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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술스타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산업디자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3,428회 작성일 17-11-11 15:06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너무 많네요
한국에서 입시를 하면서  한국식입시스타일(외워서그리는 패턴식 그림들)이 너무 싫구 도움도 안되는 것 같아 독일한국유학원에서  마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개월동안 마페준비를 하면서..그리구 여러가지 마페 사이트들을 뒤져가면서 독일의 그림스타일을 파악해 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독일에서 작업하고 학교를 졸업한 선생님들은 너무 잘그리면 안된다 아이디어가 생명이다 제가 봤을때는 그분들이 좋다고 한 그림이 정말 이게 그림인지 낙서인지...물론 그렇게 평가한 선생님들을 깎아내리는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답답해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것들에 머리가 아파오고 이게 맞는건지 내가 너무 헛걸음을 하고 있는건지 우울해있는 찰나에 한국마페학원 선생님과의 마찰까지 있었습니다 그분..정말 너무하더군요 제가 여태껏 많이 진행되어 있던 그림들이 갑자기 지루하다는 둥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라는 둥 취미미술하러 왔냐는 둥.. 정말 참을 수 없었던 말은 제가 해온 그림을 그분한테 설명하는데 조금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하면서 다그치더군요 그러면서 혼잣말로 여기가 스피킹학원도 아니고 내가 이런것도 가르쳐야하나?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학원에 갈 때마다 까대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구  글구 다른 얘들 보는 앞에서 모욕감까지 주더군요  다른 친구들한테는 전혀 안 그러면서 오죽하면 제가 차별받는 기분까지 들었네요..그러면서 저보고 상처받지 말래요ㅋ
저도 속으로 울면서 참았습니다 원래 독일식 수업방식이 이런식이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더군요..
제가 디자인과 지원할 생각인데 그분은 순수전공이시더라고요 그냥 자기작업하는 전업작가...오죽 답답하면 제가 그분 인스타까지 찾아가서 그분 그림들까지 보고왔네요..근데 그링들도 얼마 없더군요 그냥 사진 몇장에 물감으로 찍어낸 그림들 몇개....
독일의 그림스타일이 어떻게 되는지..글구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지만 독일의 수업방식이 이렇게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수업하는지..ㅜㅜㅜ 독일에서 미술공부중이시거나 마페준비중이시는 분들의 의견좀 주세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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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르나님의 댓글

세르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에 쓰여 있는 바만 보고 짐작하는 게 좋은 행동은 아니겠지만, 그 마페 지도 하신다는 분이 어떤 느낌의 사람일 지 대충 감이 오네요.
너무 상처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일 수업방식이 그렇게 모욕적이냐는 물음에는 꽤 자신있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끔가다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특히나 예술 영역에서는 더더욱 정답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뭔가를 두고 틀렸다, 잘못했다라고 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독일 스타일이라는 게 있는 지 잘 모르겠는데, 있다 하더라도 그게 무슨 벼슬이라고 독일 갔다온 사람들 (중 몇몇) 이 "이게 독일스타일이다!" 하면서 으쓱거리는 건지...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럴 수 있는 건 상당수의 한국 사람들이 독일 스타일이 무슨 진리이기라도 한 것처럼 떠받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떠받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도 나댈 수 없겠죠. 심지어 돈까지 줘 가면서 지도해 달라고 하는 학생들이 널린 마당이니...

독일 스타일이라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따라가려고 한다면 그게 한국에서 시키는 미술을 하던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자발적으로 특정 스타일을 따라하려고 하는 것과 강압적으로 누가 시켜서 특정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의 차이일 뿐이지, 뭔가를 쫓아간다는 점에서는 똑같지 않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틀렸다 라고 하는 게 싫어서 독일에 가려고 하는데, 독일에 가기 위해서 "맞는 방식" 으로 그리려고 한다면 모순 아닐까요

  • 추천 1

Hannnnn님의 댓글

Hannn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시학원 따라 합격률이 엄청나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본인하기 나름이고, 그곳 말고도 다른 티칭 잘하는 곳 많을겁니다. 그런 인격적 모독을 참아가면서 다닐 필요 없어요...

요하네스9님의 댓글

요하네스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님이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독일이고 한국이고, 글쓰신것만 보면 강사분이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신거 같애요.

제가 똑같은 상황에 처했으면,
"내가 언제 말하는거 강의해달라고 했어요?"등 따지고 다엎어버리고 나왔을거 같아요.

제가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글쓰신것만보면
아무리 선생이라도
글쓴분께 돈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인데, 글쓰신분이 돈내고 이런 쓸모없는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강사가 정말 실력이 뛰어나서 학생들이 줄을서는 입장이 아닌 이상에요(그런경우에도 기본적인 예의없으면 저는 강의 안듣습니다. )

그학원나와서도 글쓴분 모셔갈 학원들 줄서있어요.
이상한 사람한테 스트레스 받지말고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좋은환경에서 공부외 다른 쓸모없는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미술공부하시길 바래요.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스타일을 따라 가려 하지 마시고 본인의 그림을 그리셔야 할겁니다.
마페를 가르치는 선생 역시 본인의 스타일을 학생에게 주입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해요.

Qazpkm님의 댓글

Qazpk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이라 첫수업때 마페들고 와서 애들꺼 봤는데 자기만의 스타일들이 다달라서 어떤스타일이 정답이다라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확실한 차이는 남여 차이더라구요.남자들은 다 대부분이 3D 프로그램으로 그려왔고 여자애들은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더라구요.
저도 입시할때 무조건 손으로 그려야된다 해서 스케치 다 손으로 그렸는데 애들꺼 보니 그것도 이제 옛말같아요. 그래도 스케치는 몇개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애들은 여기서 제품그리는걸 배우다보니....진짜 애들 낙서처럼그려오고 투시도 자체 개념이 없고 그래요. 그래서 잘그리면 좋은데 막 엄청 잘그릴 필요는 없는거같아요..(제가 요즘 스케치수업가면 중3때 배울만한 기초를 배워서 저는 뭘배우고 있나 싶어요....)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국에서 입시미술을 했고 입시생을 미대에 보내기도 했지만 소묘 테크닉은 1년~2년 배우면 다 할 수 있고 요즘은 컴터가 대신해주기도 하고...
테크닉은 배우면 대부분 합니다. 나중에 결정 나는 것은 (제 생각에 ) 누구에게도 침해 받지 않는 아이디어이고 그것을 재료를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금은 다 같이 시작하면서 테크닉이 좋은 사람이 눈에 띄지만 10년뒤 눈에 띄던 테크닉은 누구나 노력했었다면 다 할 수 있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가 관건입니다.자신의 입시미술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듦니다.
석고나 모델을 보고 아님 정물을 보고 명암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 나는 사물을 나의 사고로 어떻게 해석할 것 인가도 중요한 문제 인것 같아요.

보랑수님의 댓글

보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딴 학원 빨리 그만두지.. 왜 계속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으세요? 마페학원이야 널리고 널렸는데ㅎㅎㅎ

메츠주민님의 댓글

메츠주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에 비추어 감히 말씀드리자면(*어찌어찌하다 독일에서 학사 +  master) 학위를 취득했네요. - 예술가에게 가방끈 긴건 전혀 자랑거리가 안됨..

독일 스타일이라 명확히 구분 지을수 있는 스타일은 없을뿐더러,
또한 그 스타일이 있다해도 따라 가려 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솔직한 본인의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
그게 사진이던 회화던 영상이던 조각이던  표현도구에 얽매이지 말고요.


가끔 마페학원이나 마페지도 해준다고  광고 볼때마다 과연 뭘 가르치고 안내해줄까 궁금했었는데... 
결국 자기작업 미루고 돈 궁하니까 안그래도 힘들게 살며 자신만의 꿈을 꾸는 젊은 미술생도들의 돈을
피빨아먹으며 하는거 같네요.

운동화님의 댓글

운동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올해 초에 뒤셀도르프에서 졸업했습니다.
마패학원 경험없어서인지 개인적으로 그닥 왜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한데 수업료가 얼마정도 되나요?
엄청나게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돈으로 차라리 독일어학원 다니시고 독일어 열심히 하셔서
혼자서 학교 사이트 뒤져가면서 입시 조건같은거 읽고 정보 찾는게 학원에 의지하는것보다 확실해요.
책도 많이 읽고...
잘 모르겠고 불안하니까 학원을 찾게되는것일텐데 혼자 독일어로 인터넷정보를 읽을수 있으면 한국에 있어도 자신감이 상승할겁니다.
마패학원에 쏟는 돈으로 차라리 한두달 독일여행와서 대학생들한테 그림보여주면서 대화를하세요.

훌륭하신 마패지도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 추천 1

doradora님의 댓글

dorad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디자인 전공자이지만  서울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원어민분한테 독일어와  마페수업을 동시에 들었습니다. 순수미술전공 이고  제가 다닌곳은 학원이 아닌 실무 상업미술 작업과 스튜디오 하시는분이라.  미대 독일어배우면서하고 학원처럼 입시미술처럼 쓸데없는거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한 이유는 시간절약이고 편하고  혼자작업보다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고요  솔직히 누가 도와주나요?
 친하지 않은이상 도와주기 힘들죠 작품사진찍는거부터
가격은  제가한곳은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도 싸다고 생각하는데,서류준비도 도와주셨고
미국영국 유학생과 달리 뭐 주머니 사정으로 독일유학하신분들이 학비 싼가격으로 생각하신분들이 많으니
주위를 봐도 독일 유학생들은 정말  짠돌이로 유명.
예술가로써 시간당 페이 그래도 그정도 받아야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저역시 작업을 하는 입장으로써 디자인 맨날싸게 해달라고 그런소리 듣는데 선생도 대학강의 나가시는데 
혼자도 가능하지만 일단시간절약되고 편하죠.
그리고 순수미술하신분들은 자유스럽게 할수있지만 디자인을 잘모르시는게 디자인은 규칙이 있거든요 실무능력도 중요하고요. 예를들어 순수미술전공분들이 타이포그래피를  알까요? 제품에 랜더링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으시면 혼자하는것도 나쁘지않죠. 근데 오래걸리죠.

  • 추천 1

베르베르사유님의 댓글

베르베르사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과 가르치는 사이에 마찰은 있는법이죠
독일 스타일??? 독일스타일은 가장 개성적인것입니다
개인의 소질과 개성을 충분히 독창적으로 중복되지않게 표현하는것이죠
어디서본듯한 그림을 마패로 낼순 없으니 그런 부분을 가르치시는분이 넓은 안목으로 코칭해주셔야겟죠
독일스타일이라기보단 가장 자신다운걸 그리고 만드셔야합니다
학생이 10명이면 10명이다 달라야 하는거죠
결과물은 자신에게서 기준을 두어야합니다
마페성향이 자연스러운 소재와 특성들을 주로담고는 있지만 꼭 졍형화라고 안될것은 없습니다
아이디어와 소재가 시리즈로 연출 되고 충분한 자신만의 것으로 표현하셧다면
좀더 성생님과 학생사이에 대화가필요할것같아요
독일미대교수들도 자신이 모르는것은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솔직하게 서로가 시노리를 갖고 가르치고 배운다면 ...하는 아쉬움이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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