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석사 후 미국박사 가는 것이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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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10 11:42 조회2,272 답변완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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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정도 진짜 가고싶은 곳 (적합한 커리큘럼 + 교수들 연구분야)과 반 정도 그냥 적당한 곳 (커리큘럼만 적합) 에 지원을 했는데 얄궃게도 전자는 전부 떨어지고 후자만 전부 붙어버렸습니다.
최종목표는 미국에서 박사를 하는 것인데, 연구 계열 전공이라서 관심분야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붙어버린 곳들의 교수님들 연구이력을 살펴보면 제 관심분야(그리 적지도 않은데도..)와 모두 살짝씩 어긋난 연구 주제를 갖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면 효과적인 추천서를 받기도 어려울 것 같고.. 게다가 독일 석사는 랩 중심이 아니라 수업 중심이라서 추천서 받기가 어차피 까다롭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미국 박사에 지원하려면 추천서를 세 개는 받아야 하는데...
또 독일과 미국의 학풍(?) 이 달라서 독일석사->미국박사 루트가 순탄치 않다는 얘기도 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얼른 석사를 빨리 가고싶기도 해서 요즘 너무 고민중인데, 혹시 이런 경험을 해 보신 분이나 아시는 바가 있으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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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ved님의 댓글
resolve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최종목표는 미국에서 박사를 하는 것인데, 연구 계열 전공이라서 관심분야가 매우 중요합니다.
-> 연구계열이라는 말씀은 자연과학인가요? 관심분야는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봅니다. 어짜피 세부전공까지 완전히 같은 박사과정으로 들어가는건 불가능입니다. 대충 큰 틀에서만 맞으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석사때 무엇을 공부했냐도 중요하지만, 인터뷰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게다가 독일 석사는 랩 중심이 아니라 수업 중심이라서 추천서 받기가 어차피 까다롭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 수업듣고 연구하시면서, 아는 박사님들을 두루두루 만드세요. 지도교수 (보통 1명-2명) + 친한 박사들 몇부 하면 3부 채우는건 쉬울겁니다.
또 독일과 미국의 학풍(?) 이 달라서 독일석사->미국박사 루트가 순탄치 않다는 얘기도 들어버렸습니다.
->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미국사람들을 더 선호하는건 맞겠지만, 돌려말하면 독일도 독일대학나온사람들을 선호하겠죠. 그것때문에 순탄치 않은게 아니라, funding을 구하는게 순탄치 않을거예요 (물론 독일에서도 funding구하는건 무척이나 힘들지만요).
화이팅입니다~! 다른사람들 말 듣지마시고 본인이 본인 길을 가세요. 그럼 전혀 예측 못했던 다른 성공도 맛보게 될거예요.
니에님의 댓글
니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ㅠㅠ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딜 가든 제가 열심히 잘 할 생각은 안하고 너무 이런 저런 조건들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네요. 다시한 번 응원과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