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험을 4점 맞아도 졸업은 할수있습니다만, 취직이나 석사 지원시에 어려움이 있겠죠?

첫학기에 통과하신 것만으로도 저는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Klausur는 아주 잘 받아야 2,0 정도 물론 4점도 있구요. 대신 대부분의 세미나아르바이트는 1점대로 받았습니다. 물론 석사지원 및 취직에 아무 문제 없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공부하는데 요령이 생기시고 더 잘 받으실 수 있을꺼예요. 화이팅입니다!

석사 지원(NC)이나 취직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졸업한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대부분 거의 학점만 본다고 대답해줄겁니다.

학점을 보는것이 맞지만, 취직시에는 추가적으로 실무 경력도 많이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문제를 못 읽겠더라고요..... 독어가 안습......
학점이 안 좋아서 석박을 자대에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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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좀 안좋아도 석사의 경우 자대 졸업생은 보통 받아줘요. 저희과는 최저 지원가능 점수가 2,5인데 자대생은 교수 면담후 3,0까지도 받아주고 저희 옆 도시 학교 동일학과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글쓴님, 지나간 시험에 마음 쓰지 마세요. 원래 첫학기는 통과만 해도 잘한거죠. 저는 시험중에 제일 좋은 성적이 2,0인데 졸업시 2,3으로 졸업했어요. 세미나 프락티쿰 졸업논문등이 보통 학점이 높거든요. 거기서 점수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시면 돼요.

공대생이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은데.. 보통 기업들도 공대생이 점수 잘 받기 어려운거 알거에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디플롬 과정이라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70프로가 떨어지는 시험들도 많았구요. 취직할때는 수능점수, Vordiplom(학사랑 비슷), Hauptdiplom(석사랑 비슷) 점수 다 요구했지만 Vordiplom 점수는 그닥 중요하지 않았구 보통 Hauptdiplom점수가 더 중요했어요. 무엇보다 무슨 과목을 들었느냐가 더 중요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시스템이 Bachelor,  Master 로 바뀌어서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ㅠ

ㄷㄷ 저 공대 전자과인데 공업수학 note3맞고도 200명중에 9등인데..;; 100명가까이 불합격했구요

Einsicht에 꼭 가셔서 본인이 어떤점에서 부족한지 파악하신후에 다음에 그걸 보완하시면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1~ 2점대 점수 결코 불가능한 점수가 아닙니다.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들만 하는데 현실적 조언을 드리자면 Note. 2.5 이상은 공대가 아니라 어느 과라도 취직이 힘듭니다 독일도 예전같이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나오고 있고 석사 박사까지 합니다. 

한국에서 떠드는 아우스빌둥만으로 먼 억대 연봉을 받고 사니 어쩌구 이야기는 다 옛날 말이고 대학 안나오면 사람취급 못받는것 까진 아니여도 급여에서 상당부분 그리고 하는 일도 허드렛일이 대부분일정도로 엄격히 구분을 둡니다.

너무 냉정했나요? Note 2.5는 우리로 치면 입사지원시 학점 3.0 이상 이라는 최소한의 자격입니다 2.5가 된다고 해도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 하기 힘든 세상인데 더군다나 학점도 않좋은 외국인을 누가 쓰려고 하겠나요?

물론 한국 돌아가서 어느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해도 상관없다 하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시면 학점은 무조건 2.5 이하로 방어 하셔야 합니다. 친구들 한테 물어보세요 2.5 이상 넘으면 특히나 문과계열이면 실업자가 100%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겁니다. 기분 나쁘게 듣지마시고 이번 일을 교훈삼아 어떻게서든 2.5이하의 note를 받도록 노력하심이 옳은 방향입니다.

물론 2,5 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사실 무슨과를 어느학교에서 전공했느냐 인거 같네요. Wiwo 나 Handelsblatt 같은 곳에서 top ranking target unis 이런데 들어있는 학교학생들은 조금 학점이 낮아도 어느정도 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공대같은경우 4,0은 허다하고 합격도 어려운곳이 무지많은데 (TU9 학교면 뭐..) 취업담당자들도 이러한 현실 다 알고있기때문에 물론 엄청좋은 대기업이야 낮은점수론 힘들 수 있지만(미리 인턴경력과 기타 그분야에 관련된 학과점수를 잘받아두면 커버가능하지만 ) 그래도 꽤 인기있는 학과들 졸업하면 여기서 취업은 그리어렵지 않다 보네요. 하다못해 안되면 한국대기업도 꽤 많으니 먼저 거기로 들어간 뒤 독일계회사를 노려도 되고요..

독일인들도 합격못하고 나자빠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래도 4,0합격하셨음 첫단추 잘꿰신거라 생각되네요. 글쓴이분이 용기잃지않고 끝까지 잘 나가셨음 합니다

아 그런가요? 건축쪽은 점수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은데요.제가 가끔 채용면접에도 참여를 해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저희는 출신학교나 성적이아닌 Skill과 경력, 인성위주로 봅니다만. 제가 지원한 어느 사무실에서도 성적을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물론 양질의일자리가 어느 기준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은 업종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석사자원이 관건이니 열심하시고 힘내세요. 외국어로 외국에서 공부하는것만으로 힘든데 가끔 삑사리가 날수도 있습니다.

지금 받으신 4점이 졸업점수가 아니라, 첫 학기 한 시험의 점수일 뿐입니다. 너무 낙망하실 필요는 아직 없어보입니다. 독일 학생들도 낙방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한 번 정도 낙방해도 다시 시험 잘 보면 됩니다. 글쓰신 분도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점수를 받으시면 졸업시 평균을 올릴 수 있겠지요.

그리고 전공이 뭔지는 안 쓰셨는데요. 점수라는 것이 전공따라, 학교따라, 교수따라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뽑는 업체에서도 대충 정보가 있습니다. 공대 특정학과 처럼 졸업을 못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곳도 있고, 대부분의 법대는 2점보다 나은 점수를 받고 졸업하는 학생의 비율이 전체 졸업생의 5%정도인가 하면, 졸업생의 대부분이 1점대를 받는 전공도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하는 쪽에서도 이런 상황들을 대충 알고 있답니다.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도 응원도 너무 고마워요 저는 경제학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경제용어에 독일어 강의가 처음이라 시험이 더 어렵게 느껴졌지 않나 싶어요.. 아직 제 학과에선 학점이 중요한지 아니면 실기나 경력이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간 시험이고 이걸 경험삼아 다음학기엔 더 좋은 학점을 받으려고 노력해야겠지요..ㅠ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학사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4학기를 맞이하지만, 제가 들은바로는 취업을 하기위해선 인턴경험이 중요하고 학점은 2.5 이상으로만 맞추면 된다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문제는 석사인데, 보통 경제로 유명한 대학들은 nc가 있는데 대부분 2점대 초반을 요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때문에 석사를 생각하신다면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