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대학이 이미 정해졌다면 보통은 그 지역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어학을 하는 것이일반적입니다. 미리 그 지역에 적응하고, 친구들도 사귀어놓고 하면 좋겠죠.
그리고 지금은 만하임을 그냥 상상만 하시겠지만 직접 삶을 살아가면 만하임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으니 와서 대학 공부 시작 전에 어학하면서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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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나 공부방향은 이제 석사 시작단계이니까 진행 중에 구체적으로 그려나가시고, 어학지역은 가고싶은 대학이 있는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겠네요. 현지 적응은 외국생활 경험의 유무에 상당히 영향을 받습니다. 차후의 생활을 고려해서 1달간 어학보다는 이곳의 분위기를 익혀두는 것이 좋을 텐데, 그런 목적이라면 중규모 이상의 도시가 나을 것입니다.(독일에서 만하임은 도시규모상 대도시에 속합니다.)
다만, 1개월 거주할 곳을 찾는데 모든 노력을 들이다 지치지 않으려면, 비용이 들더라도 기숙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규모의 어학원이 나을것 같네요.
7-8월은 모든 어학원에 학생이 많아지는 시기이고 초급반(A1/A2)은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기숙사가 있는 학원을 구하는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하임에 괴테어학원이 기숙사를 제공하는데, 거긴 가격도 가격이지만 지금 쯤엔 7-8월 기숙사 자리가 없을 가능 성이 높습니다. 만하임에서 강추하는 어학원은 대학교 어학원인데, 일반 인텐시브 코스에는 과거에는 기숙사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쭙고 싶은데, 혹시 만하임 외에 중규모 이상의 도시 중 추천해주시고 싶은 도시가 있으신가요?

보통 서쪽지역에서는 라인강을 따라 형성된 도시들이 어학도시로 인기가 있고 따라서 한국사람도 비교적 많습니다. 남쪽에서부터 만하임(하이델베르크)-마인쯔-본-쾰른-뒤셀도르프/에센 정도겠네요.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뉘른베르크가 위치와 도시규모상 좋습니다. 이외에도 대도시들은 어학에 대부분 적합합니다만, 중규모 이상의 도시라고 하더라도 독일 내에서 지역적으로 외진 곳은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곳에 어학도시로 좋은 곳을 그저 열거만 하고 이유를 달지 않는 것은, 구체적인 내용을 적다보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어학하기에 좋은 다른 도시들은 또 다른 분들이 댓글로 달 것이라고 생각해요.

추가로, 학원 수업은 오전에 시작하는 곳 위주로 찾아보길 권장합니다. 그래야 오후에 주변지역으로 돌아다니기 좋아요. 여름에는 오전6시 부터 저녁9시 까지 밝을 뿐만 아니라 굳이 음습한 곳을 찾아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치안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변지역을 둘러보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잘 찾아보고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