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doc. 과정에 대해..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전기.전자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후
독일에서 post-doc. 을 하려고 하는데 이런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미국으로는 많이 가는데 독일로 가는경우는 (특히 이런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독일대학의 교수와 개별적 접촉을 시도해야 하는건지..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내: 독일에 포스트 닥 과정으로 오신 분들 개인적으로 몇 분 알게 되었고, 그분들을 통해 들은 얘기를 해드리겠습니
다.
그 분들 모두 공통적인 방법은 훔볼트 재단(Humboldt-Stiftung)에서 주는 일년 과정의 포스트 닥 장학금을 받
고, 연구 분야별로 독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막스 플랑크 인스티투트(Max-Planck-Institut)로 오셨다는 겁니다.
독일어를 전혀 할 줄 몰라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연구소 생활은 문제없고, 가족을 동반할 경우 그에 대
한 생활비까지 고려해서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우선 훔볼트 재단에 지원을 하시면, 그곳에서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연계를 해서 연구소의 프로젝트에 참가시
키는 모양입니다. 원하면 기간 연장이 가능한지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들은 분들의 전공분야
는 화학과 물리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학위를 한 분들이었구요. 한 분은 한국 석사인데 박사과정으로 독
일에 오면서 이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연구원을 하면서 대학과 연계하여 학위도 받는다
고 합니다.
재단 측에서 기초적인 독일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경우도 있었고(독일 내의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2달
간의 어학수업을 들을 기회 무료로 제공), 부탁을 하면 살 집을 구해주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DAAD(독일 연방 학술 교류처)에서 제공하는 포스트 닥 과정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
습니다. 사이트(www.daad.de)에 접속해 보시면 영어로도 정보를 제공해 주니 한 번 찾아보세요. 그런데 한국
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가 요즘에는 적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이겠
죠.
독일어 야후 사이트 등 검색엔진에 접속하셔서 여러 재단들(Stiftung)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한 번 찾
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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