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유학문답 목록

독일 사회과학계열 박사 후 독일 정착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페이지 정보

진저쿠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8 15:19 조회2,190

본문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독일에서 사회과학계열 박사 후 독일 정착 가능성이 어떤지
현지에 계신 분들께 의견 여쭙고자 글 올립니다.

정치학 쪽 전공해서 독일 대학 박사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몇 군데 연락해봤더니 일단 지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공부도 공부지만, 공부 후 독일에서 정착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공부 후 취업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걱정이 되네요. 지원해서 합격할지 못할지도 아직 모르지만요. 

적지 않은 나이에 준비하는거다 보니 막상 몇년걸려 공부 마쳤는데 이 방법은 독일에서 자리잡고 살기엔
어려운 방법이었다, 깨달으면 답도 없을 것 같은데
일단 제 전공으로 구직사이트 검색해봐서 자리가 많이 없는 편이면 박사 후 취업해서 정착하는건
역시 어렵다고 보면 될지, 그리고 한 분야에서 박사 마치고 다른 비슷한 분야에서 일자리 구할 가능성도 희박한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수요 많은 전공으로 학사부터 다시 공부 시작하는 방법도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단 사회, 인문계열은 독일인들도 취업이 힘듭니다. 요즘같이 경기호황이라고 하더라도요.. 현실적으로. 만약에 님이 학사공부 할 마음이 있으시면 공대쪽이 좋은데 이게 계열이 달라져서 입학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이때문에 아우스빌둥도 좀 힘들고.. 진짜 여기서 취업하시고 싶으시면, 마지막으로 한국기업이나 상점을 두드려볼수는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방향은 비추합니다. 대우도 그렇고 일환경도 그렇고요. 영어와 독일어를 완벽하게 하시고, 거기에 좀 더 뭔가 플러스가 있으면 가능성이 영 없지는 않겠지요. 화이팅입니다!!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솔직히 말씀드리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전공을 살리면서도 인간다운 임금을 받아가며 일할 수 있는 곳은 그나마 대학인데, (그것도 정교수만 그렇습니다) 독일에서 교수되기는 전세계 어느곳 보다 더 길이 좁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국 박사 유학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서 교수직에 도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박사 마치실 7-8년 후에는 한국 대학상황이 어떨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요즘 독일에서도 박사는 계속 배출되는데 취업이 안되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사회계)

그러니 이쪽 학교들이야 외국 유학생들이 와주면 감사하지요. 독일 학생들은 점점 박사들을 안하려고 하니까요.

그리고 학사부터 다시 시작하신다면 이곳에서도 취업이 확실히 보장되는 전공을 선택하세요. 정말 정착을 원하신다면...허나 이 제안도 님이 외국어를 정말 좋아하고 비교적 빨리 습득하신다는 전제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역시 권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사회가 경쟁이 정말 치열하고 삶도 참 팍팍하지만, 외국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에서보다 몇십배의 노력(그리고 운과 때)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인문계열은 가방끈이 길면 길수록 취업이 힘듭니다.  외국인은 단순노동기술직이 제일좋죠
그리고 현실이지만 외국인은 잘안뽑습니다.아시아 계면 더더욱.. 한국도 동남아분 취업힘들듯이
영어실력도 떨어지고 언어나 영어실력에서도 경쟁에서 밀리는겁니다.
독일 한국대기업현지회사는 경쟁이 서유럽이 그렇듯이 뭐 치열해서 공고나오면 몇백대 일일때도 있어요.
본인이 전문적으로 하고싶은일을 하기는 한국이좋죠 해외에서는 아마 그런것들을 포기하셔야 할지도


Home > 유학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