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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입국부터 대학 합격까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호나루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697회 작성일 17-08-10 18:56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1월 1일 베를린에 도착 하였고 한국 시간 8월 10일 Zulassungsbescheid까지 받기까지의  글을 올리려고하는데요.
사실 다른식으로 비춰질까 염려되어 올리지 않으려 했지만, 사실 한국에서 타지로 각자의 꿈을 품고 온다는게 정말 서로
 어렵고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 경험을 들으시고 혹시라도 참조하셔서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씁니다. 사실 제 잡생각을 표현한 글도 많으니 선별적으로 읽으세요 그리고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분이라면 제 글읽고 아 이사람은 이렇게 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독일 대학 지원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유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애매모호한 부분도 있고 실제 각각의 지원자들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순수 경험을 근거로 글을 작성하니 많은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 개인 정보
내신성적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보통 한국 식으로 내신 계산하면 1.5~1.8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전 문과로 고1, 고2 때까지는 물리 화학을 배웠지만 고3때는 과학과목 없이 한국지리를 배웠습니다.
수능성적은 언수외 311 이었구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딱 한학기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학사 경고를 맞을만큼 성적은 개판이었구요 여튼 한학기 성적이지만 대학지원할때 제출했습니다.
그 밖에 영어 성적 Cambridge Exam 공인영어성적 있습니다.

2. 대학지원기
전 사실 독일오기전부터 단순 독일어만 공부하고 대학가서 적응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것은 오만이라 생각하고 스튜디엔콜렉을 무조건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일찍이 Telc B2를 Gut성적으로 따고 함부르크 스튜디엔 콜렉에 Uni assist를 통해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함부르크 스튜디엔 콜렉을 합격했는데요 근데 이게 최종 합격이 일반 대학 지원 시기 뒤에 나와서 만약 스튜디엔콜렉 안돼면 망하니까 6개 대학에 다시  지원서류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함부르크 스튜디엔콜렉도 최종 합격 했는데요 근데 Uni assist에서 다시 제 서류를 확인하던 도중 곧바로 대학에 들어갈수있는 자격이 된다는것을 발견하였고 정말 어이가 없게 이 사실을 함부르크 대학에 전달하였고 진짜 잔인하게 바로 다음날 합격 취소됐다고 오더군요... 사실 스튜디엔 콜렉에 너무 가고싶어서 대학도 사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굉장히 적은 6군데만 지원을 했고 미리 지원 정보도 확인하지않고 막 지원했던터라 정말 그때부터 똥줄이 엄청 탔습니다.
지원했던 대학은  -본 대학교(경제법) - 뷔츠부어크 대학교(법학) -훔볼트대학교(사회과학) - 베를린자유대
 (법학) 뮌헨대학교 (경영) - 퀼른대학교(법학)
*본대학교 - 정말 광탈했습니다. 정말 얼마 안있다가 대학입학 자격에 못미친다고 Anabin에서 Anforderungen 확인하라고 오더군요 (아니 우니에서는 된다그러고 너네는 안됀다 그러고 뭐 어쩌라는거냐?;;)

*뷔츠부어크 대학교 - 여기도 광탈했습니다. 그나마 친절하게 대학에서 1학년동안 법학 수료 안했으니 받아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훔볼트대학교 베를린자유대 퀼른대학교는 우니어시스트를 통해 지원하는 대학교로 우니에서 우선 일괄적으로 대학지원자격을 파악후 대학교에 다시 보내는 시스템인데요...
제가 지원 했을 당시 저는 Telc B2만 가지고 있던 상태라  훔볼트 대학교는 어학성적 때문에 대학교에 보낼수 없다 다만 7월 15일까지 C1성적 보내면 가능하다라는 메일이 왔습니다.(역시 광탈)
베를린 자유대 같은 경우는 제가 합격한 학교이기도 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드릴수 있는데요,,
베를린자유대는 지원시에는 B2를 요구하고 Imma전까지 DSH 2 , TDN4 그외 이에 대등하는 성적들을 제출하면 합격 가능합니다. 다만 그전까지 이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DSH Einladung편지가 오는데요 여기서 또 주의하셔야 할것은 실제 시험에서 DSH2가아닌 1을 받더라도 Imma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학기 전 다시 DSH2해당하는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Unbefristet Imma가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TestDaf 4445 를 이미 받아서 Unbefristet Imma가능한 상태입니다.

*퀼른대학교 퀼른 대학교 같은 경우는 DSH 준비 코스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어학성적이 B2같은 경우는 바로 대학에 보내지 않고 DSH준비 코스로 보냅니다. 물론 여기서 다시 Zulassung을 기다려야 하구요.

*함부르크 대학은 지원하지 않았지만 정보를 조금 말씀드리면 지원당시는 B2로 지원이 가능하며 Imma전까지 어학성적 다시 제출하면 Zulassung받을수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게 Testdaf 성적 같은 경우도 TDN4가 아닌 한영역에서 3을 받고 다른영역에서 4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합격이므로 조금 다른 대학 어학 요구 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독일 생활
독어는 독일 오기전 한국에서 배워본적이 없습니다. 순수 독일에서 시작했습니다. 2016년 11월 1일에 독일에 입국하였고 11월 7일에 어학코스가 시작되는데 완전 초급 코스가 없어서 제 코스가 A1.2부터 시작을 한다는 소리에 정말 일주일간 피똥싸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 3일 수업동안 독일 선생님이 얘기하는 단 한단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틀째에 바로 Rezeption 에 내려가 반좀 제발 내려달라고 울먹이며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 일주일째부터 정말 뻥하고 잘 들렸고 그때부터 잘 적응하여 거의 5개월째 되던 2017년 3월 29일에 Telc B2시험 을 보았고 Gut으로 통과했습니다. 어학 코스는 정말 딱 24주만 등록하였고 B2 거의 막바지 쯤에 만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엔콜렉 합격 된거 알고 정말 딩가 딩가 놀다가 스튜디엔 콜렉 중도 합격 취소 받고 다시 불타게 공부하려 했지만 잘 안돼더군요...올해에 대학을 가든 스튜디엔콜렉을 가던 돈은 무조건 아껴야겠지생각 했는데.. 정말 막막했어요..
그래서 Test Daf 준비반 수업 듣는데 수업이 정말 너무 어려웠어요.... 수업보다 내용이 어려웠단 말이 맞겠죠... 사실 Hörverstehen 은 정말 절망적이었구요. 사실 모든영역에서 4를 맞아야되는데 이 영역은 절대 못맞겠다 생각하니 정말 암울했습니다. Schreiben은 그나마 자신있었지만 이것도 항상 4를 못넘더군요... Leseverstehen 이나 Mündlischerausdruck 또한 3,4 왔다갔다했습니다 3나오는 날도 많았습니다.  여튼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고 코스 마지막쯤 되니까  대충 어떤식으로 가면 4를 맞을수 있겠다라는 감을 잡았고 4나오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Hörverstehen은 여전히 자신없었구요) 그리고 6월 14일날  시험봐서 다행히 4,4,4,5로 7월 26일날 결과 받았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수여서 놀라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독일어 능력과 시험을 잘보는것은 좀 다른 경우 같습니다. 저는 절대 제가 저런 점수를 받을만한 독어 능력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수를 받았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독어 실력과는 별개로 자신 스스로 전략을 잘 세우고 시험문제에 접근하면 더 좋은 성과를 받을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개인적으로 듣기같은 경우는 외국 친구들은 막 이상한 이해안돼는 필기체로 엄청빨리 막 받아 적는데 이상하게 무슨 아랍어 같이 생겼는데 같은 유럽권 사람들은 다 이해를 하더군요....정말 Teil3는 Notizen 을 많이 하는게 중요한데 빨리 뭔가를 적을 자신이 없어서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Teil1 Teil2 에서 엄청 점수를 벌리고 Teil3에서 선택과 집중하는식으로 전략을 짜서 여기서 4개만 맞추면 4 맞을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전략을 짯습니다. 그리고 Mündlischerteil 같은 경우는 최대한 많은 Redemittel을 외웠습니다.사실 Schreiben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뼈대를 만들어주는 Redemittel 을 최대한 외우고 그 살은평소 정리해놓는 좋은표현들 그리고 제 생각으로 채우는 식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4. 그 외
탄뎀 : 독어 실력좀 올리고자 저도 탄뎀 구했고 사실 4명의 탄뎀과 교류를 햇었는데요... 2명이랑은 언어 교환은 안하고 맨날 영어로 노가리만 까면서 그냥 놀기만했구요... 2명이랑은 그나마 독일어로 얘기했지만 사실 한국어를 배우는데 크게 열의가 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독일어로 이런저런 얘기는 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어떤분은 정말 서로 도와주고 독일어 첨삭해주고 정말 잘 많이 도움받은 분도 있으니 잘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영어와 독일어 : 사실 많은 분들이 독일 유학전 고민하는게 과연 2년내 독어 성적을 취득할수 있을까? 혹은 영어를 좀 잘하니 조금더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것인데요... 제 영어 실력은 수능 영어 97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1년 공부했었구요....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냥 평범하게 어느정도 영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 수준인데요...저같은 경우는 어느정도의 영어에 대한 이해가 독어를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친하게 지냈던 캐나다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독어는 무슨 콩나물 자라듯 쑥쑥 크더군요.... 
글을 생각나는대로 막 썻던터라 지저분하기도 하고 잘 이해 안될수도 있지만 정말 같이 타지에서 고생하는 한국분들끼리 도움되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저는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많은 정보가 서로 공유되길 원해요 ... 댓글 남겨주시면 댓글 을 달겠습니다. 하지만 쪽지를 주실경우에는 제가 도움드릴수 있는한 도움드리겠지만 정확한 정보를 주셨으면 하구요 저는 쪽지로 받은것들 다시 정리해서 글을 올려 다시 유학준비하는 분들에게 공유할거니 이 점 유념해주세요 !
그럼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추천4

댓글목록

방구해요님의 댓글

방구해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대학생활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

댕댕이친구님의 댓글

댕댕이친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사람에게 도움 주시려는 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일이 있으시길 바랄게요.

뉴찌님의 댓글

뉴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베를린 자유대를 굉장히 가고싶어하는 1인으로서 너무 부럽고 대단하세요ㅠㅠ 어떻게 daf를 그렇게 잘 보셨나요.. 흡 동기부여 받고 갑니당!! :)

begegnung님의 댓글

begeg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준비반 사실 저도 겪었지만 준비반의 내용자체는 시험보다 어려운거 같아요. 트레이닝이니 아마 당연한거겠지요.

저도 준비반 당시 진짜 통과 못할 정도로 중간 중간 노테 1,2는 받아본적도 없고 잘받아야 3받고 아님 4가 주를 이뤘는데..

시험에 막상 가니 생각보다 할만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준비를 알차게 한것도 아니였고 그냥 꾸준함 그 꾸준함으로 승부를 봤던거 같았네요.

신누리님의 댓글

신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세한 후기에 감사드리고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부분은 훔볼트대학교 베를린자유대 퀼른대학교는 Uni-assist를 통해서 지원하실때 3학년 과학성적이 없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지요?? 저도 문과졸업생이라 걱정이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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