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레스덴에서 어학공부하면서 얻은 어학원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독일에서 많은 도시를 방문해봤지만 개인적으로 드레스덴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도시가 너무 번잡하지도 않구요 ㅎ


Kästner Kolleg
비싸서 수업은 못들어봤지만 주변 친구들이 좋은학원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여유만있으면 가고싶은 학원입니다

Inlingua
인링구아 5개월 다니면서 독일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선생님들도 다들 경험 있는 분들이고 숙제도 매일내주기때문에 공부하기는 좋습니다 한 레벨 끝날때(2개월)마다 시험도 봅니다 지금은 처음보다 가격이 쫌 올랐지만 그래도 다른곳에 비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난민애들이 많아 꺼려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덕분에 시리아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한국에서 혼자 기초공부하고 와서 인링구아에서 반배치 테스트 봤는데, 간신히 A1.2 들을수 있는 레벨이 나왔었습니다 1.1부터 할까 고민하다가 1.2부터 배웠는데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전혀 못알아 듣겠어서 반을 내려갈까 고민많이 했었는데, 2주정도 학원 끝나고 매일 혼자서 3시간씩 더 공부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점차 수월해지더군요
처음에는 무조건 맨처음부터 시작해야된다는 분들도 많아서 제 경험을 써봅니다)

Volkshochshule (VHS)
주변친구들 말로는 중간정도인 편이랍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사설학원이 아니기때문에 전문어학원 보다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때문에 저는 시험대비반을 여기서들을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Fremdsprachschule for everyone
정말 비추입니다 여기 비추하려고 이 글 씁니다
다른데 수업이 다 차서 어쩔수없이 여기 등록했다가 한달치 수업료 다 날렸습니다
선생님이라고 오는 분들은 그냥 독일인 대학생들이였습니다
일주일을 두 명이 나눠서 수업하는데 둘 다 경험도 별로 없고 본업은 학생인데다가 유치원교사일도 하는 뭐그런 독일인들이와서 수업이란걸 하더군요
문법을 물어봐도 정확한 설명은 없고 본인도 헷갈려해서 그자리에서 다같이 책보고 배웠습니다
어이가없어서 일주일 정도 가다가 그뒤로 아애안가고 혼자 공부하고있습니다
처음에 하루 수업 들어보고 등록하고 싶다고 했을때 안된다고 했었는데, 그때 눈치챘어야 했었나봅니다
그래서 환불을 문의했더니 환불도 전혀 안된다네요



결론은 드레스덴에서 어학하시려는분들은  Fremdsprachschule를 제외하고 어학원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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