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학 (tourismus)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 언어 취업관련 등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methinggo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56회 작성일 18-08-25 09:23 (내공: 500 포인트 제공)본문
그런데 저로서는 하나도 모르는 분야라서 이 분야에 대해 어디에 여쭈면 좋을지 몰라서 여러분들의 지식과 의견을 구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3대 빅여행사 중 하나에서 2년 넘게 일하고 있구요(00투어)
일종의 커스터머 서비스 그게 자긴 성격에 잘 맞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은 옛날엔 백화점에서도 오래 일했었고 암튼 고객관리나 사람 대하는 일을 좋아해요
독일이나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영어 인터내셔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저한테 물어보는데 관광학과 대학원 학비가 일년에 11000유로 비싼데는 14000, 15000유로씩 하더라구요
기간은 일년이나 3학기 정도로 짧은데요
이렇게까지 돈을 들여서 가야겠냐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졸업후엔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투이, 트리바고 같은 큰 여행사나 큰 호텔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어해요
근데 그게 가능한가요?
영어만 하고 독일어를 잘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을 텐데요
저도 독일에 있지만 동네에 있는 투이 여행사사무소 보면 고객도 없고 거의가 독일어를 잘 못하면 일 못할거 같은데
차라리 캐나다나 호주로 학교를 가라고 했더니 유럽으로 꼭 오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설득해서 네덜란드나 영국 석사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네덜란드 석사도 무지 비싸더라고요
영국은 더 비싸고요 ㅠ
그래서 제 질문은, 관광학을 저 거금을 들여서 석사 공부한 후 이곳 현지회사 취업이 될까요?
솔직히 이공대도 아니고 서비스직이라 저는 좀 회의적이예요...
차라리 네덜란드 석사 졸업후 네덜란드에서 회사 자리잡는게 낫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네덜란드는 영어가 독일보다 회사에서 더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댓글목록
landei님의 댓글
lande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하일부론에 사는데 이곳에 있는 대학 (Hochschule Heilbronn) 에서 Tourismusmanagement 공부 가능합니다. 보통 대학이라서 학비는 얼마전에 도입된 외국인 학생들이 내는 학비, 제가 알기로는 한학기에 1500유로 정도 입니다. 링크 들어가셔서 보세요. 그리고 다른 도시에도 이 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비가 부담이 되시면 학비가 없는 다른 다시에서 공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s://www.hs-heilbronn.de/tm
https://www.hs-heilbronn.de/tm/interessierte
Debure님의 댓글
Debu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usbildung zum Tourismuskaufmann/-frau 를 보면,
독일에서는 꼭 대학을 나와야 하는 건 아니네요.
독일에 있으려먼 영어는 기본이고 독일어가 되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beingsimple님의 댓글
beingsim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광학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한 마디 해보겠습니다.
독일어를 이제 시작해서는 (독일어) 석사 입학하기까지 만만치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영어로 관광학을 전공하려면 영어권 국가로 가는 것이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학교에서도 사실 학위장사를 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가짜를 판다는 의미가 아니라 학생을 고객으로 받아서 학위를 주지만 취업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내셔널 학위를 하고나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어 원어민들도 독일어를 못하니 취업이 안되더군요. 특히 관광쪽은 언어가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기술직, 전문직과는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네델란드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막연한 것 같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유학을 결정하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