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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대 석사졸업후 타 대학 박사과정진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ghj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8-08-10 18:40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 모 공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중인 학생입니다. 9월초부터 석사졸업논문을 기업체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박사과정 진학에 관심이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석사논문 점수에 따라 졸업 성적이 1,9에서 2,2 사이로 나올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인건 학점이 너무 좋지 않아 지원하는곳마다 다 떨어지게 되는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관심 있는 연구실의 경우에는 채용공고는 계속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제가 썼던 Studienarbeit와 곧 시작할 석사논문의 주제가 연구실 주요 연구 주제들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런데 채용공고가 올라오지 않아도 박사과정에 관심 있으면 교수님께 문의 메일을 주라는 내용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곧 메일을 보내긴 할것 같습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학점이 좋지 못함에도 연구실 연구주제와 Studienarbeit와 Masterarbeit의 주제가 비슷하면 뒤집을수 있는지,

2. 채용공고가 올라오지 않음에도 박사과정에 지원하는것이 일반적인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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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학점이 좋아서 나쁠건 없죠. 하지만 학점이 다가 아닌게, 연구는 배우고 외우는 거와는 또 다르니까요. 일단은 최대란 1점대 걸쳐놓으면 그렇게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수능점수 처럼 일점이 당락에 영향을 주는게 아니니까요.
그동안 받아왔던 커리큘럼과 연구경험이 지원하는 연구실과 일치하거나 연관이 있을경우 박사과정 지원시 좋은 영향을 미치는게 분명하나, 연구 경험의 경우 새로운 분야로 지원을 하더라도 어떻게 어필을 하느냐에 따라서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결국 교수의 입장에서는 3-4년 동안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학점, 연구경험, 언어, 인격 등을 고루고루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거기에 맞춰서 스스로를 잘 어필해야됩니다.
공고 기다리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빈자리가 없다해도 문의자가 마음에 들면 언제쯤 자리가 날거니 지원을 해보라고 귀뜸을 해주겠죠? 유럽은 먼저 달려들어서 줏어먹는 놈이 임자입니다. 기다리면 남는게 없어요.

  • 추천 1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 나마 댓글 달아봅니다. 성적이 좋으면 어느 경우에든 유리합니다. 실례로 북유럽의 모 기관은 아예 지원 조건에 일정 학점을 명시해 놓기도 해서 저도 한 때 지원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열심히 공부한 결과인 만큼 높을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박사과정을 뽑을 땐 실질적인 아웃풋을 (논문)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뽑는거고,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성적과 상관없이 마스터 과정을 거친 곳에서 박사과정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마스터 논문 과정 동안 해당 학생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신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적극적으로 문의를 해보세요. 대부분 연구그룹에서는 소극적인 인재를 싫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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