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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계속 남아있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jinny050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74회 작성일 16-11-30 08:11

본문

안녕하세요. 이 공간에서 항상 정보만 받아가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 오페어로 지내고 있고 내년2월에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에 돌아가야 합니다.

독일에서 지내면서 어학원을 다니고 독일 가족들과 지내니까 독일어가 느는건 당연하지만, 오페어로 지내면서 독일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배울 수 있는게 정말 좋아요.
 
오페어를 선택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듯이 이제는 제 미래를 위해 선택할 일이 남았는데요.
 
정말 많이 고민을 하고 확실하게 결정을 한것은
앞으로 계속 독일에서 살고 또 일을 하고 싶다는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에서 학사는 마친다에요.
 
근데 언제 졸업을 할지 또 결정해야해요.
그 전에 졸업이 참 걸리는데 학생 신분으로 오페어를 오는게 좋다고 들어서 휴학을 하고 왔는데요. 학점을 다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에서는 제가 휴학을 했기 때문에 꼭 복학을 해서 한학점이라도 들어야지 졸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복학해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시험도 인터넷으로 치고 졸업하는건데 워낙 수강신청도 치열하고 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오늘 Bundesagentur für Arbeit에 가서 한시간 넘게 상담 받고 느낀게
한국에서 독문학 전공해서 딱히 할게 없는데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라는거에요.
독일 사람이 독일에서 독문학 전공해도 할게 없는데 한국에서 독문학 전공한걸로 일 찾는게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래서 제가 독일에서 계속 일을 하려면 독일에서 아우스빌둥을 하거나 대학을 졸업해야할것 같아요.
 
또 이걸 언제 시작할건지 고민인데 지금 사실 대학보다 아우스빌둥을 하고 싶거든요.
이제 부모님에게 손벌릴 나이도 지났고 더 이상 나이들기 전에 일하고 싶기도 해서요. 제가 한국나이로 26살인데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이가 차면 일구하기가 힘들잖아요.그래서 지금도 찬찬히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고 6개월 더 연장해서 오페어로 남아있으면서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Ausländer Amt에 알아보니까 어떤식으로라든 아줌마 집에 남아있는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2월 중순에 돌아가기 전까지 확실히 아우스빌둥 자리를 찾아보고,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너무 시간이 부족해서 못찾으면 돌아갔다가, 3월초에 다시 독일로 돌아와서  3개월 체류하면서 아우스빌둥을 찾아보려고해요. 시간을 버는거죠.
그리고 일을 찾아보고 일을 찾게 되면 아우스빌둥 비자를 받는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일을 찾는다고 해도, 회사에서 저에게 비자를 주기 위해서 협조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정말 회사 마음이라서... 회사 협조로 비자를 받는 사람도 있고 비자를 못받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독일에서 일을 찾게 된다면 복학하고 인터넷 강의 신청을 시도해보고 수강신청이 불가능하면 휴학하고...
앞으로 2년 더 휴학할수 있다고 해요. 아우스빌둥을 하기에는 학사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서요.

더 이상 나이 들기 전에 빨리 아우스빌둥 시작하고 싶기도 하고... 학사 졸업은 늦어지지만 언젠가 인터넷 강의를 들어가게 되면 졸업하게 되겠죠.
 
제가 하나 걸리는건 혹시 제가 최대한 빨리 졸업을 했을 때 독문학 학사를 가지고 독일에 취업을 할 수있을까 하는 고민이에요.
혹시 선배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나해서요.

제가 3월에 복학하고 8월에 졸업하면 그 이후 독일에서 바로 회사에서 독문학 학사로 일할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제가 일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Messe, Veranstaltungsmanagement분야인데 이 분야는 독일인들이 많이 하고 싶어하고 일자리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제와서 Altenpfleger, Kindergärtnerin, Putzfrau (비교적 일자리를 쉽게 찾을수 있는 분야)를 하기도 그렇고,

그렇지만 아우스빌둥이 아예 처음부터 배우는거라서 Medizin Technik 쪽이나 Computer,IT쪽은 관심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이 분야가 외국인인 저에게 더 맞을거 같기도하구요.
항상 생각한게 독문학말고 내가 일할수 있는 실무적인 분야를 꼭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없으면 정말
Altenpflegerin oder Kindergärtnerin 이 되야겠죠.

가스트 무터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아줌마도 제가 독일에서 일하려면 독문학말고 다른 분야를 해야한다고 추천했고, Dual-System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것도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이 분야는 완전 실무적인 분야 기계공학이나 Informatik분야인데 이제와서 새로 시작하는게 겁나기도하고 또 부모님꼐 손벌리면서 유학생활 할게 걱정도 되고 그래요.
또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이 드는 것도 겁나고요.
 
그렇지만 2017년 9월에 아우스빌둥 일자리를 찾으려면 지금부터 지원하고 찾아야하는게 맞아서요..
복학하고 기말고사 보고 6월에 돌아와서 일 찾으면 벌써 아우스빌둥 자리가 다 차서 일을 구할수도 없어서요.
돌아가는 2월까지 아우스빌둥 찾아보고 못찾으면 여기 머물면서 3개월동안 일자리 더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비자가 참 고민인데  제가 지금C1까지 다 들어서 어학비자 받기도 그렇고, 오페어로 있어서 워홀도 불가능해요.
하나를 결정하고 나니 또 다른 결정이 기다리고 있고
이번 결정도 정말 중요한거라서 고민이 정말 많이돼요.
독일에서 계속 사려면 독일 아우스빌둥이나 독일 대학을 나와야 하는게 맞겠죠?
추천0

댓글목록

groove님의 댓글

groov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나열하신 그 직업 아우스빌둥으로는 비자 안내줄 가능성이 큽니다.. 인력이 부족하지 않는 분야를 떠나서 저 아우스빌둥을 마쳐도 외국인에게 요구되는 평균 급여가 보통 있는데 그 기준에 한참 미치지도 못할뿐더러..님이 말한 알텐플레게 풋츠프라우는 유럽시민들로도 대체가 충분히 가능한 분야라서요.. 정말 독일에 머물고 싶고 어차피 처음부터 시작하신다면 기계나 it분야 알아보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여요. 기계다루는게 익숙치 않다고 하면 약학공학? 화학공학? 이것도 듀알레스 슈트디움이 있어요..회사만 잘잡으면 본인 한달 생활할 급여는 보장이 되니 나쁘지 않죠.. 그리고 독문학 학사로는 독일인들도 아무것도 못해요.. 석사를 나와도 힘든데..ㅎㅎㅎ 힘드시겠지만 잘 알아보세요! 분명한건 자리 잡기 위해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분명 뭔가가 독일에서 필요하다는 건 확실해요

Bny9797님의 댓글

Bny979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똑같은 상황에 있는데 작성자분께서 그 당시 어떤 선택을 하셨고 현재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쪽지나 메일을 보낼 수가 없다고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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