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유학문답 목록

독일 석사과정과 한국 석사과정 사이에서의 고민...

페이지 정보

띾띾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17 20:13 조회5,294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대학원 진학을 위해 약 1년동안 열심히 돈과 시간과 감정을 투자해 오고 마침내 독일 대학원에 합격한 예비 대학원생입니다.

전공은 정보통신전자공학입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가고싶어 했던 아헨공대와 스튜트가르트 공대가 떨어지고,  Friedrich-Alexander University에 한 프로그램에 합격하게 되었는데 독일 대학원 진학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다 떨어지게 되면 한국 대학원이라도 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도 원서를 넣고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두 학교를 붙은 상황에서 정말 뇌가 정지할만큼의 고민을 매일 하고 있다 이렇게 글을 쓰며 조언을 구하게 되네요...

우선적으로 정말 가고 싶었던 독일 학교에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민하는 것은 광주과학기술원의 조건과 학업적 수준이 독일 학교 만큼이나 뒤쳐지 않고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네요.. 게다가 FAU 또한 모두가 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학교도 아닐 뿐더러 Elrengan지리적 조건도 너무 한적한 대학마을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박사과정까지 생각하고 박사는 미국에서 학위를 수여받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독일로 석사 진학 후 미국으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면 한국 석사 후 미국 박사보다는 수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명문학교가 아닌 학교에서도 그런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또한 독일어를  1도 못하는 현 시점에서 독어, 영어, 수업, 연구, 박사과정 준비 등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긴 합니다. 그렇다고 독일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제 과거 1년동안의 삶의 원동력이였고, 너무도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말그대로 플렌B 였고, 정말 독일 학교에 비하면 노력을 하나도 안했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광주과학기술원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학비가 면제지만, 연구비를 받으며 연구하고 생활비 일부와 식비 또한 나옵니다. 기숙사도 제공이 되구요... 그래서 조건 자체는 너무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내 미래를 위해 독일 학교로 진학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현실적인 조건들과 주변 환경들을 생각했을 때의 최고의 선택인 지스트를 선택하는게 맞는 것인지 정말 도무지 답을 찾을 수 가 없네요...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바뀌고 자고 일어나면 또 다짐이 바뀌고,,,


배리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kaish님의 댓글

kais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위에 분들이랑은 완전이 다르게 생각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일단 FAU가 한국에서는 유명하진 않지만, 독일 내에서는 상당히 유명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공학에서는 생각보다 엄청 괜찮은 학교입니다. 정보통신전자공학이라고 적으셔서 어떤 분야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FAU 바로 옆에 Siemens 에너지 연구단지 및 많은 기업의 연구단지가 있기 때문에 좋은 포지션의 인턴쉽 혹은 워킹 스튜던트 포지션 자리도 많고 Thesis 자리도 엄청 많습니다. 물론, 이런 유수한 회사들의 연구단지와 일하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교수님도 엄청 많고 저명한 교수님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수님들이 대게 미국 대학교와의 콘넥션도 훨씬 더 많습니다. 혹시 통신이나 Signal processing 공부하신다면, 단적으로 신호처리랩 제일 노교수님은 MIT oppenheim 교수랑 거의 이 분야를 개척하고 평생 이끌어 오신 분입니다. 이런분들한테 추천서 받는건 박사 입학시 영향력이 아예 다릅니다. 더욱이, 독일은 마지막 Thesis를 외국에서 쓰는게 보편화되서 미국 대학원 진학하고싶은 친구들은 다 거기서 master thesis를 쓰고 눈도장 찍고 바로 거기서 인터뷰보고 박사 시작합니다. 여러모로 훨씬 이점이 많습니다.

지스트에 어떤 교수님게 지도를 받을 생각이신지 몰라서, 지스트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FAU 전혀 안좋은 학교 아닙니다. 오히려 엄청 좋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가셔서 수업을 못따라 가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네임벨류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지스트 교수님들이 논문성과 압박때문에 연구 다운 연구 안하고 본인들 박사때 하던 연구로 꾸역꾸역 논문내는 경우 많은데, 그런 경우가 미국으로 박사가기 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 추천 1

뤼벡스님의 댓글

뤼벡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진심 이거 공감해요. 진짜 독일대학이 나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한국 가봐야 인정하 주지도 않는데. 개인적으로 독일 이민이 목적이 아닌 이상에야 한국에서 교수되는게 꿈이면 그닥 메리트 있는 나라는 가닌거 같아요.

  • 추천 1

Tauchermaus님의 댓글

Taucherm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윗분 말 동감해요. 어차피 미국으로 가실거라면 독일 굳이 오실 필요 없는거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학사하고 독일에서도 다시 학사 하는데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몇몇 명문대 아니면 독일 대학 교수들 한국 교수들보다  크게 나을것도 없어요. 오히려 독일 몇몇 교수들은 프라이드가 강해서 맞추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요.. 석사하시면 학사 보다 교수 역량이 더 중요하실거 같은데 나라 보다 학교, 해당 교수 보시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독일 생활하는데 처음 시행착오에 돈도 감정낭비 많이 되는데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우실거예요. 한국 석사에서 어느정도 생활비도 지원되면 전 한국 대학가시는게 훨씬 나을것 같아요.

  • 추천 1

switcher님의 댓글

switch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국 유학이 목표면 주된 고려사항이 생활비 지원이니 주변환경 같은거면 안됩니다. 주변환경 누릴 시간 하나도 없습니다. GRE, 토플은 준비 다 되어 있으신가요? 준비 안되어있으면 GIST 근처에서 GRE, 토플 준비할 환경이 되는지는 알아보셨나요? GIST 교수님께는 유학갈 생각이라고 말씀 드리고 합격하신건가요? 아니라면 상담을 한번 다시 해보세요. 해당 GIST 연구실이 얼마나 많이 유학을 보냈는가가 가장 도움이 될만한 자료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어느 학과에 대가가 있다는 것과 내가 그 학과에 입학해서 그 대가에게 "좋은" 추천서를 얻는 것 사이에는 종종 석사생이 탑저널 내기도 하는 학과에 입학해서 내가 탑저널 쓰는 것 수준의 간극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가의 성향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 추천 1

하얀비님의 댓글

하얀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영어과정이 학위장사용이라뇨?

영미권처럼 학비가 몇천하는것도 아닌데 주마다 다르겠지만 여전히 독일학비는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저라면 독일택하겠네요. 그동안 독일을 위해 준비해오셨잖아요.

Plan B 를 선택하게되면 학기 내내 미련이 남을겁니다.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죠.

  • 추천 3

우잉힝님의 댓글

우잉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지나가다 문의드립니다. 저도 인터내셔널 석사 준비하는 학생인데요, 석사논문을 외부에서 쓰는 건 어떤 건가요?? 생각해본 게 아니라서... 제가 원하는 박사과정 지도교수에게 미리 연락해 내 졸업논문을 봐달라 하고, 잘 보여서 바로 그 밑으로 박사를 한다는 건가요~? 그럼 잘 보이기 위한 방법은 석사 때 코스웍 학점이랑 또 뭐가 있을까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영어코스가 학위장사용인데 독일애들이랑 등록금을 똑같이냅니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상은 누가하는건지...

일단 독일 석사 한국 석사 과정자체가 다르다는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독일은 코스웍 위주구요. 한국은 논문위주입니다. 아마 한국 석사가면 코스웍에 신경하나도 안쓸겁니다. 아니면 못쓸정도로 바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학교룰 이리저리 옮기는걸 좋게 생각안하지만 유럽, 미국은 반대에요. 흔히 mobility라고 하는데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디가서도 능력을 보여주고 타 문화사람들과도 잘 지내는걸 어필할수 있죠.

저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플랜B는 선택안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실걸요?

  • 추천 3

띾띾님의 댓글

띾띾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 석사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독일석사는 그냥 미국 박사과정의 중간 과정으로 생각하고 가려고 하는 생각이 크긴 합니다. 물론 독일학교가 좋은 학교거나 독일 안에서 좋은 학교로 박사과정을 갈 수 있다면 박사를 취득하고 포닥을 미국에서 받는 코스도 생각 해보기도 했구요.. 독일 이민을 생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메리트가 없을 까요???


띾띾님의 댓글

띾띾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제가 들었던 조언중에 가장 마음으로 와닿고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독일 과정은 코스웤 위주로 석사생활이 진행이 되는데 마지막 학기 6개월동안 세게적으로 인정받는 논문을 쓰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해요... 보통 2년동안 연구하며 논문을 써도 좋은 논문 쓰기가 쉽지 않잖아요..

또한, 그런 저명한 교수님 외에 다른 교수님들의 추천이 있다고 한다면 그런 추천도 효력이 클까요???  제일 노교수님을 언급하셨는데 그 교수님이 어떤 분인가요?

답변 정말 감사해요


switcher님의 댓글

switch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단도직입적으로 thesis가 아니라 peer-reviewed journal에는 논문 6개월 만에 못냅니다. 아니면 독일이건 한국이건, 거의 완성된 프로젝트에 숟가락 얹는식으로 공저자정도는 운이 좋다면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개인이 열심히 하고 랩이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communication 계열 저널들 빼고는 데이터가 이미 다 있다는 전제 하에 심사 기다리고 리비전하는데만 6개월 넘는거 예삽니다. 독일 석사 졸업생중에 peer-reviewed journal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히비? 등으로 1년 이상 랩생활 한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아래 댓글에서 GIST 교수님이 유학 지원해줄 의사 있냐고 여쭤본것도 이거때문입니다. GIST가 자대가 아니신거같은데, 박사 원서 넣기 전에 peer-reviewed journal 출판실적 가지려면 입학하마자마자 실적 나올거 확실한 주제로 달리고 저널도 결과 빨리 나오는데로 골라가며 투고해야됩니다.

근데 미국 박사 입학에 peer-reviewed journal이 필수는 아닙니다. 윗분말대로 강력한 reference (추천서)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고 남습니다. 꼭 대가급 아니어도 독일 대학 교수 정도면 강한 추천서가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추천서 받을수 있냐는거죠. 서양사람들 한국사람들처럼 내 제자라고 추천서에 말 좋게좋게 써주지 않습니다(참고로 미국쪽은 적당히 좋게 써주는 한국문화 알아서 한국쪽 추천서는 그리 인정 잘 안해줍니다. 유럽은 아직 잘 모르죠.). 저희 그룹 지원자중에도 CV도 좋고, 인터뷰도 잘봤는데 추천서 별로라서 떨어진 사람들 부지기숩니다.

  • 추천 1

kaisha님의 댓글

kais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우잉힝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도 여기에 같이 달겠습니다!

독일은 1년반동안 코스웍을 하고 마지막 학기를 석사논문을 쓰는 형식인데,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논문 페이퍼랑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건 journal이나 conference에 투고한걸 주로 논문으로 부르는데 독일의 석사논문은 한학기동안 특정 교수 밑에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소책자?? 같은 느낌으로 100장 정도의 장문의 레포트를 쓰는 형식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법을 적용해서 논문을 진행했으면 따로 journal이나 conference에 투고할 수 있긴 한데 모두가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다만, 대게의 경우 한국에서(해외도 마찬가지) 석사생이 의미있는 paper를 내기가 쉽지않습니다. 교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메인스트림 연구에서 마이너 한거 하나 조금 바꿔서 내는수준이니, 그런 성과를 보기 보다도 우리 랩에서 얘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어떠한 퍼포먼스를 내는지를 보는게 master thesis가 갖고있는 역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같이 6개월 동안 해당 랩에서 그 랩이 가지고 있는 주제를 갖고 일을 하니, 그 6개월 동안 논문을 뚝딱 만들어야 되는게 아니라 내가 장차 박사가 되면 뭔가 새롭고 좋은 논문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그걸 바탕으로 박사로 뽑아주는 시스템 입니다.

master thesis는 독일과 유럽 그리고 미국 대학의 경우, 상호 교류가 엄청 많기 때문에, 진학을 원하는 랩 교수에게 직접 컨택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교수가 오케이 할 경우, 방문학생이나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해당학교에 가서 그냥 석사논문을 쓰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학점도 중요하지만, 관련 분야 연구를 해봤냐도 중요한 요소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SA(semesterarbeit)라고 학기 중에 연구 경험하는 학기가 독일 석사에는 1학기 포함되어있는데,  이때 관련 연구경험을 좀 쌓아놓으시면 수월히 지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국이랑 독일이랑 완전 다른것 중 하나가 정말 석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석사는 연구기반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실적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수에 따라 그 기간이 맨땅에 해딩하는 정도로 힘들수 있습니다. 왜냐면 연구는 현 시점까지 사람들이 뭘 해왔는지 알아야 새로운걸 할 수 있는데, 학부수준 졸업을 가지고 그 트렌드 파악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남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주제 잡고 의미 없는 논문만 conference 혹은 국내학회에 제출하며 미국 교수가 봤을 때는 의미 없는 성과를 낼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와 반대로 독일은 철저히 코스웍 중심입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연구가 이뤄지고 어떠한 연구를 사람들이 하고 있다라는걸 수업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기 때문에 경향을 따라가기나 지식을 쌓는데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다만 코스웍 위주기에, 졸업했을 때 journal이나 conference 실적은 아무래도 쌓기가 쉽지 않은 단점은 있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학부를 성실히 임했냐 그리고 본인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있어서 동향을 파악하고있나, 석사 교수는 어떤 분인가에 따라 너무 다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에 어떤게 더 좋은지는 다를거 같습니다! 

p.s. 이건 개인적인 거긴 한데, 일단 독일에 살아도 영어 씁니다. 영어 실력 향상에도 큰 차이를 가지고 옵니다. 또, erlangen 근처에 위에 언급했듯이 siemens, 프라운호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다 있습니다. 이런데서 워킹스튜던트하면 주 16~20 시간 일하고 1000유로 씩 주는데, 하는 일도 포지션 지원 잘하면 전공에 관련된 진짜 개발이나 연구 일을 줍니다. 막 서류, 잡일 하는게 아니라. 경험도 쌓고 돈도 버는 그런 점에서 FAU 진짜 좋습니다!!!(사실 전 다른 지역인데, 에어랑엔 저런 연구소, 회사 많은 환경을 너무 부러워 했어서 글쓴이 님이 FAU 안좋다고 하길래 욱해서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외국에서 공부하는건 항상 외롭고 힘듭니다. 언어도 항상 문제고, 비자도 해결해야되고, 돈도 문제고. 그러니 또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요점은 FAU 엄청 좋고 미국가기에 충분한 환경을 제공해줄수 있다 이거였습니다!

  • 추천 4

띾띾님의 댓글

띾띾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확실한 랩실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제가 컨택했던 교수가 이번 학기 첫 부임한느 교수님입니다. 그래서 교수 직위로써는 아직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긴 해요.. GIST 교수님께 유학얘기는 하지 않았고 아마 선택할 때 쯤 독일이 선택되면 얘기할 것 같네요 적어도 이번주 수요일까지는 선택해야 하니까요...

여러 분들의 의견들을 듣고 생각을 해도 도무지 답이 안잡히는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드네요ㅜㅜ 너무 두드러진 특징을 가진 선택이 없다보니까요....


pslcs님의 댓글

pslc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GIST 가시면 아마 박사도 GIST에서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도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실거고 결론도 비슷하거든요. FAU는 지멘스와도 가깝고 긴밀하게 하는 연구도 많습니다. 가까운 도시로는 뉘른베르크가 있기 때문에 결코 외진 곳은 아닙니다.
독일에서의 영어 학위를 문제 삼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독일어 학위를 하신 분들이 존경 스럽지만 어떤 학문이든 영어만큼 중요한 언어는 없습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인재 유치를 위해서 영어 과정은 전 세계를 막론하고 필수입니다. 독일 대학은 학위 장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 대학원 입학을 위한 시험 준비는 GIST에서 하시나 FAU에서 하시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박사 과정에 들어가셔서 영어 환경에 노출 되는 것보다 석사 때부터 미리 부딪히시는게 박사 과정 들어가셔서 본격적으로 연구 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 추천 1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 리턴을 전제로 생각하니, 독일대학 이야기할 때 네임벨류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럽대학들이 미국 대학만큼 한국에 알려진게 아니니,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미국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영어관련 커리큘럼은 요즘 독일 대학들과 과학기술부에서 인터네셔널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쟈 과학기술부처 장관이 독일 전역 연구소들을 순회중인데, 각 연구소에서도국제화된 연구소를 보여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노력중입니다.

현재 독일에서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 필드에서 활동코자 한다면 영어는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외부 협력관계도 엄청나게 많고, 각종 학회 참여도도 연구소 평가지수에 들어가구요.

*. 이후 커리어로 독일 정착을 고려한다면, 독일어 습득 능력 역시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죠


Home > 유학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