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거이 포닥 시절을 보냈던 곳이라 결코 객관적인 평은 아닙니다)
인식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의학이 가장 유명한 편이구요. ... 물리학/천문학 쪽으로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만, 제 전공이 아닌지라 :-) 순전히 느낌입니다. 물리학 & 천문학 학과가 일단 덩치가 있고 (= 배출하는 석박사 숫자가 매우 높고), 포닥으로 와 있는 한국 분들도 몇 분 멘자에서 인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이델베르크에는 Max Planck Institute for Astronomy도 있는 지라, 꽤 활발하다, 라는 느낌이었더랬어요.

학교 자체야, 학교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 숫자만 (연구원으로 거쳐간 사람, 학생이었던 사람, 교수였던/이던 사람 합친거라 딱히 큰 의미는 없지만) 35명이 넘었던 것으로 들었으니... 나름 유명한 대학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렇기는 한데, 독일 대학은 평준화되어 있고, 가시려는 것이 학부 레벨이라면 실은 대학 이름은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가인 교수를 골라 가고 싶은 박사과정에서라거나, 혹은 학과가 너무 작은 학교의 학과라서 문제가 있는 학과라면 몰라도 말이지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찾으시는 학과는 이것, 아닌가요.
Fakultät für Physik und Astronomie ("Department of Physics and Astronomy")
https://www.physik.uni-heidelberg.de/

하이델베르크 대학 자체는 전통이 깊고 규모나 퀄리티 면에서도 매우 훌륭한 학교입니다. 물리학 분야에서도 큰 줄기를 담당하는 곳이죠. 하지만 세부 분야별로 강세를 보이는 대학들이 워낙 다양하고, 각 대학들이 각기 장점이 있어서 뭐라 답변 드리기가 애매하네요. 학부 레벨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