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마다 교수마다 다릅니다. 동일 전공에 졸업자가 지원할 수 없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베를린 우데카밖에 없습니다.
2-1. 이것도 학교마다 다른데 한국에서의 학교가 인정되고 안되고보다는 학교가 디플롬제냐 학석사로 나뉘어져 있냐에 따라 다릅니다. 개개별학교에 이메일로 문의하는 게 가장 빠르겠네요.
2-2. 한국식으로 석사과정이 따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함부르크나 Saarland 등이 있습니다.
2-3. 말씀하신것처럼 디플롬은 학석사 통합과정입니다. 마스터는 일반적인 석사과정이고..마이스터슐러는 이것도 학교마다 다른데 디플롬제에서 우수학생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학교마다 다르지만 Freie Kunst 에서 작업실이 없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4-1. 지원시에 이미 ZD가 필요한 곳도 있고 최종 합격을 하더라도 10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DSH2 를 제출해야하는 미대가 많습니다. 마페준비와 어학시험을 둘다 병행하기에는 짧은 시간일수도 있겠지만..지원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아직 NRW 지역에서만 학기얘기가 나온 상태이고..학교를 빨리 들어가는것보단 어학을 준비하고 자기한테 맞는 교수님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2. 이것도...학교마다 다른데 일부학교들은 마페지원 전 교수콘탁을 통해서 이미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언어(영어나 독어)가 자기 작업을 설명할만큼은 되어야한다는거죠... 마페콘탁에서는 가끔 지인이 동행하기도 하지만 실기시험후에 보는 인터뷰에선 불가능할겁니다. 좋은 인상도 못남기고요...
5. 독일미대는 진짜 교수님이 중요합니다. 가고자하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수님목록을 본 후에 그 교수님이 어떤 작업을 하시는 지 구글에서 찾아보세요.. 개념미술을 하고 싶으시면 미디어나 Bildhauerei 로 찾으셔야 겠네요..근데 요즘은 말러라이 클라쎄지만 개념 위주로 작업하시는 교수님이 계시는 곳도 많습니다.
6. 한국에서 생각하는 석사를 하시고 싶으시면 학석사로 나뉜곳으로 찾아야하겠지만 독일학제는 한국이랑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학사 석사 개념이 아닙니다. 디플롬인 학교에는 보통 학교를 기본으로 한군데를 마치고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이론 토론 수업은 어느학교에다 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답변 감사드립니다.
3. 어디였는지 기억나지 않으나 학교홈페이지에 적힌 바로는 학부생은 작업실이 공급되나 석사는 작업실이 공급 되지 않고 필요시 도서관이나 연구실에서 작업 할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ㅎㅎ
교수님 목록은 독일어로 어떻게 적혀있는건지 알수있을까여?
개념미술을 미디어나 입체과에서 많이 하나요? 통합적인 파인아트 같은 과에서는 장르의 구별없이 다 하나여? (파인아트, 프리쿤스트)

다시 한번 긴글에 친절한 정보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교수님목록은 원하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Lehrangebot 이나 Fachbereiche 또는 쉽게 구글에서 학교이름 + professoren 또는 Klassen 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프라이에 쿤스트(독어)랑 파인아트는 같은말이고 교수님을 찾으라고 한게 그 반 성향에 따라 어떤 작업을 하는 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Freie Kunst (fine arts) 는 순수예술을 의미하며 그 안에 회화 미디어 설치 사진 입체 등등이 다 포함됩니다.
독일 유학은 다른 나라 유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간을 조금 길게 잡습니다. 학비가 거의 없는 게 큰 장점이었지만 학비보다는 갤러리 콘탁, 작업판매, 유명한 또는 맞는 교수님을 직접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목표가 졸업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학교쪽으로 들어가는것이냐 아니면 남아서 작가활동을 하는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좋은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윗분께서 잘 설명해 주셨는데, 참고로 몇가지만 덧붙입니다.

uni, kunsthochschule, kunstakademi 는 한국과는 다르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명칭의 차이일 뿐 다 미대구요.
학,석사의 분류도 조금씩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졸업장을 따시는게 목적이 아니고, 독일 미술교육을 경험하시는게 목적이시라면, 다시 학사를 지원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는거라 뭐라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석사 (마스터) 따로 뽑지 않는 학교들도 있으니 말이죠...
윗글을 보니 이미 본인의 작업성향이 잡혀 있다고 하셨으니, 마스터 과정을 지원하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긴 하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독일교수는 본인의 작업성향이 굳어진(?) 학생들에겐 관심이 없다는 사실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즉 한마디로, '넌 니 작업 성향과 그타일이 이미 있는데, 왜 뭘 더 배우려고 하느냐'는 시각이 있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입시는 한국과는 전혀 다르게 각 학교마다 유형이 다 다릅니다.  즉 학교 맘대로 뽑는거죠. 심지어 입시 날짜도 전부 다르니까요.  그 외에 요구하는 언어증명 및 마페, 실기, 인터뷰 등도 학교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급하신 대로 등록금 문제도 문제이긴 하나, 그 오직 금액 때문에 독일로 유학을 오는건 아닐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계획에 맞춰서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전공분야는 윗분말씀 처럼 교수 작업성향이나 클라세 작품들을 보고, 본인에게 맞는 학교와 전공을 결정하시는게 좋구요.

마지막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독일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건 첫째는 마페, 둘째는 어학입니다.
마페야 개인적인 부분이니 언급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어학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B2 이상의 어학증명을 요구하구요, 6~7 개월안에 공증된 B2 어학증명서나  DSH를 따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또한 B2는 입학을 위한 최소한의 어학능력이지,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솔직히 C1정도의 실력으로도 수업따라가기가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한국에서도 미대를 다니셨다니 미대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아실겁니다. 대부분 작품 프리엔테이션과 토론이죠.
특히 개념이 중요시되는 독일미술 교육에서 언어를 재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 그건 수업을 받는게 아니라 그저 시간을 보내는게 될 수 있고, 졸업장을 따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그저 혼자서 한국에서 작업하는게 더 나을수 도 있습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리려다 사담이 길어졌네요.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직 등록금 문제도 독일 전역으로 확산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아니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1~2년정도 충분히 준비하셔서 지원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페와 어학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독일 입시 규정은 학교마다 거의 다 다른데,
그런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준비하기 위해선 최소 홈페이지 정도는 해석할 수 있거나 학교로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할 정도의 어학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유학에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쪼록 잘 준비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유학준비하는데 더욱더 정리를 할수 있게 해주는 답변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