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년도 수능 친 재수생입니다.

13년도 군 입대 전에 독일 유학에 대해 접했고, 제가 고졸인지라 일단 DAAD에 나온 정보대로 수능 평균 4.4등급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서 올해 시험을 쳤는데 결과는 5.2등급으로 모자르게 나왔네요.

제가 올해 초에 훔볼트에서 A2 수업까지 들으면서 얻은 정보로는, DAAD 정보는 기준선으로 대학마다 입결이 달라서 점수가 미달되도 어학수준이 되있으면 입학이 가능하다고도 들었는데 하필 또 제가 지원하고 싶은 학과가 자연계라서 일단 지원해보는 식이 통할지가 의문이 드네요... 0.8등급 차이로 지원하는건 너무 양심없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구요. 인터넷대학이라도 H+면 학점 인정을 해준다고는 하는데 저는 물리학과를 지망하고 있어서 이 방법은 무리일 것 같구요....

혹시 독일 대학별로 4.4 등급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거나 혹은 거기에 어느정도 못미치더라도 어학증명이 선행되있으면 입학 허가를 내주기도 하는지, 만약 허가를 해준다면 5.2등급으로 가망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연대 지원하는 입장에서 치명적인 결점이 하나가 있는데 수학 점수가 괴멸적입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할 경우 입학처에서 받아들여줄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5.2등급도 받아준다고 하더라도 수학점수가 너무 낮다고 내치면 아예 기본 전제 자체가 무너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제가 뒤늦게 콜렉 과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DAA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콜렉을 이수하는 사람은 한국 대학에서 몇년 다니다가 독일 대학의 동계열 학과로 입학하고 싶은 경우에 한하고 단순 고졸자는 해당이 없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이 부분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유학 게시판에서 좀 뒤져보니까 수능점수가 안되면 콜렉 이수하고 지원하면 된다는 글도 있고 불가능하다는 글도 있어서 매우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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