같은건 없습니다. 도처에 문제 문제 문제...) 그렇습니다. 같이 나눠서 들이켜야 쓴 맛도 좀 견딜만 하거든여. 다 나중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다. 그렇게 될려고 하는게 이 분야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고작 17년 산 어린 학생이 현실적이라거나 취업까지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 왔다는 것에 먼저 인생을 살고 있는 성인의 한 사람으로써 착잡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뭐 제가 이렇게 만든건 아닙니다만... 요즘 학생들은 어린시절부터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위에 적은 신시아 인로 혹시 모르신다면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여. 저는 미영이를 한번 찾아보... 잘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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