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도와주세요.! Losfahren과 진로에 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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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리내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381회 작성일 02-01-12 04:37본문
질문 중간 중간에 답변을 넣었습니다.
이유진 wrote:
>몇몇 학교에 안트락을 보내고 줄라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튀빙엔과 프라이부르그에선 줄라숭이 왔는데 키일과 뮌스터에선
> 어학과정 지원자가 많아서 Losfahren을 해서 입학허가서를 줄수없다더군요.,
>
> 질문입니다.
> 1,Losfahren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추첨방식이라고 적혀있던데요,
> 정확한 의미가 무언지요?
> 정말 한국에서 처럼 마치 뺑뺑이를 돌리듯 추첨하는 건가요?
- 아마 제 생각엔 입학허가를 줄 수는 없고, 혹시라고 꼭 들어오고 싶다면 Losverfahren 할 때 참가하라는 답변서가 온 것 같습니다. 혹 빈자리가 생긴다면 진짜로 제비뽑기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요행을 바라고 유학을 감행할 수는 없겠죠. 사실상 자리가 없어 입학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2.튀빙엔과 프라이부르그에선 바로 DHS시험을 보라고 허가서가 나왔습니다.
> 하지만 아직 그 시험을 볼만큼 어학이 출중치 않아서 어학과정에
> 지원한건데 어떻해야 하는건지요?
- 튀빙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프라이부르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로 일단 DSH 전에 시험준비반을 3주 정도 다닐 수 있게 해주고, DSH 시험을 본 후 그 점수에 따라 어학코스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격점수가 150점 정도라면 130-149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 한해서만 학기 단위로 진행되는 대학의 어학코스에 입학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이렇게 해서 입학을 할 수 있게 되면 학생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Zulassung에 첨부된 내용을 다시 찬찬히 읽어 보세요.
> 이제 괴팅엔과 그라이프스발트대학의 입학허가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 만약 두대학에서도 허가서가 나오지 않던가 아니면 바로 DHS시험을
> 보라고 한다면 어떻해 해야 할런지요?
> 사설 어학원으로 가야하나요?
> 그럼 비자신청은 어떻해 해야할런지......?
> 올 겨울학기엔 꼭 가려고 했는데 아득하네요.
>
-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일단 DSH 시험을 보는 전제로라도 입학허가서를 준 대학으로 가셔서 시험을 보시는 겁니다. 합격하지 못하면 그 지역의 사설 어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독일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어차피 독일에 나가서 어학을 하실 생각이라면 사설 어학원을 다니시는 것이 경비가 든다는 큰 단점이 있더라도 반드시 나쁜 경우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비자는 대학 입학을 전제로 해서 받으셨더라도, 사설 어학원을 다니면서 연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대부분의 입학허가서가 어학시험에 불합격하면 무효가 되므로, 다음 학기에 대학의 어학코스에 지원하거나 어학시험을 보시려면 다시 지원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방법이라면 물론 한 학기 유학을 늦추시는 거죠.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해서 지원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반드시 어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일단 어학코스에 입학 가능한 자격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준비를 하시기 위해 6개월 정도 시간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좀 더 높은 단계의 어학증명을 보낼 수 있게 된다면 매우 유리해 집니다). 그러나 유학을 반드시 가겠다고 결심하신 것이면, 물론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학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보다는 독일에서 공부를 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DSH 시험의 난이도가 무척 높은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 독일어를 공부했을 경우 대체로 약점이 되는 듣기와 쓰기 능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독일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비자 신청을 제때 하시려면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튀빙엔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프라이부르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매우 작은 도시이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일단 어학코스에 입학할 수 있다면 수업 내용은 좋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작은 도시라 방 사정이 나쁘고 물가는 좀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셔야 하니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이유진 wrote:
>몇몇 학교에 안트락을 보내고 줄라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튀빙엔과 프라이부르그에선 줄라숭이 왔는데 키일과 뮌스터에선
> 어학과정 지원자가 많아서 Losfahren을 해서 입학허가서를 줄수없다더군요.,
>
> 질문입니다.
> 1,Losfahren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추첨방식이라고 적혀있던데요,
> 정확한 의미가 무언지요?
> 정말 한국에서 처럼 마치 뺑뺑이를 돌리듯 추첨하는 건가요?
- 아마 제 생각엔 입학허가를 줄 수는 없고, 혹시라고 꼭 들어오고 싶다면 Losverfahren 할 때 참가하라는 답변서가 온 것 같습니다. 혹 빈자리가 생긴다면 진짜로 제비뽑기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요행을 바라고 유학을 감행할 수는 없겠죠. 사실상 자리가 없어 입학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2.튀빙엔과 프라이부르그에선 바로 DHS시험을 보라고 허가서가 나왔습니다.
> 하지만 아직 그 시험을 볼만큼 어학이 출중치 않아서 어학과정에
> 지원한건데 어떻해야 하는건지요?
- 튀빙엔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프라이부르그의 경우는 제가 알기로 일단 DSH 전에 시험준비반을 3주 정도 다닐 수 있게 해주고, DSH 시험을 본 후 그 점수에 따라 어학코스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격점수가 150점 정도라면 130-149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 한해서만 학기 단위로 진행되는 대학의 어학코스에 입학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이렇게 해서 입학을 할 수 있게 되면 학생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Zulassung에 첨부된 내용을 다시 찬찬히 읽어 보세요.
> 이제 괴팅엔과 그라이프스발트대학의 입학허가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 만약 두대학에서도 허가서가 나오지 않던가 아니면 바로 DHS시험을
> 보라고 한다면 어떻해 해야 할런지요?
> 사설 어학원으로 가야하나요?
> 그럼 비자신청은 어떻해 해야할런지......?
> 올 겨울학기엔 꼭 가려고 했는데 아득하네요.
>
-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일단 DSH 시험을 보는 전제로라도 입학허가서를 준 대학으로 가셔서 시험을 보시는 겁니다. 합격하지 못하면 그 지역의 사설 어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독일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어차피 독일에 나가서 어학을 하실 생각이라면 사설 어학원을 다니시는 것이 경비가 든다는 큰 단점이 있더라도 반드시 나쁜 경우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비자는 대학 입학을 전제로 해서 받으셨더라도, 사설 어학원을 다니면서 연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대부분의 입학허가서가 어학시험에 불합격하면 무효가 되므로, 다음 학기에 대학의 어학코스에 지원하거나 어학시험을 보시려면 다시 지원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방법이라면 물론 한 학기 유학을 늦추시는 거죠.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해서 지원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반드시 어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일단 어학코스에 입학 가능한 자격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준비를 하시기 위해 6개월 정도 시간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좀 더 높은 단계의 어학증명을 보낼 수 있게 된다면 매우 유리해 집니다). 그러나 유학을 반드시 가겠다고 결심하신 것이면, 물론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학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보다는 독일에서 공부를 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DSH 시험의 난이도가 무척 높은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 독일어를 공부했을 경우 대체로 약점이 되는 듣기와 쓰기 능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독일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비자 신청을 제때 하시려면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튀빙엔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프라이부르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매우 작은 도시이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일단 어학코스에 입학할 수 있다면 수업 내용은 좋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작은 도시라 방 사정이 나쁘고 물가는 좀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셔야 하니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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