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베를린과 뮌헨같은 경우 워낙 외국인도 한국인도 많아서 다른 도시에 비해 힘들지는 않으실 겁니다.
다른 도시라면 최소한 영어라도 구사해야 공적인 일들을 처리하실 수 있을거에요.

차차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대도시로 가신다면 마트 종업원조차도 기초적인 영어는 어느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만 하실 줄 아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학업 생활의 경우, 경상 계열이나 공학, 자연 계열은 영어 강의도 흔히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만, 사회학이나 법학, 인문학을 전공하신다면 독어가 필수입니다. 단기 체류시라면 기초적인 독어 능력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장기 체류 내지는 유학이 목적이시라면 역시 독어는 필수입니다. 관공서에서의 일처리 경우에는, 간혹 공무원들이 영어 구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독어를 할 줄 아는 한인과 같이 가거나, 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셔서 독일인 학생과 같이 가시는게 편합니다.

의식주야 돈 있으면 입도 벙끗 못해도 수퍼 가서 물건 담고 돈 내밀면 되는걸요 뭐. 그러다 보면 조금씩 늘겠고... 단기 체류인 교환학생이라면 너무 겁내지 말고 말도 막 부딪혀 보고 그러시다 보면 늘 거에요 그러다가 쪽팔리면 어차피 그 기간 지나면 인생에 다시 볼지 어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하고 생각하면 되죠 뭐. 수업은 학교에서 학점 인정을 어떻게 해주고 등등을 또 고려를 해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